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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서 맞을뻔했습니다. 꼭봐주세요

참나 |2011.07.01 23:27
조회 91 |추천 1

안녕하세요

참.. 제가 이런글을 쓰게될줄 정말 몰랐습니다..

항상 톡을 즐겨보지만 진짜 이런일도 있구나...해서

억울한 마음에 잘 쓰지도 못하는글을 쓰게됬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여자구요. 구청에서 정말 어이없는...아니 무서운일을 겪었습니다.

글이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ㅠㅠ..

 

오늘 어머니와 함께 세금을 내러 구청에 함께갔습니다.

어머니랑 참 친구같은 사이여서 사이좋게 구청에가서

어머니 서류일을 보시고 끝나고 뭐 먹을까 기분좋게 갔습니다.

근데 구청 내부가 되게 덥더라구요.. 후덥지근한 날씨.

아무튼, 어머니께선 물을 마시러가시고 저는 서류일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머니가 15분이 넘은 후에 오시더니 저에게 자초지종을 털어놓으시더라구요..

 

구청 1층에 식수대가 없어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옆건물인 보건소로 가라해서 가셧는데 거기도 물이떨어져서 보건소 직원분께 물어보자 그쪽 관여가아니라며 또 2층으로 가라해서 엄마는 그냥 포기하시고 안내데스크에 건의하러 가셧데요. 근데 안내데스크 직원분이 이런건 안내데스크에 말해도 소용이 없다하더래요. 그래서 어머니가 그럼 그쪽에서 민원실에 말해주실수없냐고 하니까 그런건 자기쪽에서 말해도 소용이없다면서 어머니랑 말하는 도중에 자꾸 말을끊고 5 번넘게 뒤에사람말만 듣고어머니 말씀을 무시하더래요. 왜 앞에사람이있는데 앞에사람말 무시하고 뒷사람으로 넘어갑니까? 줄은 그럼 왜 섭니까?

 

그래서 어머니가 그게 기분이 나쁘셔서 좋은말로

"왜 다 말이 안끝낫는데 뒤에사람으로 말이 넘어가느냐.. 외국에서도 이러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하셧데요.

사실 우리 어머니 언성높일분도 아니고, 공공장소에서 질서다 지키시고 예의다 갖추시는분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키크고 덩치 좋은 20대 초반 남자가

 

"한국이면 한국법을 지켜야죠 아줌마" 이러면서 자기일도아닌데 자꾸 뭐라뭐라 하더래요.

아니..누가 한국법 않지켯답니까? 그리고, 줄서는 공간에서 앞에사람 말끊고 뒤에사람일보는게 한국법입니까?

아무튼 그리고 어머니가 저에게 오셔서 그이야기를 해주시고. 서류를 다시받고

다른쪽으로가는데 우리어머니가 들고있던 서류로 "저사람이 그랫어" 하면서 그쪽으로 서류를 들었어요.

손가락질을 한것도아니고 일방적으로 그사람을 쳐다보면서 한것도아니고 그냥 서류 흔들듣이했는데 조용히 말씀하셧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소리를 빽 질르면서 "아줌마 삿대질하지마세요 !!" 이러면서 성큼성큼오는거에요.

 

그러면서 막 들이대면서 삿대질했다고 윽박을 지르는데... 저는 구청일하는분 아닌줄알았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질한것도아닌데 혼자 광분해서 윽박지르는데 제 얼굴이 다 빨개졌습니다.

그래서 우리어머니가 언제 삿대질햇냐.. 총각 하면서 조용히 얘기하자는데

지혼자 지보다 나이 30살은 족히 많으신 우리어머니께 "아줌마가 그랬잖아" 이러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거에요.. 전 정말 "설마..구청에서 일하는사람이겟어.." 이러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저도 이런일 처음이고 언성높이는거 되게 싫어해서 첨엔 어머니께 상대하지말고 가자햇는데 그 키도 크고 덩치도 건장한 남자가 키 160도 않되고 마르신 우리어머니께 소리고래고래 지르는꼴이 화가나서 제가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여기서 일하시는분이세요?" 이렇게 말하자

그사람이 "그럼 내가 여기서 일하지 뭐하는걸로 보이냐?" 이러고 반말로 소리지르면서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화서 "깡패에요? 왜 자꾸 소리지르세요?" 이러니까 " 너 뭐라그랬냐? 너 뭐라했냐고" 이러면서 눈을 위아래로 흘기면서 한대칠 기세로 얼굴을 막 갖다대는거에요.. 와 .. 진짜 저 정말 하나의 보탬없이 얼굴에 들이대면서 소리지르고 위아래로 흘기는데 무서웠지만 너무 화나고 억울했습니다.

20년넘게살면서 친구들하고도 언성높이며 싸워본적없는저는 말하는데 목이막혀서 말이않나오더라고요

계속 제얼굴에다 갖다대면서 있는소리 없는소리 다 지르고 경찰부르려면 불러라 이러면서 반말로

소리지르는데...어떻게 20대 초반밖에 않되보이는 건장한 남자가, 그것도 구청에서 일한다는 사람이 이럴수가 있을까.. 하는생각밖에 않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말이안통한다는듯이 어디로 쑥 사라지더군요.

나중에 다른분들이 말씀하시길 그남자는 용역업체에서 시위대나 그런거있을때 고용하는분이라는데 저 정말 위협을느꼇습니다.

전 왜 그분이 시위대가 있는것도아닌 구청에서, 그것도 세금내러온 시민에게 그런식으로 말을하는지

아니..사실 왜 그남자분이 구청에 있는지도 이해가않갑니다.

우리어머니가 소리 고래고래지르면서 싸우러간것도아니고 조용히 세금내러왔다가 식수대가 불편하다는

이야기한거 하난데... 그리고 삿대질은커녕 종이로 그남자를 직접적으로 가르킨 것도아닌데.

정말 억울합니다.

더 웃긴건..

 

마침 엄마가 민원에 신고하려고 하던차에 구청장이라는 사람이 1층에 내려온걸봤습니다.

우리어머니 억울한 마음에 구청장이라는 사람한테 가서 구청에와서 이런일이있었다 이게말이되냐

이러고 말하는데 그 구청장이란사람 ..참.. 입 꼭다물고 쳐다보지도않더라구요.

옆에있던 사람들이 "지금 바쁘셔서 가셔야되고 나중에 얘기하세요" 이러데요?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그래요 ..구청장한텐 시민이 구청에 세금내러와서 협박받고 면박받은게 큰일이 아닐수도있습니다. 근데

"죄송합니다" 한마디 할수있는거아닌가요? 어떻게 그렇게 입 똑 다물고있으신지...하하 옛날에 뽑아달라고 길거리 돌아다니며 친절한척, 진짜 시민생각하는척 악수하자그러던건 어디갔는지 "난 너같은거 상대할시간없다. 인터넷에 올리려면 올려라" 이런식으로 대꾸한마디않하고 지갈길가더군요...  참 공주님납셧더라구요..

우리어머니 상처받으시고.. 거기일하는분들께 cctv지우지말라고 하시고 그랬는데도 분이 않풀리네요 정말..

 

정말 .. 이사가지않는한 그 구청 살면서 계속 가야되는데

이거 갈때마다 무서워서 못가겠습니다...

진짜 억울하고...어이없고 ... 뭐라설명못하겠어요...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글재주도없고 너무 흥분해서 써서 ㅠㅠ ...

우리어머니 상처받으시구 못하는 술드셧네요...

다음주에도 구청가야되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구청에 무서워서 못가겠는게 그 남자가 말하던 대한민국 법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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