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내용을 여기 올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처음이라.
심심해서 해 본 랜덤채팅이란 곳에서 마주한 상대는 30대이며, 저는 20대입니다.
(구체적으로 몇살인지에 대한 물음은 서로 하지 않음)
상대가 성에 관련된 얘기를 했는데 처음엔 큰 거부감은 없이 얘기했죠. 여기까진 개인적인 견해차이려니 하고.
문제는 그 상대의 파트너란 사람이 미성년자라고 했을 때- 여기서부터 생겼는데,
제 생각을 얘기하면 말 안통한다며 바로 나갈 줄 알았으나 의외로 꽤 오래간 토론에 가깝게 대화.
그 부분부터 대화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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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그래서 님은
당신: 지금 파트너구하는중?
낯선 상대: ㄴㄴ
낯선 상대: 난 파트너 있어.
당신: 아하
낯선 상대: 나도 너처럼
낯선 상대: 심심해서 온 거야. ㅎ
낯선 상대: 내가 컴퓨터 일을 해서
당신: 파트너는 몇살인가요?
낯선 상대: 놀 때도 주로 컴퓨터로 해.
낯선 상대: 좀 많이 어려. ㅎㅎ
당신: 몇?
낯선 상대: 나하고 띠동갑 이상 차이나.
당신: 설마 10대?
낯선 상대: 이제 곧 20살 되지.
당신: 하 님하
당신: 너무한거아님?
낯선 상대: 왜?
당신: 미성년자잖아
낯선 상대: 미성년은 섹스하면 안 되나?
낯선 상대: 형법상으로도
낯선 상대: 만13세 이상이면
낯선 상대: 서로 합의하에 하는 거 막지 못해.
당신: 흠ㅋㅋㅋㅋㅋ
당신: 해몽이 좋네요
낯선 상대: ㅋㅋ
당신: 둘이 사귀는것도 아니잖아?
당신: 책임질것도 아니고
낯선 상대: ㅇㅇ 사귀는 것도 아니지.
당신: 뭐 돈주나?
낯선 상대: 그건 그 아이와도 이미 얘기가 되어 있는 거야.
낯선 상대: ㄴㄴ 돈 주는 거 아니야.
당신: 땡잡앗네
낯선 상대: 난 한 번도 돈 주고 섹스해 본 적 없다.
당신: 원조도 아닌거고
낯선 상대: 내가 걔랑 할 수 있는 게 행운이라고는 생각하지.
낯선 상대: 그런데 걔도 아저씨 취향이라서
낯선 상대: 서로 즐기는 거야.
당신: 님이야 즐기는거겠죠
낯선 상대: ㄴㄴ
당신: 걔도 즐기는거겠지만
당신: 걘 어려
낯선 상대: 그럼.
당신: 아직 성숙한 정신을 가졌다고 보기엔 어려운거고
낯선 상대: 어리다는 걸 너무 물리적인 나이에 한정하는 거 아니야?
당신: 님은 보호해줄 도덕적 의무가 있는거죠
당신: 법적인거 다 치우고
낯선 상대: 도덕적 의무에 그런 게 있나?
당신: 도덕적 의무가 법령에 써있진않죠
낯선 상대: 그럼 어차피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거 아니야?
당신: 시대 상황 핑계 대지마삼
낯선 상대: ㅋㅋ
당신: 그냥 님이 그런거지
낯선 상대: 니가 도덕 운운하니 나도 논리는 전개해 보는 거지. ㅋ
당신: ㅋㅋ
당신: 논리라.......
낯선 상대: 넌 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이구나?
당신: 아뇨
낯선 상대: 그럼 청소년은 섹스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뭐야?
당신: 제가 보수적인게 아니라 님의 그 행동은 잘못된거라고 보는거죠
낯선 상대: ㄴㄴ 난 내 행동 잘못됐다고 생각 안 하는데?
당신: 그러니까 하겠죠
낯선 상대: 서로 원해서 하는 것일뿐.
당신: 네 ㅋㅋㅋㅋ
낯선 상대: 난 강요한 것도 아니야.
