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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달펏던 백조탈출기

냥이 |2011.06.29 01:30
조회 84,249 |추천 117
여자 나이 27살이면 다들 벌써 반듯한 회사에 취직해 돈벌고 주변 친구들도 다들 사회활동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들 보면서아 나는 왜 안되는걸까 하면서 좌절도 많이 겪고 한동안 슬럼프에도 빠져있었죠...집에서도 맨날 넌 집에서 노냐고 구박하고...차라리 시험공부한다고 도서관 스터디 다니는 친구들이 정말 부러웠습니다...스펙도 그냥 그런대로 평범한 저였습니다...수도권에 있는 이름만 대도 다 아는 대학교 나와서 토익,스피킹에, 중국어까지...자격증은 많을 수록 좋다기에 언어 쪽으로 엄청 공부를 했습니다...그러다 보니 눈도 높아지고 본래 제 꿈은 PD였는데 취직한 친구들 보니 꿈마져 져버리고그 들어가기 힘든 방송국 공채마져도 포기하고 있었던 저였습니다...그러고 회사에 취업을 하려니 면접을 가도 꼭 최종에서 떨어지고...정말 의욕없는 나날을 보내다가 생각도 정리할겸 혼자 국내여행을 다녀왔습니다..그리고 결심했죠... 내가 왜 내꿈까지 포기해야하나라고 말이죠...그리고 눈을 낮추었습니다...바로 방송국하면 떼어놓을 수없는 외주업체...요즘은 공중파도 거의다 외주업체니까요...물론 페이는 정말 절망적이죠....사람들 방송 조연출이나 연출 한다고 하면오~~돈 많이 벌겠네 하시지만...제 지인들 중에서도 방송인들이 있지만정말 일은 일대로 하고 집에도 못들어가면서 밤새 일하는데 페이는 절망적입니다...좋아서 하지 않는 이상 못할짓이지요...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일 해야지라는 생각에 외주업체에 원서 넣자마자 면접보고 바로 출근이네요...그냥 모든 사람들이 너무 높게 보지 말고 자신의 꿈이나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는게 가장즐거운일이 아닐까 싶습니다...적게 벌더라도 경력을 쌓다보면 나중에 더 큰 회사로도 옮겨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대기업에 입사 하시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만 생각보다 일손을 구하는 회사가 많더라구요...제 친구 중에서도 작은곳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공부도 하면서 대기업으로 옮겨간 친구들도 있습니다.제가 백조일때는 그냥 의욕도 없고 용기도 없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꿈을 찾다보니 오히려 페이는 많이 부족해도 저 하나만큼은 즐겁게 느끼고 있습니다.제 친구 중 사업을 하는 친구 조차도 지금은 정말 절망적이고 돈도 잘 못벌고 있지만 틈틈이 아르바이트 하면서 사업을 키워 나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냥 저만의 주저리였습니다.전국에 수많은 청년들이 다들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117
반대수15
베플감기 |2011.06.30 09:48
이언니 오늘 회사 퇴사 하는 날이야 앞으로 뭐 먹고 살아야 할ㅈ ㅣ막막해 .. 일단 집에서 좀 쉬다가 실업급여 받고 ... 생각 좀 해보게 ... 힘 좀 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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