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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여직원한테 농담하는 남편(제가잘못한건가요?)

사랑쓸쓸함 |2011.07.04 11:40
조회 2,109 |추천 2

안녕하세요

첫아이 돌잔치 무사히 치르고  신랑하고 대판싸웠어요

집에 와서 아기는 재우고 남편하고 맥주 마시면서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좋게 얘기했어요

발단은 남편 회사 사람들이 와서 한테이블을 채웠는데(8~9명 쯤 됐어요) 제 소개는 시켜주지도 않더라구요

보통 남편이 "제 와이프입니다" 라고 소개하고 그러지 않나요?

전 그냥 옆에서 저 혼자 꾸뻑 인사만 하고 땡!

그냥 그려려니했어요. 평소에 남편 회사 사람들이 저를 악처(?)로 알고 있어서 저한테 인사하려고 하지도 않으셨고

그냥 남편 혼자 그쪽에 가서 얘기하고 그러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아기 안고 수유실로 가려고 그 테이블을 지나쳤습니다.

근데 그때 신랑이 회사여직원이 축의금 봉투를 받고 있었는데 받으면서 "나한테 연애편지 주지마 나 큰일나!"

이러는 거예요. 회사 여직원은 그냥 웃고..

진짜 기분나빴어요

평소에 집에서 저한테 농담은 커녕 말도 잘 안하고, 거의 일상적인 대화외엔 하려고 하지도 않고 제가 말을 걸어도 대꾸만 하는 수준이예요. 저한테 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는 친절하고 유머있는 사람이네요

그래서 돌잔치 내내 꾹 참고 웃으면서 있다가 집에 와서 신랑한테 좋게 얘기했어요

회사사람들 왔는데 인사도 시켜주지도 않고 게다가 회사여직원한테 그런 농담하고, 그리고 연애편지 주면 큰일난다라고 하는말이 마누라가 무서운 사람이라 연애편지 받으면 큰일난다라고 한 말이냐고..기분나쁘다고 그런 농담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인상을 팍 쓰면서 내가 잘못한게 없으니 자기는 계속 그럴거라고 하더라구요.

미혼도 아니고 기혼자가 괜한 오해 안사려고 그런 농담 더 안하려고 하지 않나요?

그런데 오히려 저보고 이해가 안간답니다. 사람들 많은데서 한 말인데 그게 뭐 어떠냐고 그리고 자기가 회사사람들한테 소개안시켜준거는 생각못한거라고 미안했다고 합니다.

남편의 그런 태도가 너무 화가 나고 열이 받아서 얘기하다가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그러다가 자던 아기가 깨서 울고..

아기가 깨서 우니 저더러 그만하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남편은 항상 제가 무슨일만 있으면 기분나쁘다고 한다고 해요.

제 남편은 좀 이상한 버릇이 있어요

예전에 남편이 회사여직원들하고 술마시다가 그 여직원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고,

여자친구가 있었는데도 회사여직원하고 단둘이 술마시고, 어깨동무하고 손도 잡고...

전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이라 제가 크게 화낸 적은 없지만 왜 그랬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는데(저하고 남편하고는 직장동료 였어요) 남편이 하는 말이 '저 만나기 전에 일이고 결혼하고 나서 그런적 없는데 왜 그러냐고' 오히려 저한테 핀잔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제가 여직원하고 행동 조심하라고 농담도 하지 말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안그런다고 하던 사람입니다.

제가 기분나쁘다고 말한게 잘못인가요?

기분나쁠일이 아니었나요?

이거 말고 진짜는 시어머니 때문에 좀 언짢았는데 그 일은 말도 못꺼냈어요

저희부부가 이렇게 틀어진데에는 시어머니 때문에 남편하고 많이 싸운거였는데..

모든 잘못은 다 저한테 있다고 생각하는 남편이예요

제가 좀 참고, 시어머니가 좀 나쁜말을 해도 자기한테 말하지 말고, 시어머니 싫은 내색 비추지 말라고 했어요

정말 못살겠어요

제가 왜 그리 살아야 되나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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