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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첫사랑 다들 있어보셨나요..? 제 이야기를 한 번 들어주세요..

..... |2011.06.25 17:46
조회 198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에 글도 몇번 써봤는데..

글이 길거예요,,그래도 제 열병같던 첫사랑에 대해서 쭉 나열해볼까 합니다,,

사랑해보셨던 분들,,아파보셨던 분들,,언니들 오빠들

 

글이 길더라도 제 첫사랑 이야기를 꼭 들어주세요

써놓고 보니까 정말 글이기네요,,

 

그래도 꼭, 한 마디 씩만 달아주신다면

정말, 사랑을 처음해 본 제게 너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다들 첫사랑 해보셨죠..?

얼마나 진하게 사랑하셨나요??

 

저는 5살 차이나는 같은 과의 첫사랑과 교제하지 2년이 좀 넘었고..

그 누구보다, 그 어느 커플보다 이쁘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사귀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서로를 생각하고 서로만 바라봤던 우리를 보면서

친구들은 서로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너희는 채워주는구나

마치 벗꽃이 떠오르는 커플이라고 하였습니다, 너무 이뻐서,,

 

 

약 1년 8개월 떄 까진요..

 

그 사람은, 제가 콩깍지가 씌여선지

항상 반짝반짝했던 사람이였습니다. 길거리를 돌아봐도 이만한 남자가 없구나 라는 생각을

매일 하면서, 항상 나 공주님처럼 떄로는 어린아이처럼 다루어주고 항상 내 생각만 해준 그 사람에게

표현은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정말 항상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저 또한 항상 그 사람을 내 삶속에서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져 약국에가서 약을 사다가도, 그 사람 입술 부르튼거 생각나서 항상 챕스틱하나를

손에 꼭 들고오고..알바 열심히 해서 그 사람 생일 선물 좋은 거 사면서

그 사람 행복해하는 모습 생각하면 정말 힘든 알바하면서도 싱글벙글 하면서 일했네요,,

 

처음 맞는 그의 생일엔

잃어버린 지갑을 해주었습니다,, 20살이고  동생 핸드폰비와 제 핸드폰비까지

다 제 용돈에서 내고, 용돈 외엔 일절 한 푼 받지 않았기에 알바로 나머지 필요품들을

채웠넣던 저에게는

 

처음으로 그런 비싼 선물을 사봤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하여서 매일 인터넷으로 남자 지갑만 구경하고

 

제가 일하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제가 산 지갑을 든 남자 고객만 보이면

그 지갑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세요? 함박 웃음 지으면서 물어봤습니다,

 

두번째 맞는 그의 생일엔

자신을 위해선 돈을 잘 쓰지 못하는 그를 위해

제 눈높이에선 고가의 시계를 사 주었습니다, 남자의 자존심은 지갑,시계,벨트라고

어디서 주어들은 건 있어서,,그렇게 생일 때 마다 하나씩 채워주고 싶었습니다,

 

그가 시계 선물을 받고 놀라면서 행복해하던 얼굴이,,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떄까지만해도 , 우리 너무 행복하고 하루하루 서로가 서로에게 아까운 존재처럼

그렇게 사랑했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한 것 이상으로 절 아끼고, 보듬고,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런 그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러다 제 첫사랑은 취업시즌이 다가오기 시작했고,,

그 사람은 그렇게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늘 저와 있던 시간이 차츰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늘 제 생각을 먼저하고 제 행동을 궁금해하던 그가 바빠지자 그럴 틈이 없어졌습니다,

 

잠을 잘 시간도 부족했던 그는

차라리 힘들다고, 많이 피곤하다고 티를 내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괜찮다고 항상 주위사람들한테 힘든 티를 내지 않아서

괜찮은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더 쪼개서 내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서운함이 쌓이면서 그 사람을 그렇게 몰아붙였습니다,

 

그 사람은 지쳤습니다, 한 달이 넘게 된 저의 투정부림과 일에 지쳤습니다

 

그렇게 헤어짐을 고했지만, 제가 잡았습니다,

잡힌 그 사람은 지금은 예전 같이 못하지만, 서서히 돌아오겠다고 말했고

그 시간은 한달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그 한달 동안 저는 지옥 속에서 살았고, 밥도 잠도 아무것도 못한 채

그저 하루하루를 힘겹게 이겨내면서 그 사람에 대한 원망만 커져갔습니다,

 

제가 지치고 포기하려고 하자, 그 사람 한달이 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내가 힘들다고 하자 그 사람 자기가 더 잘하겠다고, 기회를 달라고 해서

믿었습니다,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라 다시 행복해지고 싶어서,,

 

그렇게 믿었으면, 거기서 원망하는 마음은 없앴어야 했는데

그 사람도 힘들어서 그랬던 건데,,,,,, 원망하는 마음은 그대로 둔채

 

그렇게 다시 잘해보려 한 그 사람에게

제가 예전에 보였던 사랑스러웠던 여자친구의 모습이 아닌

짜증, 예민, 미움이 가득차게 행동하기만 했습니다, 날 아프게 한 대가야,,라는 못된 생각에,,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그 사람도 아팠을텐데

난 나 아픈것만 생각했습니다, 첫사랑이라서 정말 너무 서툴러서,,

 