당신: 네 ㅋㅋㅋㅋㅋ
당신: 누가 뭐래
낯선 상대: ㅋㅋ
당신: 님의 잣대가 그정돈
당신: 도니
낯선 상대: 넌 지금 논리가 없어. ㅎ
당신: 그렇게 살아야지
당신: 논리란 말 갖다붙이지 말기
낯선 상대: 왜? ^^
당신: 님 스스로가 이 얘기를 회사사람들에게 공공연히 '논리'를 가지고
당신: 해보세요
당신: 그리고 인정받는다면 ok
낯선 상대: 섹스에 대한 얘기는 공공연히 하기엔 한계가 있지.
낯선 상대: 부부도
당신: 아뇨
낯선 상대: 자기 잠자리 얘기는 다 까발리고 하지는 않지.
당신: 그냥 본인얘기가 아니라
당신: 30대의 남성과 미성년자의 파트너관계에 대해
당신: 법을 떠나 올바른거냐
당신: 를 따져보시라고
낯선 상대: 그건 따져볼 만하지.
낯선 상대: 너 로리타라는 영화 봤나?
당신: 그 잣대에 따라 님에게 말한거뿐
당신: 안봄
낯선 상대: 그 영화가 그런 주제에 대해
낯선 상대: 공공연히 말할 만한 좋은 자료가 되지.
낯선 상대: 섹스의 나이는
낯선 상대: 생물학적인 나이와 차이가 있다는 게 내 경험이야.
낯선 상대: 너의 경우는 생물학적인 나이가 20대인지 모르지만
낯선 상대: 섹스에 대해서는
낯선 상대: 아직 10대 취향을 못 벗어난 것 같아.
당신: 바로 그거에요
낯선 상대: 내 파트너는
낯선 상대: 그 반대이지.
당신: 그게 님의 가치관ㅇ이죠
낯선 상대: ㅇㅇ 당연히 난 내 가치관을 얘기하고 있는 거지.
당신: 그에 대해 스스로 옳지않다고 생각하진 않겠지만
낯선 상대: 응?
당신: 상식적으로 도덕적으로 맞는건 아니랍니다
낯선 상대: 너는 세상에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믿는구나?
당신: 아뇨?
낯선 상대: "상식"과 "도덕"의 기준이 뭔데?
당신: 절대적인게 있음 님 신고하지
낯선 상대: 그러니까
낯선 상대: 너랑 안 맞는다면
당신: 대부분의 사회인이 공감하는 기준
낯선 상대: 내가 인정하겠지만
낯선 상대: 상식, 도덕에 맞지 않는다는 건
낯선 상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거지.
당신: ??
낯선 상대: 너의 생각은
낯선 상대: 일반인의 보편적인 생각이라는 주장인 건가?
당신: 당연하죠
낯선 상대: ㅋㅋ
당신: 보편적이라함은 사회적인 공감대이기도 하고 공공연히 교육할수있는 내용이기도 하죠
당신: 님의 가치관을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나요?
낯선 상대: 모두에게 공유하지 않지.
낯선 상대: 하지만
낯선 상대: 사회적인 공감대, 공공연히 교육
당신: 그리고 내가 좀 화가나는건 님이 그 여자애와 동일한 철없는 10,20대도 아니고 30대라는점
낯선 상대: 이건 언제든 변하는 거야.
당신: 그걸 님이 할 필욘없죠?
당신: 그리고 변하는 방향이
당신: 올바르지않다면 더욱이.
낯선 상대: 이거 봐.
낯선 상대: "올바르다"는 게 무슨 기준으로 올바르다냐는 거야.
낯선 상대: 넌 절대적인 기준을 이미
당신: ㅋㅋ
낯선 상대: 머리 속에 그리고 있는 거 아니야?
당신: 전 보편적인 기준을 말하는 거 뿐입니다
낯선 상대: 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낯선 상대: 그게 최소한의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신: 피해를 주지않는다고 해서 올바른것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보는건
당신: 심한
당신: 착각이에요
낯선 상대: 왜 그렇지?
당신: 아휴
낯선 상대: 그럼 다른 기준이 있나?
낯선 상대: 올바름의 기준이 뭐냔 질문이야.
