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위에 오빠를 만나 사귀게 됐어요~
첨 만날땐..맬 데리러오고 델따주고..그렇게 매일 보고싶다고 하던사람였는데..
한 열흘정도 일땜에 바빠서..저를 보러 오는게 좀 뜸해졌어요..
전화해도 지금 바쁘니 있다 저나한다고 하고..뭐 전에도 근무시간엔 바빠서 통화는 잘못했거든요.
그래도 퇴근후엔 항상 보러왔던 사람인데..
그래서 제딴에도 연락안하고..예전 같으면 바빠도 퇴근하고 보러오라고 할텐데..그런말도 안하고
그냥 친구들과 약속잡아버리고..바쁘고 피곤할테니 주말도 그럼 집에서 쉬라해버리고
전 칭구들과 놀러 가따 와버렸네요;; 오빠딴에 서운했던지.. 며칠 연락이 뜸했어요..
아에 안한건 아니고..연락을 하긴 하는데..짧고 좀 퉁명스럽게 말이죠
나도 마냥 나한테 잘해주던사람이 이러니.. 벌써 맘이 변했나 싶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해서 연락을 안한지
4일째쯤인가..나랑은 더 못만날거 같단 말을 하더라구요..
만난지 3개월밖에 안됐는데;; 어쩜 그래 서로 정들기전에 일찍 헤어지는게 났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저보고 할말이 없냐 하길래.. 헤어질 생각으로 나한테 그런말 하는거 같은데 내가 이 상황에 무슨 말 하길 바라냐며..그렇게 하자 그래버리고 끊어버렸어요
이렇게 헤어지고 일주일..
오빠도 어쩔수 없이 바빴던 걸텐데..제가 넘 이해심이 부족했던것도 같구요..
어찌보면.. 오빠도 제가 이젠 싫어졌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넘 잘못했단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잘 해준게 없어서..
전 무슨 욕심에선지 받기만하고..더 많은걸 바라고 했던거 같아서;;
만나는동안 선물도 꽤 받았고.. 뭐 물질적인것보다도 맘적인면에서 더 받았을 수도 있겠네요~
내 고민 투정들도 마니 받아줬으니까요;;
오빠도 자존심이 쎈편이라..저한테 먼저 연락은 할것 같지 않고..
그래서 용기를내서..그래 자존심같은거 한번 버릴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요..
어제 문득 오빠차에 제 짐이 있었던것이 생각나..전화를 했어요. 짐가지러 가겠다고..
짐 가져 가면서 얼굴보게되면 얘기 해보려구요..다시 만나고 싶다고..그러려 했는데.
막상 또 얼굴보니 방갑긴 한데..그냥 짐만 덜렁 들고 와버렸어요;
집에 오는길에 보니 문자가 와있더군요.. 시간으로 봐선 제가 짐가꼬 나오자 마자 보낸듯 한데..늦게봐서;
"말도없이 가네 하긴 별로 가깝지도 않았으니 인사도 싫은거겠지.."
이렇게요 ㅡㅡ;; 휴~ 그러려고 간게 아녔는데..
어제 이런저런 생각에 잠못이루다가..오늘 점심시간에 문자를 보냈어요
"오빠 오늘 시간괜찮으면 저녁때 잠깐 볼수 있을까?" 라구요
" 왜?"
"할말있어"
"퇴근하고 별일없음 오빠네 집앞으로 갈께"라구요
또 저나가 오더군요..오늘은 회식이라 안되니.. 그 할말 지금 하라고..
그래서 " 미안해~ " 라고 했더니
" 미안해 하지 않아도돼.. 할말이 그게 다야?"
" 만나서 얘기 할래.."
" 정말 중요한 얘기면 회식빼고 가려고 했지 "
" 아냐..회식끝나고 오면 되지.."
" 집에 가긴 하겠지만..늦을텐데.. 그냥 낼하던가.."
" 그럼 바쁠텐데 일해.." 하고 끊었어요~ 맘처럼 말이 잘 나오질 않아요 ㅠ
내가 또 괜히 신경쓰이게 하는건지?
어떻게 하면 그 사람 맘을 다시 돌릴 수 있을까요?
만나서 어떤식으로 얘기를 꺼내면 말이죠...난 다시 만나고 싶은데요..
이런적은 첨이라.. 어떻게 얘기를 해야될지 잘 몰라서요 ㅠ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