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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점점 화딱지가 난다!!

시냇물 |2003.12.15 11:47
조회 395 |추천 0

이 회사에 들어온지 몇달 안됐다..

 

처음엔 그리 적은 나이도 아니건만 워낙

 

나이든 여직원들만 있던터라 내가 젤 막내로

 

들어오게 되고 아예 첨부터 약간의 접대나

 

이런저런 살림(?)은 니가해라 식으로 말을하더라.

 

그때는 직장이 잘 안구해져 힘들게 구했던터라

 

맘이 많이 약해졌었는지, 싫은내색 말고 정말 열심히 하자

 

하여 절대 불평, 짜증 없이 했다.. 알아서.. 척척..

 

근데.. 시간이 좀 지난 이제는...

 

어이가 없다..

 

친하게 지내고 잘 대해주어 좋다 했던 언니가 웃기게 나온다..

 

이기적인건지 내가 자기 일 도와주는건 고맙게나 생각하고 있을까?

 

난 잘 지내보겠단 심사로 괜히 옆에가서 일 있음 도와주고

 

웃어주고 빵긋빵긋 했건만..

 

막상 내가 무슨 일 할땐 보면서도 그냥 쓱~ 지나가기 일쑤고,

 

자기업무 외에 자질구레한 일들을 한가지라도 하게되면

 

마구마구!! 성질 자랑하듯 짜증 팍팍낸다!!

 

그럼서 은근슬쩍 나에게 미루고, "이 일은 같이 하자" 말은

 

그렇지만 그렇게 내가 손을 대게 되면 자기는 왠만하면

 

안할려고 요리조리 피한다..   아주 요령도 좋지..

 

요즘엔 아주 날 조금씩 무시하고 시켜먹으려 드는데,

 

점점 화딱지가 난다!

 

내가 앞에서 빵긋거리며 웃고 알아서 하니까 만만한가?

 

나의 무슨 말이나 행동 , 별것도 아닌거에 싸가지 없게

 

은근슬쩍 무안주고 그러는데...

 

나보다 몇년 더 살고, 언니라고 대접해 줄라했드만

 

엄청 기어오른다~  (헉스.. 말 막 나온다.. ㅡ.ㅡ)

 

어쩜 인간이 저렇게 이기적이고 남 배려할 줄 모르는지

 

저런 사람하고 친해질려면 군말없이 하녀처럼

 

비유 맞추고 일 다해주고 해야될것이다..

 

생각할수록 정말 못됐다..

 

너무 못됐다...!!

 

순수하게 직장동료들과 잘 지내보려는 순진한 어린 동생을

 

이렇게 짓밟다니.......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낀다!!

 

사회는 냉정한 거라고!!

 

알아서 자기 밥그릇 챙기고 적당히 자기 할일만 하는

 

쌩여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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