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일병 동갑남자친구를 둔 곰신이예요.
아마 아는 사람들이 본다면 딱 저를 떠올리겠네요 ^^;; 다 감수하고 씁니다~
6개월쯤사귀다가 군대에 보냈에요.
사실 사귀는 도중에도 군화가 그렇게 표현이 많고 크게 다정한 스타일은 아니였어요.
물론..연락도 잘 안왔죠~ 그래도 이틀에 한번꼴로는 꼭꼭 봤답니다
그런데 ! 그래도 이때까지는 연락문제에 대해서 그냥 감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루에 문자10통넘기기가 힘들었던 우리 군화...
제가 군화한테 보내는 문자가 100통이라면 그 애는 저에게 30통을 답장을 주는 정도?
여잔데 ㅋㅋㅋㅋ 씹히는 게 일상...
그렇게 사귀다가 군대를 갔어요 ~
군대를 가서는 왠일인지 편지는 잘 안하지만 전화를 잘 해주더라구요.
전 맨날 편지쓰고 보고싶다고 징징대고
전화하다가도 5분을 못 넘기고 끊어야되-를 입에 다는 아이였지만 ..
그렇게 얼마전에 휴가를 나왔어요.
연락이 없습디다...이틀째밤에 전화가 왔어요.
친구들이랑 노느라..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느라...
그럼 난...? 그럼 난뭔데 싶은거예요 ㅋㅋㅋㅋ아니 진짜로 어이가..어이가 없어가지고 웃음이 나오는데
그 애는 제가 화난 건 줄도 모르고 다음날에 만나자며 약속을 잡더라구요.
너무너무 보고싶은마음에 퇴근하고 무거운 몸을 이끌며 만났지요
그 애 혹시 나 만날때 부담될까 만나기전에는 '베게사죠~쌀사야대~샌들 갖고싶다'
라고 해댔는데 막상 만나고 나니 모든 데이트비용 전액 제가 냈죠 ;;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모텔을 가고...
그리고... 또 연락이 없어요.... 또 연락이 없더라구요.
참 ㅋㅋ 이제 연락문제때문에 쏟아낼 눈물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내가 이정도였구나.. 싶어지더라구요 덤덤하게.
다른 친구들보면 군대간 남자친구가 휴가나오면 맨날 감싸고돌고 델꼬다니던데..
우리 군화는 내가 없구나 내 남친한테 내가 뭔가...
그렇게 다시 복귀를 하고 복귀했다는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그리고 사흘째 다시 연락두절이네요.
제가 너무 집착한 건가요.. 내가 심한건가요...
기념일챙겨달라고 한 적 없어요. 진심으로 뭐 해달라한적도 없구요.
그냥 옆에 있어주길 바란것과 조금이라도 내 생각나면 전화한통해주길바랬어요.
지금은 정말로 모르겠네요.
그 애한테 내가 있긴한걸까요
전 지금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직 그 애를 많이 좋아해요.
그 애를 바뀌게 할 순 없는 건가요??
이런 사람 어떻게 바뀌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