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톡써보는 21살 흔녀입니다![]()
군화와 고무신에 올려야 하는지 사랑과 이별에 올려야 하는지
그래도 어쨋든 구닌이기에 여기에 올려봅니다.ㅎㅎ
이것좀 읽고 이 남자녀석 심리좀 알려주세요ㅠㅠㅠㅠㅠ
읽기쉽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그녀석과 나는 중학교부터 친구임.
고등학생때 사귀었는데 걔네 부모님이 너무 엄해서
우리 커플 핸드폰 고리같은거 다 부셔놓는 무서운 분들이셨음..
그래도 나 미술학원 늦게 끝나는거 다 기다려서 집 같이와주고
무슨 일 있어도 집까지 꼭 데려다주고 집가는 애임.
그놈은 표현같은거 잘 못하고 나도그때 처음사귀는거라 한번싸웠는데
서로 연락안하다가 깨지는걸로 됨..
나님은 대학교 들어가서 다른 남친이를 사귐
이때도 그녀석과는 연락도 하고 다른친구들과 만나는 사이였음.
1학년 남친 깨고나서 다시 이녀석과 사귀게됨
그놈이 말하길 중학교때부터 계속 좋아했었다고..
고등학교 때 헤어졌을 때 사흘 밤낮 아무것도 못먹었었다고 얘기해서
나를 울게만든적이 있었음.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났지만 그녀석 성격히 여간 바뀐게 아님
뭐라해야되지.
여자들이 좋아하는 나쁜남자???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진짜 착하고 그랬는데 까칠하고 그래졌음..
군대가기전에 약 한달정도 내 자취방에서 같이 생활함
그쪽 부모님 사정도 있었지만 군대가기 전이니까.
나님은 알바다녀서 매일 나감
그놈이랑 내 친구들이랑 저녁에 같이 술도 마시고 매우 즐거웠는데
성격때문에 조금 많이싸움.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군대가기 4일전에 집으로 올라감..달랑 문자한개 남기고
[잘살아]
원래 문자를 좀 딱딱하게 하는 성격이긴함.
그전날 싸웠는데 풀생각은 없고 나 알바갈때 쳐다보지도 않고 문자만함.
나님은 멍하니 버스타고 알바감..
그렇게 가버렸는데 자취방으로 편지가옴.
미안했다며...
지금은 그녀석 군대간지 1년다되고 지금 일말임
위로휴가 겨울에 나왔을때도 봤고
무엇보다도 나님은 2주전에 외박을 다녀옴!!!
안간다고 몇번 거절했는데 구닌우울증??뭐 그런거 생긴것 같아 잠시 다녀옴
우린절대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런말 사귈때도 안한사이임.
그냥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그러면 다 안다고 믿는 애들임
외박갔을때 그놈 카드비번 오류라서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갔다가
나님은 기차표 끊어서 그놈 있는곳 갔다가 다시 원래 장소까지 같이옴
(그놈 있는곳은 놀곳이 없는 한적한 시골이기에)
군인들 다 노는거 똑같으니 노는건 별말 안하겠음.
그리고 다음날 기차타고 가는거 보는데..
고맙다며 머리 쓰담쓰담...
내기차 한시간 혼자 기다리는동안 괜히 글썽글썽해져서 고개떨구고 기차기다림..
어떤사람들은 군인이니까 나를 이용하는거다 이럴수도 있는데
나님도 그런가 가끔 생각함..
근데 이놈은 내가 기차타고 있을때
[아 치마좀 잘 내리라고ㅡㅡ]
이렇게 막 신경질적으로 말하고 어디 앉아도 가방 꼭 올려놓으라 하고.
전화도 꽤 자주 함... (콜렉말구요)
맨처음 훈련병때 처음 전화준게 나였음..부재 3통후에 받게되서 미안했음..ㄷㄷ
외박 다녀오고 난 그여운에 편지를 평소보다 조금많이 (일주일에 3통?) 썼는데
그놈 유격다녀오고 폭탄으로 4통 받고 언제 답장하냐며 짜증내는 전화를함....
하...
도무지 모르겠어요 얘를ㅠㅠㅠㅠ
중1때부터 친구고 2번이나 사귄애지만
얘는 나를 좋아하는걸까요 아닌걸까요..
남자분들 얘 속마음좀 알려주세요ㅠㅠ
여러분 댓글좀 많이 써주세요.ㅎㅎ
롱레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