그렇게 제가 변한 모습으로 대하니

그 사람도 변해갔습니다, 제가 서운해서 투정부리고 짜증내면

화내지 않던 그 사람이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이라면 절대 생각도 못 할 매정한 행동을 하고, 저를 놔두고 가버렸습니다,

 

다시 그 사람은 복학하면서 더 바빠지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저희는 두달을 지치게 싸워갔습니다,

예전에는 싸워도 그런 모습 보이지 않았는데,,

 

점점 더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 서로의 서운함과 서로의 상처에 귀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자기만 생각하며 서로의 이야기는 듣지 않으며 싸워갔습니다,

서로에게 너무나 크게 상처를 주었고, 너무 크게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다시한번 헤어지는게 낫지 않겠냐며 우린 변하는 게 없을거라고 말한 그 사람에게

그리고 다시 우리 죽도록 노력해보자며 제가 말했습니다,

 

 

그 후로

예전같지 않고 너무 멀리 돌아온 우리 둘,,,

 

예전처럼 날 생각해주고 내가 우선 순위가 아니게 변해버린 그를 보면서

저는 계속 힘들었고 계속 지쳐나갔습니다,

 

그 사람도 그랬겠지요, 제 변한 모습을 보면서 지쳐나갔겠지요,

 

그가 제가 먼저 원래대로 변하면, 자신도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노력해보라고 말했기에

 

그 사람이 변한 모습에 힘들었던 저는

제가 변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예전에는 어떻게 행동했지를 생각하면서

 

문자하나, 전화 한번 그렇게 변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인턴에 정신없이 바빳던 그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저에게 너무 실망하고 지쳐, 정리하려던 모습과는 좀 다르더라구요..

잘해보자고..말했습니다..

 

지금 인턴을 하면서 너무 바빠, 예전처럼은 못 챙겨주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구..

 

 

.....그런데 제가 참 힘듭니다...

이미 그 사람은 제게 하지 않았어야 했던 행동들을 너무 많이 했고

한 번 꺠진 선, 예전같이 서로에게 애틋함과 서로를 아끼던 행동들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그러니까요..

그 사람 웃는모습만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이 좋아해줄까..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이 행복해할까..우리 같이 뭘할까..

이렇게 하면 그 사람이 조금 기댈 수 있을까....그 사람이 아픈게 싫은데..그랬던 제가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 사람 얼굴만 보면 미소가 나고, 그 사람 옆에만 있으면 포근하고 안정되고

그 사람이 내 곁에 있는게, 내게 웃음짓게 노력 하는 그 사람이 당연했던 저는

 

그 사람 옆에서 계속 불안해합니다.

 

 

변한 그 사람이 못내 서운하고

예전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을 볼 수 없단것에 대한 슬픔만이 저를 감쌉니다.

 

이제는 원래대로,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소중해서 안타까워서

너무 사랑해서...너무 보고싶어서..너무 간절해서

 

그랬던 그 모든것들이, 다시는 볼 수 없는구나..

이제는 그 때로는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거구나..그건..

 

내게 제일 소중하고 행복했던 그 순간 순간들은...이미 지나가 버렸구나..

날 보던 그 사람의 그 눈빛과 절대적인 사랑이

그 사람을 보던 나의 순수한 마음과 믿음이 , 서로 그렇게 서로를 생각했던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되돌이킬 수 없구나,, 너무 멀리왔구나,,

이런 생각에 죽을만큼 슬픕니다,,,

 

 

그 사람은 잘해보자고,,노력해보자고,,서로 사랑하자고,,불안해말라고 합니다

 

하지만,,저는 지금도 웁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웁니다,, 미칠 것 같이 내게 소중했던 그 날의 저를 보고 싶어 웁니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업음에 웁니다,,

 

죽을 것 같이 아픕니다, 괴롭습니다,,

 

 

아,,정말 사랑했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말 그 사람 날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무얼 하든 지 내 생각만 했던 그 사람에게

 

나 아픈 것만 알고, 나 서운한 것만 알고, 나 상처받은 것만 생각해서

그래서,, 이렇게 만들어버려서,,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하지만 제가 미안한 건 예전의 그 사람입니다.

날 보며 사랑이 듬뿍 담긴 눈으로 웃던 그 사람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몰라서, 내가 처음 사랑해봐서, 처음 사랑받아봐서

당신이 내게 온 슈퍼맨인 줄 알아서..그래서...당신 아픈걸 몰라서 미안합니다...

아직도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그 체온을, 그 눈빛을, 그 목소리를

나는  아직도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지금 그 사람을 보면

그런 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전과 같은 당신만 보면 짓던 함박웃음도, 당신만 보면 평온해졌던 믿음도,,없습니다

 

그저 다른 사람같아서,,아무말도 할 수 없습니다,,

 

미칠 것 같은 미안함과 후회도, 사랑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그저 당신이였던 그 사람과의 추억만 내 입에서 맴돕니다,,

 

 

 

 

사랑하는데, 나는 누구를 사랑하는건지,,

 

첫사랑을, 또는 지독한 사랑을 해보셨던 분들,,

제가 저희가,,,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미 너무 다 깨져버렸는데,,,

 

그런데도 난 아직 눈물만 흘립니다,

누군가가 너무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보면 그 사람앞에서 엉엉 큰소리로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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