당신: 예를 들어서 내가 나 자신이 싫어서 술먹고 피폐해 졌어요. 근데 타인에겐 아무피해도 주지않았죠
당신: 그렇다고 이게 최소한의 올바름에 들어갑니까?
낯선 상대: 그건 자기 자신의 문제인 거지.
낯선 상대: 도덕이나 상식의 문제는
낯선 상대: 타인과 관계에서 나오는 문제이지.
당신: 님은 그게 아무 피해도 안준다고 하는데
당신: 이런얘긴 좀 안할라했는데
당신: 그 아이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았을때
당신: 피해가 없을까?
낯선 상대: 부모에게 정신적인 피해가 있을 거라는 말인가?
당신: 당연하지
낯선 상대: 그건 가능하긴 하지.
낯선 상대: 그런데 그건
당신: 가능하긴하지 ㅋㅋ
낯선 상대: 결혼 안 한 니가
낯선 상대: 남자랑 섹스하는 걸 아는
낯선 상대: 너의 부모의 반응과도 같을 걸?
당신: 정기적인 파트너쉽과는 일의 중대성이 다른거죠
낯선 상대: 일의 중대성? ㅎㅎ
당신: 그리고 애초에 님은 올바른것이라고 했는데
당신: 그거자체가 성립 안된단 말입니다
당신: 인정했듯이
당신: 그냥 아 서로의 만족을 위해 즐기고 있는거긴하나 보편적으로 올바르다곤 볼수없다
당신: 라고 생각을 해야죠
낯선 상대: 내가 그 아이와 섹스를 하는 것도
당신: 시대 법 상황 이런 잣대 들이대는건 웃긴겁니다
낯선 상대: 니가 애인과 섹스를 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주장하는 거야.
낯선 상대: 물론 부모 세대의 가치관에서는
당신: 나랑 애인은 사귀는 거였고
당신: 님은 안사귀는거고.
낯선 상대: 그게 이해가 안 되겠지만.
당신: 목적이 섹스가 아니었고.
낯선 상대: ㅋㅋ
당신: 파트너가 아니었고.ㅋㅋ
낯선 상대: 섹스를 섹스 자체의 목적을 위해서 하면 좋지 않다 이 뜻이구나?
낯선 상대: 이 부분에서 서로 견해 차이가 있는 거네.
당신: 아뇨?
낯선 상대: 난 섹스 자체를 위한 것도 좋다고 보는데.
당신: 난 파트너에서 이런얘길 꺼낸게 아닌데
낯선 상대: 물론 사귀는 관계에서 섹스도 좋지만.
당신: 그걸 대체 왜 미성년자와 하냔얘기지
낯선 상대: 그게 성년이냐 미성년이냐가 왜 중요한데?
당신: 상대가 동의했단 사실은 중요치않죠
낯선 상대: 그러니까
낯선 상대: 너는 20대니까 되고
낯선 상대: 걔는 아직 19살이니까 안 된다는 거잖아.
당신: ㅇㅋ
낯선 상대: 그게 무슨 기준으로 그렇게 딱 자르듯이 나눌 수 있냔 말이지.
당신: 사회적인 미성년의 개념은 괜히 있는게 아니죠
낯선 상대: 그건 결국 법적인 제한일 뿐이야.
낯선 상대: 넌 법적인 걸 따지자는 게 아니었잖아. ㅎ
당신: 법은 상식에서 시작한단 말도 모르시나...
당신: 법을 상당수 지키지 않지만, 법이 없는 부분이라도 지키는 게 사회입니다
낯선 상대: ㅋㅋ
당신: 그걸 만들어가는게 성인이고
낯선 상대: 이것 참 ㅎㅎ
당신: 뭐
당신: 님이 말했듯
당신: 가치관일 뿐이니
당신: 맘대로 하시고 제가 뭐 바꿔보잔것도아니고
낯선 상대: 그래 개인적 가치관
당신: 바꿔질것도 아니고^^
낯선 상대: 내가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당신: 그냥 한번 생각을 해보시란 의미에서
당신: 얘기해봤네요
낯선 상대: 단, 상식이니 도덕이니 하는 건
당신: 일반화 시키진 마시길 바랍니다
낯선 상대: 적당한 기준이 아니라는 거지.
