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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교가 지옥입니다..

여고생 |2011.07.05 23:27
조회 182 |추천 2

안녕하세요.

인문계고 여학생입니다.

판 맨날 보기만 했지 글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거두절미하고 이야기 시작할께요.

톡커여러분들 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3학년 올라오고나서, 좀 더 책임감 있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 부실장을 했습니다.

저 솔직히 부실장 할만큼 모범적인 학생도 아니지만 이제 남은 1년만이라도 진짜

죽도록 잘해보고 싶어서 선거에 나갔는데 절 믿어주는 친구들 덕분에 부실장 할수 있었습니다.

 

근데 반에 진짜 통제불능인 애들이 있습니다..

 

4명인데, 그 4명이 실장한테 제가 싫다고 말했나봐요.

그래서 실장이 왜 싫냐고 물어봤더니 아 그냥 싫어 저년 이런식으로 말했다는겁니다.

처음엔 별로 신경 안썼습니다.

 

아, 그 아이들이 진짜 입이 험합니다..

한 문장에 ㅅㅂ이 몇번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요.

그렇게 크게 반에서 욕을 합니다. 아 근데ㅅㅂ!!!!!!!!!!!어떻게 됬냐면 ㅅㅂ!!!!!!!!!!!!아오 ㅅㅂ!!!!!!!!!!!!!!!!!!!!!!!

이런식으로요.. 반아이들한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쉬는 시간만 그러면 그나마 괜찮은데

수업시간에도 정신없이 떠듭니다.

선생님 말씀이 가끔 안 들릴 정도로요..

 

그리고 저번에 기말고사였는데 반아이들이 채점하느라 청소를 안하니까

제가 답안지 숨기고 아이들한테 우리 청소 먼저 하고 채점하자 청소 빨리 하자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친구들 다 알겠다고 빨리 청소하자고 하고 청소하는데

제 청소구역은 번갈아가면서 하는 곳이라서 그날은 제가 담당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답안지 간수하고 아이들 관리하고 반 정리하는데

 

걔네들이 그러더라구요 들었습니다.

저ㅅㅂㄴ은 뭔데 청소안하냐 저런 ㅁㅊㄴ이 다있나

아무튼 이러면서 엄청 욕을 하더라구요 지들끼리

 

여기까진 아무래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야자시간이에요..

 

야자시간에 사진찍고 떠들고 소리지르고 난리납니다.

조용히 하라고 하면 비웃더라구요 풉 하고

그리곤 지들끼리 또 불평을 합니다.

쟤네들한테는 왜 머라안하냐 우리한테만 ㅈㄹ한다 쟤네는 친구라서 뭐라안하냐 재수없다.

 

야자시간에 욕 섞어가면서 크게 말하고

제 자리가 그4명중 두명이랑 가까워서 나머지 애들이 맨날 제자리에 앉아서 쉬는 시간에 떠듭니다.

저는 화장실 갔다가 바로 자리로 와서 공부를 하구요

그래서 자리로 오면 안비켜줍니다.

제가 솔직히 조금 소심한 성격이라서 그런거 말도 잘 못합니다.

 

대체 고3반에서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 아이들은 저렇게 반하는 행동들이 세보이는 줄 아나봅니다..

제 말은 이제 듣지도 않고요

실장은 이미 파업했습니다. 두손두발 다들었구요

실장도 별 도움 안 됩니다. 요즘 애들 사이에서

 

왜 실장은 일안하냐 너만하냐 너만스트레스받냐 하는 얘기들이 나와서

제가 실장한테 애들 통솔좀 해보라고 눈치를 주면

니가하라고 합니다. 저 진짜 미치겠습니다.

 

제가 예체능이라서 월 화만 야자하는데

월요일 저녁시간만 되면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침마다 눈뜨는 게 싫고 학교 가기가 싫습니다..

 

공부를 안할꺼면 자기들만 안하면 되지 왜 다른 아이들한테까지 피해를 주는지요..

진짜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하도 받아서 위염이 생겨서 고생도 너무 심하게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조언 좀 해주세요..

이제 수능 4개월 남았는데 저아이들 언제까지 저럴런지 모르겠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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