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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너무원망스러워요... 무슨말이라도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인대학생이예요.

전 빠른 91이라 19살에 대학에 들어왔어요.

고등학교떄는 성적이 나쁜편이 아니라 나름 괜찮은 국립대에 입학했습니다.

저희집이 기초생활수급자라 입학할 당시에는 장학금을 타고 들어왔어요.

 

그런데 제가 타지에 나와있고 1학년이라 그랬는지 강의도 잘 나가지않고 늘 저녁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놀았어요....

물론 다 제잘못입니다...

그렇게 1학기를 보내고나자 저의 성적표에는 2과목정도빼고 전부 에프더라구요....

물론 학고였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대수인가 싶었어요. 철이 없었죠.

방학동안에도 부모님께 계절학기를 듣는다고 거짓말을 치고 기숙사에 살면서 친구들과 매일 놀고 술마시고.... 그랬네요...

 

근데 방학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 두렵더라구요...

부모님께는 늘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고 걱정말라고 하였는데 전 장학금은 커녕 학고를 맞았으니까요....

등록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볼까 싶어서 그때부터 과외를 뛰었어요....

그런데 아직 정신을 못차린건지 과외로 매달 1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벌었는데

돈맛을 알아버린건지 버는족족 다써버렸습니다.....

오히려 부족하더라구요..... 한번 벌기시작하니 안 벌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과외로 돈을 벌었어요....

 

물론 2학기때는 부모님이 등록금을 내주셨습니다... 너무 죄송했어요....

하지만 그 마음도 얼마가지않았죠....

2학기가 되고 전 아예 학교에 나가지 않게되었습니다....

절 잘모르는 동기들이나 선배들은 다들 제가 휴학한줄 안 상태였으니까요....

그렇게 과외를뛰고 밤마다 친구들과 놀고 다음날 오후 4시에 일어나고 다시과외를 가고 놀고....

그런 생활의 반복이였습니다....

성적은물론.... 1학기때보자 형편없었습니다... 또 학고였죠....

 

전 제가 저지른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안섰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부모님꼐 했던 거짓말도 무섭고 이제 어떻게 학교를 다녀야 하나도 무서웠어요....

그래서 휴학을 했어요... 부모님께는 잠시 쉬면서 공부도 좀 하고 싶다고했어요...

그렇게 전 고향에 내려와서 일년간 또 알바를 했습니다.

정신못차리고 알바하며 벌은 돈 모두 남자친구랑 노는데 썼습니다...

 

네...다 제잘못이죠... 저에게 욕하시고 정신없다. 그래도싸다 하셔도 좋습니다....

이번학기에 복학했어요....등록금은 대출을 받았구요....

이번에는 나름 시험공부도 하고 학교도 빼먹지않고 잘 나가고 있었어요...

늘 놀던 습관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도와주기도 했구요...

 

그런데 종강 한달전쯤부터 또 제가 학교를안나갔습니다....

두과목은 기말도 치지않았구요.... 에프겠죠......

이제 방학시작인데 등록금을 벌어야하는데.......

막막해요... 다 두렵고 무서워요....

다 제잘못인거 아는데 너무 무서워요.....

다음학기 등록금은 어떻게 내야할지 걱정이예요....

 

과외를 뛰긴하지만 대출금갚고 핸드폰비내고 놀다보니 돈이 모이질않아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철없는질문이고 저에게 욕하시고 싶겠지만 제발 제발 방법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고 늘 혼자 고민해야해서 너무 힘들어요....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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