당신: 걍 단순히 개인적일 뿐
낯선 상대: 나도 그 말이야. 일반화라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거야.
낯선 상대: 내가 내 얘기를 한 건데
낯선 상대: 너는 내가 무슨 범죄나 패륜이라도 하는 것처럼 반응하잖아. ㅎ
당신: 그런건 아니고
낯선 상대: 니가 흥분할 일은 아니라는 거지.
낯선 상대: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거지.
당신: 님이 과연 고등교육을 받고 30대이고 이런사람이라면 그 파트너란것을 어떻게 미성년자와 할 수 있는가
당신: 에만 집중한거랍니다
당신: 이런사람도 있다라는건 당연히 인정한거고.
낯선 상대: 아니, 왜 안 되는데? (또 되돌아가나? ㅋ)
낯선 상대: 내가 하고 있잖아.
당신: 쉽게 하죠
당신: 모든 미성년자가 그 아이와 같은 행동을 하고 다닌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낯선 상대: ㄴㄴ
당신: 그건 적절?
낯선 상대: 절대 그럴 일은 없지.
낯선 상대: 사람은 다 다르니까
낯선 상대: 너는 있을 수 없는 가정을 하고 있는 거야.
당신: 그럴일은 없다고 해서 이건 괜찮다고 보는건 아주 처절한 자위행위지요
낯선 상대: ㅋㅋ
낯선 상대: 너 말을 정확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겠다.
낯선 상대: 일부러 말을 만들지 말고 ㅎ
당신: 그러니까 나는
낯선 상대: 동어 반복을 하고 있을 뿐이야.
당신: 내가 도덕적으로 옳다고 하는 거에대해 말하는겁니다
당신: 그게 현실적으로 많건 적건간에
당신: 아주 소수라도 올지않은건 옳지않은거죠
낯선 상대: 또 "옳다 그르다"의 얘기가 나오잖아.
낯선 상대: 그리고 소수의 경우는
낯선 상대: 상대적인 사회에서는
낯선 상대: 어쩔 수 없는 거지.
낯선 상대: 그게 자연법칙도 아닌데
당신: 합리화시키진 말라구요
당신: ㅋㅋ
낯선 상대: ㅋㅋ
낯선 상대: 난 내 행동에 거리낌이 없다는 거야.
당신: 그러시겠죠
낯선 상대: 도대체 이게 무슨 합리화라는 거지?
낯선 상대: 내가 내 행동을 규칙으로 만들자는 것도 아니고
당신: 에효 ㅋㅋ
낯선 상대: 이게 도덕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닌데
당신: 최소한의 올바름의 범주에 들어간다면서요???
당신: 그건 절대 노입니다
낯선 상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한에서
낯선 상대: 부모의 경우도
낯선 상대: 아까 얘기하다 끊겼는데
낯선 상대: 세대간의 가치관의 차이에서
낯선 상대: 충격을 받을 수는 있지만
당신: 그 자체가 피해
낯선 상대: 그건 원래 세대간 그런 갈등은 있는 거지.
당신: ㅋㅋ 그건 원래 세대간 그런 갈등은 있는거다
당신: 이게 일반화입니다
낯선 상대: 그럼 세대간 갈등이 없다
낯선 상대: 이게 적절한 건가?
당신: 아유
당신: 님하
당신: 님의 경우를 가지고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다라고 보는게 잘못됫단거지
당신: 아예 없단게 아니잖아
낯선 상대: ㄴㄴ
낯선 상대: 난 내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한 적 없어.
낯선 상대: 세대간의 갈등은
당신: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일반적인 거지만.
당신: 그런 갈등은 있는거라며
낯선 상대: 그럼.
당신: 그걸 두고 얘기한거
낯선 상대: 너희 부모와 너의 갈등도 일반적인 거지.
낯선 상대: 너희 부모는
낯선 상대: 애인과 섹스를 쉽게 받아들여?
당신: 전 그런 갈등은 없습니다 아
당신: ㅋㅋ
당신: 님
낯선 상대: 그래?
