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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이야기

박신영 |2011.06.29 22:46
조회 102 |추천 2

유년기의 나는 심한 개망나니였다

지금의 온순한 성격따윈 가지기 전이며 심한 내적갈등이 심화되어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은 파괴하려는 강한 욕구에 휩싸여있었다.

초등학교1학년 가을때 사촌누나가 그당시 쌍문동에 있던 신인가수 제와피(한국명 박진영)의 싸인을 잠복을통해 몇장얻어낸뒤

그중에 한장을 나한테 선물로 준적이있었는데. 난 그걸 같은반 여학생들한테 한장씩 판다고 속여 백원씩 받고

내가 직접 싸인펜으로 날조를해 천삼백원의 폭리를 취한적도있었다.

(3학년때 H.O.T 싸인 날조 시도하다 걸려서 학교에 엄마불려감)

그보다 더 전인 7살 유치원을 다닐때에는

유치원에서 시장놀이를 할때 친구들이 내 배추 안사간다고

친구한테 배추를 집어던쳐 그 친구와는 현재 연락을 안하고있다.

그해 가을 유치원운동회에서는 바톤이어달리기에서

트랙을 반대방향으로돌아 원장님께서 엄마한테

'어머님 쟤는진짜 병신아니면 천잽니다 근데 전자일가능성이커요'

라는 듣기좋은 욕을하신적도있다.

또 그해(7살때는 마귀가씌워졌던듯)겨울엔

현관문앞 바닥에 유성매직으로 가게카페트처럼 '어서오세요'

라고 적은 낸시랭도안하는 팝아트퍼포먼스를 한적있는데

엄마는 그때일을 생각하면서 아들키우는게 힘들다는게

이야기만들었지 직접키우니 참너는 똥오줌가리는거빼고

재롱이(이모네집개)보다 나을것이없었다 라며 추억에잠기시곤한다.

또 7살때(또7살)

유치원에서 점심을먹기위해 의자에 앉으려던 신희근(현재24세)의

의자를 잡아당겨 그는 앞니 2개를 그자리에서 잃고 나는 원장님한테 초크슬램을당했다.앞니2개가 만약 영구치였다면 내가 즐겨하는 패미콤게임이에도 압류딱지가 붙었겠지 티비는 물론 내 크레파스도

 

그러던 개망나니였던 내가 바뀌게 된 계기는

8살이 되면서부터 동네 형들과 부쩍 더 어울리게 되었는데

개망나니짓을 하면 꼭 죽지않을만큼 얻어맞았기때문이다

형들은 나보다 적게는 1살 많게는 4살까지 많았으니

내가 힘껏 짖어봐야 한주먹거리니 상대도 안됐을거다.

그리고 중요한사실은 난 윗집 7살짜리 동생한테도 싸워서졌다.

그래서 형들이 옆집사는 동갑내기 여자애랑 타이틀매치 추진했었다

그 뒤로 나는 망나니의 길에서 물러나 싸움을 싫어하며

불의를 보면 참고 약자에게 단호한 사람이 되었으며

의지력이 급격히 하락해 태권도를 3일만에 관두어버렸다.

 

사람에게는 어릴 적 환경요인이

인격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나보다.

참고로 배추집어던지는 장면은 얼마전까지 비디오로도 있었는데

이사오면서 없어진게 아쉽다.

그래도 내가 그때 형들한테 맨날 얻어맞은게 다행인것 같다

지금 난 내 성격에 만족하니깐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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