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뭐 무서운얘기 보따리니 한껏 펼쳐보겠음
난 고등학교시절을 지리산에서 보낸 흔남임
글 보고 나랑같은학교 출신이 이 글을 본다면 꽤 반가워할 만큼 학교내에서는 유명한 이야기임
반응좋고 댓글 좋고 하면 이야기는 많으니 술술 늘어놓겠음
#1. 쇠사슬...
이 이야기는 내가 이 이야기를 전혀 모를때 겪은 일이고 그 후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느낌은
와우... 몰입해서 보면 정말 소름끼치는 이야기 하지만 뭐 대충대충 읽으면 뭐래 이 브스는
이라고 할 그런 이야기임 여기부터 몰입!!!
우리학교는 대안학교임 그래서인지 입학하기전에 두차례 시험을 봄
첫번째 서류전형 두번째 심층면접및 캠프 삼박사일
나는 일차시험에 착 하고 달라붙어서 이차시험을 보기위해 서울에서 경상남도 까지 내려가야 했음
처음에는 가기싫었지만 어쩔수 없이 가게되었고 심층면접과 캠프를 하게되었음
처음글이니 사진은 생략..
여튼 우리학교는 학교에서 큰길을 나가기위해 산길로 2km 를 내려가고 학교에서 기숙사는
가로등하나없이 좁은 산길로 1.5km 를 올라가야함 (지금은 공사로 도로확장이 되었음.)
그때당시 그 음산한 분위기에서 밤에 기숙사에 입소를 하고 방배정을 받아 다 흩어져 방에 들어갔음
4인1실구조였는데 나는 1층 1호방이라는 방배정을 받음
첫날이라 그런지 다른조아이들과 섞여버리니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10시에 다들 잠이들게되었음
나님도 잠이들었다가 새벽두시에 밖에 기숙사에서 키우는 개가 짖는소리에 잠이깨서 아 샹 시끄러
하는 순간이었음 갑자기 쇠사슬을 질질 끌고다니는 소리가 복도에서 울리기 시작했음
마치 복도 이끝과 저끝을 왔다갔다 하는것처럼 작아졌다 커졌다...
그때야 복도에서 난 소린지는 모르고 밖에 강아지 목에 채워진 줄을 개가 질질끌고다니는 소린줄 알고
목이말라 복도가운데 거실에있는 정수기를 이용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방문을 여는 순간이었음
어느샌가 강아지가 짖는소리도 안들리고 문을 여는순간 바로직전까지들리던 쇠사슬소리가
삭 사라져 버린거임
복도는 깜깜하고 아무것도 없었음
필자는 원체 겁도없고 무서운걸 좋아하는 편이라 호기심에 갈증이 싹 달아나시고 다시 문을닫고 기다림
그소리를..
오분정도 되었을까 아무소리도 나지않길래 나님은 다시 문을 열려고 손을 딱 뻗는 순간 얼어버렸음..
밖에 복도저끝에서 다시 그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것임
천천히 이쪽으로 왔다 저쪽으로 갔다 왔다갔다를 반복하는 그소리에홀린마냥 멍청하게 서있다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그 소리가 바로 코앞 문하나를 가운데두고 가장크게 들리는순간 문을 확 열어
재꼈을때 다시 그 소리는 없어지고 복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았음.
신기함과 약간의 공포로 갈증났었다라는건 생각도 하지 못한채 다시 침대로가서 잠을 주무시기 시작함.
다음날 아침 나는 같은조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하던중 바로옆조에 나와 같은방을 썼던아이가
나와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끼어들어서 하는말.
나도 어제 쇠사슬소리 들었다. 와 나 개무섭드라 내는 겁이 많아서 듣다듣다 무서워서 베게로 귀를 막아쌌는데 더 크게들리길래 벌벌떨다보니 잠들었당께. 라고
그후 나머지 시간동안은 그 소리를 듣지못했지만 여튼 어느정도 충격은 받은채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갔고 나는 2차 시험도 통과하고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그때 같이 소리를 들었던 친구도 합격을하여 같이 입학을 하게되었는데.
입학식 전날 오리엔테이션중 선배들이 기숙사에 입소를 하였고 우리학교 전통상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밤에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는 전통이 있다고 (무서운 이야기가 많은 학교임)
그래서 무서운 이야기를 한창하던중 나는 원체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콧방귀도 끼고
무덤덤하게 듣던중 한 형이 화장실에 다녀와서 갑자기 아! 내가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라며 운을 띄우기 시작함.
딱 자리를 잡더니 "느그 쇠사슬 이야기 들어봤나?" 라는 말을 함 순간 나님은 놀라 그친구 (소리 들은)
를 쳐다봤더니 그친구도 놀란 표정으로 날 쳐다봄 그래서 침을 삼키고 귀를 기울이는데
우리가 그때 들었던소리와 그때 있었던 일들 문을열면 사라지고 다시곧 나타나는 귀를 막으면 더 크게
들리는 등등 이야기를 했다.
선배는 우리학교가 지리산이라 옛날 육이오 전쟁때 인민군 퇴로구역인지라 빨치산괴멸구역이었다
그래서 괴멸중 죽지않은 인민군들을 사슬로 묶어 수송하던중 미군이 뭐 무차별 학살을 했다
그래서 인민군의 한이 남아 그소리가 들린다 등등의 개드립을 치며 어설프게 마무리를 지었고
우리는 그게 인민군의 한이던 뭐던 직접 이야기를 듣기전에 그 소리를 들었던지라 더 소름이 끼쳤음
이 이야기가 이렇게 끝나면 정말 서운하겠죠
그 후 내가 2학년시절 여자기숙사 사감쌤과 대화도중 우연히 귀신 얘기가 나와서 나는 벌컥 이 이야기를
꺼냈음
그러자 선생님은 학교는 생긴지 오래되었지만 기숙사는 얼마 안되었다
그전 기숙사 터에는 흉가가 한채있었는데 그 집에는 원래 부부가 살고었었다고
그 부부가 한 괴한에 의해 살해를 당했는데
나중에 현장에는 처참하게 발기발기 찢겨진 두 구의 시체와 하나의 쇠사슬 뿐이었다고
그런식으로 겁을 준건지 진짜 이야기인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아직까지도 학교에있는 후배들에게는
단연 가장 유명한 이야기이고 아직도 이소리를 듣는다는 아이들이 있다....
이이야기에 관련된 이야기는 무수히 많지만 너무 번잡해질까봐 나의 이야기만 끄적거려봤음
추천수 댓글수 많으면 다음화부터는 디테일하게 나가겠음 (사진 첨부 등등 ㅋㅋㅋ)
뭐 보면서 자작이네 뭐네 라고 쓰실분들
정말 저희학교 아이들이 어 나 이얘기 알아라고 댓글좀 남겨줬음 좋겠네 ㅋㅋㅋㅋㅋㅋㅋ
이 이야기는 제가 입학전부터 돌던 이야기라 휴 ㅋㅋㅋ
글쏨씨 보시면 알다시피 저는 자작의 능력이라곤 전혀.. 없는 미진학 어른입니다 ㅋㅋㅋ
여튼 잘 보셨다면 츄쳔부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