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판을 정말~~~~~~~~
즐겨보는데 제가 글을 쓸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다가
문득!!!!!!!!!!!!!!!!
'나도 한번 써볼까?' 해서 쓰게됬어요.
제가 기가 쎈 편이라 귀신같은 것을 본 적은 커녕
이상한 기운조차도 느껴본 적이 없답니다.
( 그 일이 있기 전까진..........ㄷㄷㄷ)
"난 귀신볼일없어 ~ 귀신한번보고 싶다. 가위한번 눌려봤으면"
이 말을 달고 살았는데................
그 일이 있고 난 후 저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아니 그런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음슴체 ㄱㄱㅆ
약 3년전이였음.
아주 추운 겨울, 정확히 말하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입학하기 전이였음.
뭐 다들 그렇듯이 그 시기에는
미래에 대한 계획, 내 대학생활의 설계
는 개뿔 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한 해방감과 자유를 느끼며 친구들과
매일 술퍼마시며 놀고 먹는 나날을 지내고 있었음.
그 날도 다르지 않았음.
친구들과 새벽 다섯시까지 술을 퍼마시고
(그래도 해뜨기전엔 집에 갔음ㅋㅋㅋㅋㅋㅋ)
집에와 대충 씻고 언제잠들었는지 모르게
방에서 잠이 들었음.
그 때 우리집에는 내 방에 컴퓨터가 있었는데
아침잠 없는 우리 동생양이 컴퓨터를 하는 소리에 잠이 깸.
잠이 깨긴 했지만 지나고 나면 기억은 전혀 없는 그런 상태(어떤 상태인지 아시죠?)
로 시끄러운 컴퓨터 소리를 피해 거실로 나와 쇼파에서 잠을 청함.
그렇게 자고 있다가 눈이 또 떠지는 거임.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쯤.
정신이 너무 말똥말똥한게 그만 잘까 싶어 일어나려하는데............
몸이 안 움직이는거임.
팔, 다리를 움직이려고 해봐도 팔,다리는 커녕
새끼손가락조차도 움직일 수 없었음.
'아 이게 말로만 듣던 가위구나' 생각함.
전에 얘기로 가위체험담 들을때면 그거 꿈아니야? 하며 안 믿었었음.
근데 겪어본 결과 꿈이 절대 아님!!!!!!!!!!!!!!!!!!!!!!
뭐 어쨋든.. 그러고 눈만 뜬 채로 가만히 멍 때리고 있는데
옆에서 뭔가 훅! 지나가는게 시야에 들어왔다가 안보이는 거임.
그때부터 난 패닉 상태. 뭐지 뭐지 뭐지 아 하나님 부처님 죄송합니다 못난 저를 용서해주세요.
속으로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보려고 노력했음.
쇼파보면은 한명 앉을 수 있는 쇼파있고 세명 앉을 수 있는 쇼파 있지 않음?
우리집 거실도 그 쇼파 두 개가 붙여있는구조였는데 쇼파 손잡이를 베게 삼아서 자고 있었음.
고개가 돌아가지 않으니 아 분명 지나가긴 했는데 어디있지? 어디있지?
열심히 눈을 돌리다가 눈위 위로 향했는데.
얼굴은 까매서 잘 보이진 않지만 거꾸로 보이는 확실한 사람 얼굴.
혼자 앉는 쇼파에 쭈그려 앉아서 보고 있는 듯 했음.
너무 무서워서 동생을 부르려고 소리를 질러봐도 "끽 끽" 대는 소리밖에 안나오고.....
방에서 동생이 컴퓨터 하는 소리도 다 들리는데 내 눈 앞에는 귀신이 있고 ㅜㅜ
귀에선 계속 또르르~ 구슬굴러가는 소리같은 소리가 들리고 몸은 안움직이고 ㅠ_ㅠ
그러다가 시야에서 사라짐.
엄청난 공포상태로 움직여보려고 애쓰고 있었음. 그런데 옆에
다시 그 까만형체가 등장함.
이 때다 싶어 어떻게 생겨먹은 귀신인가 보려고
눈을 왼쪽으로 최대한 돌렸는데
얼굴 몸 팔 다리 확실한 사람형체였고 얼굴 윤곽까지 보였음.
하지만 전체적으로 까만색이여서 얼굴은 기억안남
(까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까만형체는 거실 중앙에서 내 쪽으로 슥~ 오더니...............
손으로 내 눈을 가리는 거임.
아 이러다 죽는건가 싶어 낑낑대고 있는데
손이 조금씩 움직여서 귀신얼굴이 보였다 안보였다 함. 귀신도 팔이 아프긴 한가봄.
그래서 손이 위 아래로 움직일때마다 보인 귀신얼굴은.............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얼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나?
옆모습에서 살짝 뒤? 45도 각도 정도에서밖에 보이지 않았음. 옆통수라고 해야되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손이 움직여서 잠깐 잠깐 보일때마다
집중해서 봤더니...............
찢어질 정도로 웃고 있는 입........
거의 뭐 귀에 걸렸다고 해야되나
그땐 뭐 움직이고 소리지르고 뭐고 너무 무서워서 가만히 있엇음..........
그러다가 시야에서 손이 확걷히면서 환해지더니
가위에서 바로 깸.
너무 무섭고 흥분된 상태로 일어나자마자 바로 컴퓨터방으로 뛰어가 동생양에게
"야이 가스나야!!!!!!!!!! 내가 소리지르는 거 못들었나? 내 가위눌려서 귀신봤다구 ㅜㅜ"
이러니까
동생은 전혀 못들었다고 함. 하긴....... 낑낑대는 소리밖에 안나왔으니
이게 제 첫 번째 귀신 목격담이랍니다.ㅎㅎㅎㅎ
이 일 이후로 줄곧 귀신을 목격했다는.......ㅠㅠ
긴 글 읽어주신 톡커분들께 감사드립니당ㅎㅎ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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