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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과 막말남

홍창준 |2011.06.28 07:47
조회 16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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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가끔 나오는 것이 젊은 사람들의 버릇없는 행태.

 

지하철에서 아이가 예뻐 만진 할머니나 자리때문에 한마디 한

 

할아버지께 상스런 욕을 서슴치 않는 어린것들...

 

동영상을 보며 참으로 한심스럽고 답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욕이란게 무엇인가?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악의적으로 표현하는게 바로 욕이다.

 

그건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아무리 화가 나도 꾹 참고 상황에 맞게 조리있는 설명과 이해를

 

시키는 것이 우선일진데.

 

요즘의 애들은 아무 생각없이 욕을 생활화한다.

 

유치원에서는 어쩌다 욕을 하는 아이를 보게 된다. 그땐 선생님이

 

언어교정을 시켜주고 순화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우리나라의 초,중,고,대 모든 학교가 유치원,어린이집마냥

 

체계적으로 교육되어지고 받아들여진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아름답고 사랑스런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필자도 젊을 땐 욕을 쉽게 하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 청소년들 처럼 그때도 별의별 상스런 욕들이 다 존재했었고

 

험악한 분위기를 위해선 욕이 필수였다.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서 점차 욕하는 버릇이 사라진 건 착해진

 

증거?  그보다는 욕해서 좋을 게 없다는 현명함이 생긴거다.

 

조폭 말고는 평상시에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어른들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는 생각이다.

 

특히나 교육자, 지식층들은 더더욱 그러하다.

 

여자들이여! 어쩌다 무의식중에라도 욕이나 상스런 말이

 

튀어나오는 남자는 절대 사귀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

 

당신의 인생이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언어 속에는 그 사람의 지식수준을 정확히 알려주고, 성품또한

 

나타내어준다.

 

지하철에서 80대 노인에게 욕하는 20대 초반의 남성.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명문대 학생이라는 말이 있던데...

 

무얼 배우고 사회에 나올 지 참 궁금하다.

 

옆에 있었으면 정말 멱살잡고 정신이 번쩍 들 수 있게 따귀라도

 

몇대 때려주고 싶었을것 같다.

 

욕으로 세상을 이기고 사람을 이기는 세상이라면 학교에서

 

욕을 배워야 하는 것이겠지만...

 

다시한번 말하지만,

 

욕을 내뱉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콘트롤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가 없는 사람이니 상종을 말자.

 

그런게 터프하다고 조폭인줄 알면서 결혼에 골인한 모 어린이집

 

교사가 생각이 난다.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검은 가죽자켓에 오토바이 타고 멋부리며

 

다니던 그 조폭아빠.

 

결혼생활이 순탄했을 까?

 

하루가 멀다하고 머리가 피터져서 오고, 밥상 뒤엎고 아내를

 

채찍질하며,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무뇌인간.

 

안되겠다 싶어 술한잔 같이 하자고 하여 대화를 나누었고

 

참다못해 한마디 해주었다.

 

"경수아빠! 아이를 보면 무슨 생각이 나? 이젠 정신 차려야지!

 

아무 생각없이 하루살이마냥 살지 말고 이젠 정신 차려야지!

 

당신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사는 아내를 생각하고 자식을 생각해"

 

참 오래전 이야기지만 그 이후 정신을 차렸는지는 연락을 안해봐서

 

모르겠다.

 

인간답지 않은 인간은 피해가는게 상책이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우린 유아교육자다.

 

바른말과 바른 행동, 바른 생각과 지식을 심어주는 훌륭한

 

유아교육자다.

 

부디, 해맑고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이 유유교육기관을 떠나서

 

초등이후를 거칠 때 제발 욕좀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껏 바르게 가르쳐놓고는 사회가 아이를 늑대로 키우는 건 아닌지

 

자못 의심스럽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은 옛날의 찬란한 말뿐인 유산이었던가...?

 

세상이 이래도 우리 아이들만큼은 포기하지 말자.

 

사랑과 진실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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