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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실화미스터리2)★내가 들은 으슬으슬한 이야기,.

입술물집 |2011.06.30 15:59
조회 806 |추천 11

어제 한편 쓰고 인기는 없었지만 다른 이야기 써달라는 분이 한분 계셔서 그님을 위해 쓸게요.

 

픽션 없이 그대로 갑니다.

 

사설 긴거 싫으니 바로 들어가용.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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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매와 여우

 

 

 

 

 

 

 

전편 에서 말햇듯이 우리 할매는 절실한 기독교인임

게다가 권사..!!..ㅋㅋ

밥은 못먹어도 헌금은 내셔야 하고 폭풍우가 불고 다리가 끊어져도 예배는 빠지지 않으셨음.

그런점이 지금도 이해 할수 없지만.. 무튼 그만큼 할매는 신앙심이 뚜렷한 분이셨음...

그런 할매가 기도로도 안되는 일 이 하나 있었다며 오래전 들려주신 얘기임.

 

 

 

 

할매가 열심히 다니는 교회가 전북 익산에 아무개동 에 위치한 oo교회 임.

 

내가 어렸을 적에도 다녔던 교회인데.. 그때도 그닥 동네가 촌이라서 그런지 발전이 안되있었는데..

 

그보다더 더 한참 오래전 일이라는거 보니 굉장히 깡촌이였을때 인거 같음.

 

그 교회가 약간 뒷동산? 정도 되는 높이에 위치해 있었음..

 

정문으로 가면 굉장히 오르막인데.. 할매가 쉽게 갈려고 좀 낮은 지름길을 찾았댔음.

 

동네를 가로질러 대충 닦아 노은 논두렁? 같은 길을 지나면 가시덤불 같은 화단이 있었는데

 

그 화단을 개구멍처럼 뚫어놓고 흙밭 사이로 왔다갔다 하셨다함.

 

 

그러던 어느날.

 

할매가 새벽예배를 가는 도중이였더랬음.

 

4시가 조금 안됬을때고 겨울이 다되서 그런지 무척 깜깜 했는데..

 

깡촌일때라 그런지 길거리에 가로등도 몇개 없었다고 함.

 

그나마도 그 가로등이 몇개가 꺼져있었고 교회 근처에 다달았을때는 그마저도 없었다고 함.

 

달빛에 어스름하게 윤곽만 보이고 해서 교회쪽 불빛만 바라보고 걸어가는데

 

그날따로 유난히 스산 하게 바람도 불고 해서 으스스 하기도 하고 해서 할매는 겁이 쪼까 나서

 

큰소리를 찬송가를 불렀다고 ㅋㅋㅋㅋ

 

그런데 가시덤불 쪽에서 부시럭부시럭 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보니..

 

덤불쪽에서 가느다란 여자 목소리로 권사님~ 이러고 불르더라고 함.

 

할매가 멈춰서서 "누구요!" 하니 이름을 부르면서 권사님 나에요. ~ 하며 간드러지게 웃더라고 함.

 

할매는 번뜩이는 연륜 과 직감으로  사람이 아니라는걸 느끼곤 그 기독교인들 잘하는거 있잖음.

 

"예수이름으로 마귀는 물렀거라"  큰소리로 소리치고는..

 

할매는 쫄지 않았다는걸 알리려고 일부로 쎈척 하고 여유있게 걸어가려 노력하는데..

 

갑자기 할매 귀 옆에서 바람이 쉭 하고 일더니 꺄르륵 하는 웃음소리가 가까웠다 멀어졌다 하는거임.

 

쎈척이고 나발이고 할매 그자리에서 오줌 쌀뻔 함.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할매가 더 큰 소리로 찬송가를 부르고 성경 구절을 외우는데도

 

그 정체불명의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할매를 농락 했다고 함.

 

할매는 등짝에 식은땀이 흐르고 눈물이 막 날거 같았더랬음.

 

급한맘에 할매가 가방을 뒤졌는데.. 그 옛날에 사자표 성냥 알음?