당신: 아 진짜 답답하넹..ㅋㅋ
낯선 상대: 그럼 좀 더 세대간 단절이 없는 부모네.
당신: 사귀는 것을 전제로 사랑을 전제로하는 것과 파트너를 전제로 하는것과는
당신: 현저한 차이가 잇습니다
낯선 상대: 그건 당연히 다르지.
당신: 그에따라 부모가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겟죠
당신: ㅇㅋ?
낯선 상대: 하지만 그 중에 어느 것도 틀리지 않지.
낯선 상대: 부모가 그럼
낯선 상대: 걔와 내가 사귀면 좀 나을 거라는 말인가? ㅋ
낯선 상대: 둘 다 같은 거지. ㅋ
낯선 상대: 어차피
낯선 상대: 부모 세대가 이해 못할 일은 이해 못할 일인 거야.
당신: 비슷한 또래의 애인과 딸이 섹스했다는거랑 30살넘은 아저씨랑 사귀는것도 아니고 책임질것도 아닌데 정기적으로 섹스했다는거랑
당신: 당연히 다른거죠
당신: 문제는 미성년자가 상대란 것도 있지만
당신: 님이 30대란것도 있습니다
낯선 상대: 그래 이해 못할 부분이겠지. 그 부모에겐.
당신: 당연히.
당신: 그건 정신적인 피해를 넘어 님을 가만두지 않을걸?
당신: 뭐
당신: 님이 그렇게 개방적이라면
낯선 상대: ㅋㅋ
당신: 님이 훗날 딸을 낳아서 그 딸이 그아이와 같은 행동을 할때
당신: 유쾌히 받아들일건가?
낯선 상대: 그건 그 아이의 문제라고는 생각해.
당신: ㅋ
낯선 상대: 사실 난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긴 하다.
당신: 그러니 더 도둑놈 심보이죠
낯선 상대: ㅋㅋ
낯선 상대: 이거 봐.
낯선 상대: 계속 비판적이잖아?
당신: ㅋㅋㅋ
낯선 상대: 넌 어떤 잣대로
당신: 비판적인게 아니라 님이 이중적인거임ㅋㅋ
낯선 상대: 나를 재단하고 판단하고 있는 거야.
낯선 상대: 응?
낯선 상대: 내가 무슨 이중적?
당신: 아주 상식적이고 보수적이지 않은 잣대로
당신: 판단.
당신: 그러니까 당신은
당신: 애를 ㄴ가진생각도 없었다. 즉 님이 그 아이 부모님이 어덯게 생각할지에 대해 고려조차 안해봤다. 그런상황에서 걍 아이가 동의했으니까 한거다.
당신: 이런거아냐
당신: 굉장히 이기적인거죠
낯선 상대: 간단히 말하면 그렇지.
당신: 그걸
당신: 옳다고 말하진 않음
당신: ㅇㅋ?
낯선 상대: ㄴㄴ
낯선 상대: 그건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야.
낯선 상대: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당신: 따지자면 옳진않습니다
낯선 상대: 기준이 없는데 뭘 따지자는 거야?
낯선 상대: ㅋㅋ
당신: 암묵적인 기준은 항상 있죠
당신: 님하
당신: 제발ㅋㅋ
낯선 상대: 아, 이건 또 뭔가요? 암묵적인 기준?
당신: 내가 말했잖아 도덕적 기준 상식적기준
낯선 상대: 결국 자기 마음대로의 기준 아니야?
낯선 상대: 내가 선택하는
당신: 이런거 모른다고 법으로 다 만들까?
낯선 상대: 나의 기준.
당신: 아니
당신: 님은 님의 기준 즉 나의기준인건데
낯선 상대: 니가 생각하는 그 도덕과 상식을 가지고 가서
당신: 내가 말하는 기준은 나만의 기준은 아냐
당신: 대다수의 기준이지.
낯선 상대: 다른 사람들과 한 번 하나하나 맞춰 봐.