 

육각형 모양에 전면이 다 마찰면 있고 성냥 졸 많은거. 그게 나왔더랬음

 

옳지! 하고 성냥을 딱 그었는데..

 

갑자기 발밑에서..

 

 

 

 

 

 

 

 

 

 

 

시꺼먼게

 

 

 

 

 

 

 

 

휘익!

 

 

 

 

 

 

 

 

 

 

 

 

 

하고 할매 머리 위쪽으로 올라갔다고 함.

 

 

 

눈을 까뒤집을뻔 했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빠른걸음으로 걸어가며 성냥을 그었는데..

 

성냥을 그을때마다 그 정체불명의 것이 할매 발밑에서 계속 위로 날아올라갔다고 함.

 

그리고 성냥이 다 타기도 전에 누가 훅 불어 끊것마냥 키자마자 불이 꺼졌다고함..

 

얼마나 지났을까..

 

교회에서 큰 종소리가 딩~~딩~~ 하고 울리자..

 

덤불쪽이 심하게 부스럭 거리더니 주위가 조용해졌다고 함.

 

할매가 얼마남지않은 성냥을 다시 켰지만 더이상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예배가 늦을까 급한 마음에

 

막 뛰었다고 함..  할매는 예배시작 전에 간신히 도착했고..너무 무서워서 기도만 해댔다고 함.

 

예배가 끝나고 아침이 되서 꺼림칙한 마음으로 다른 권사님들과 그 길을 지나갔는데..

 

할매가 태운 성냥이 덤불 앞 한곳에서만 동그랗게 몰려있었다고 함.

 

분명 할매는 앞으로 걸어가면서 성냥을 태우고 버리고 반복했는데.. 이상하게도

 

성냥은 그자리에서만 동그랗게 모여있었다고 함..

 

다른 권사님들께 그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자 무섭다고 난리가 났고

 

온동네가 시끄러워짐.

 

그 중에 슈퍼집 할매가 나이가 좀 많았는데.. 할매가 껄껄 웃으면서 여우에 홀린거라고 했다고 함.

 

근데 기독교 인들은 그런거 잘 안믿음..

 

다음 날 목사님까지 대동해서 그자리에서 예배하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함.

 

뭐 당한 다른사람이 있던것도 아니고.. 전해져내려오는 동네 괴소문도 없어서

 

그 여우사건은 할매 혼자 첨이자 마지막으로 겪어서 하루이틀 지나니 다시 조용해졌다는.ㅋㅋ

 

들리는 소문으로는 교회 앞 덤불 부터 동네 앞까지가 묘지였었다고 하는데..

 

그런데 뭐 묘 갈아엎은데가 한두군데도 아니고 미신이라고 그냥 그렇게 헤프닝으로 넘어감..

 

얘기 들은 나도.. 여행하는 여우였나보지 하고 웃고 넘겼음..ㅋㅋ

 

 

 

이건 갑자기 글쓰다 생각난건데..

 아주 어렷을적 할매 집 앞이 군산 산업도로였는데.. 그 도로를 넘어가면

작은 동네가 하나있었는데 그 동네에 되게 특이한 집이 하나 있었던게 기억남.

그 집은.. 그냥 집인데 사람도 살고 테레비소리도 들리고.. 근데 집 창문 바로 앞에 묘가 한개 있음.

공동묘지도 아니고 따로 묘지로 만들지도 않고..

집 바로앞에 묘를 써논게 그 어린눈에도 참 이상했다고 생각함..

그 묘를 건들면 안되서 그렇게 해논걸까 하고 지금 생각해봤는데...

그런것도 아닌게.. 초등학교 입학 후에 놀러갔을때에는 묘가 흔적도 없었음..

원래 없었던 것처럼..

 

 

 

두편 쓸 생각이였는데 넘 이야기가 길어짐. 쓸거 몇개 되는데 한번에 다 못써서 짱날라고 함..;

 

재미없어도 읽어주셔서 감사함..

 

또 급하게 끝내야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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