낯선 상대: 지금 이렇게 단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당신: ㅇㅋ 난 자신있음
당신: 단적으로 말한적없고 ㅋㅋ
낯선 상대: 잘 맞아들어가는 게 몇 개다 되나. ㅎ
낯선 상대: 하나하나 상황을 따져 보면
당신: 적어도 난 이러한 나의 생각을 자신있게 옳다고 여기며 공유할 수 있으니까.
낯선 상대: 대부분은 서로 차이가 나는 거야.
낯선 상대: ㅋㅋ
당신: 차이란건
낯선 상대: 너 너무 자신감이 충만해 ㅎㅎ
당신: 기본적으로 옳다고 보는 범위안에서 발생하죠
당신: 거기서 벗어난건 일반적으로 잘못됬다 라 표현합니다.
낯선 상대: ㅋㅋ
당신: 자~ 이제 그만할게요
낯선 상대: 그래 아무튼 너 말투 되게 재밌었어. ㅎㅎ
낯선 상대: 이런 논쟁도 재밌고 ㅎ
당신: 네에 흥미있게 들었다니 다행이군요
낯선 상대: ㅇㅇ
당신: 적어도 한번쯤은 생각하게끔 해줬단얘기도 될 수 있었을테니까요
낯선 상대: ㅋㅋ
낯선 상대: 넌 원래 말투가 이래?
당신: 아뇨
낯선 상대: 무슨 문어체 말투야?
당신: 어쩌다보니 이렇게 됬네요
낯선 상대: ㅋㅋ
당신: 일단 님은 저보다 많으니까
당신: 기본적인 존중이랍니다.
당신: 이게 법적으로 나와있는게 아니지만^^
낯선 상대: 아, 그런 얘기가 아니라
낯선 상대: 너의 표현이 재밌다는 거야.
낯선 상대: 예를 들어서
낯선 상대: "거기서 벗어난건 일반적으로 잘못됬다 라 표현합니다."
낯선 상대: 이런 거.
당신: 말투자체가 웃기다?
낯선 상대: "거기서 벗어난 건 일반적으로 잘못된 거야."
낯선 상대: 이렇게 하면 될 걸
낯선 상대: 말을 굳이 만들어서 하는 느낌이 들지.
당신: 내 개인적인 생각에만 국한된게 아니기에
당신: 객관화시켜서 말한거죠.
낯선 상대: 뭐랄까... 그게
낯선 상대: 학생들 논술에서 보는 느낌이랄까?
당신: 아
낯선 상대: 말로 승부하려는 ㅋㅋ
당신: 여기서 승부할건 말말고 있나요?
낯선 상대: 아, 그러니까 말이야.
낯선 상대: 학생인 아닌 사람들의 논설은
낯선 상대: 그런 식으로는 잘 안 하거든.
낯선 상대: ㅎㅎ
당신: 근거없이 말빨로만 승부하려고한다 라고 느낀다면 그건 님의 생각의 자유~
낯선 상대: ㅋㅋ
낯선 상대: 학생들에게서 그런 말투를 종종 봐서 그래
낯선 상대: 그런데 그걸 들을 때마다
당신: 네
낯선 상대: 재밌다는 느낌이 들어.
낯선 상대: 뭔가 아직은 어색한 양복을 입고 있는 느낌?
낯선 상대: 그런 느낌이 들어.
당신: 당연하겠죠
당신: 그렇다고 그게 입은척 하려고하는 것도 아니란걸
당신: 알았으면 하네요
낯선 상대: ㅇㅇ 알았어.
낯선 상대: 그렇게 이해하지.
당신: 전 가보겠어요
낯선 상대: ㅇㅇ 나랑 상대해 줘서 감사. ^^
당신: 제가 할말~
낯선 상대: ㅎㅎ
당신: 그럼 바이
낯선 상대: ㅂㅂ
대화가 끝났습니다.
------------------
이 이름모를 상대가 내 생각과 잣대를 다수와도 한번 맞춰보라는 말도 있었고,
저 개인적으로도 - 너무나 개방적으로 변한 이 사회에서 - 정말 이 행위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인정될 일인가'에 대한 다수의 솔직한 의견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제 생각에 대한 무조건적 동의, 혹은 물타기를 위한 글 아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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