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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지 8일째! 순풍바이러스 받아가세요오~~~~~~♥

나도 |2011.07.06 00:22
조회 1,828 |추천 3

 

네이버 까페에 썼던거 퍼온거예용..ㅋㅋ

혹시 궁금하신건 따로 쪽지나 댓글 남겨주시면 답해드릴께요!

 

 

예정일 ; 6월 28일

출산일 ; 6월 29일 pm-02:48분

몸무게 ; 2.88kg

키 ; 50cm

성별 ; 여아

병원 ; 인천서울여성병원

무통 O, 촉진제 O, 청력검사 X, 선청성 대사이상검사 6종 O

 

 

출산후기!! 저도 드디어 쓰게 되는군용~! 얼마나 기다려왔던지..ㅋㅋㅠㅠ

열심히 쓰려고 계속 시간체크 했는데 나중에 제정신이 아니여서 시간은 정확하지 않아여~!ㅠㅠ

편하게 쓸테니까 이해해주세요~!!

 

 

6월 21일

오늘로 39주0일 마지막 정기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로 고고~!

평소처럼 체중 혈압을 재고 단백뇨 검사를 하고 진료를 위해 산모수첩을 내는데

담당간호사 언니가 '이제 나와도 될텐데^^;' 라고 말한다..ㅠㅠ

촘파를 보는데 울딸래미 몸무게 3.07kg에 머리둘레는 37주+1일이다!

선생님이 소식없냐고 물으셔서 감감무소식이예요..ㅜㅜ 라고 말하니 웃으신다

촘파 보면서 예정일까지 기다렸다가 자연진통 없으면 예정일 하루뒤에 유도하기로 결정~!

(몸무게 작아서 더 기다렸어도 됫지만 빨리 보고 싶기도 했고 둘째라 쌤이 허락 해주셨어요^^)

 

6월 28일 예정일

유도분만 잡고와서 내심 자연진통을 기다리며 푹풍운동을 했건만..감감무소식..ㅠㅠ

허무하게 예정일을 보내고 있었다..ㅋㅋ 맘스에서 챗을 하며 꼭 출산후기를 쓰겟다고

다른맘들하고 약속을 하고 낮 12시에 너무 졸려서 두시간만 낮잠을 자기로하고 잠듬..

헉 일어나니 5시다..ㅠㅠ 내일 유도분만을 위해 친정엄마가 삼겹살을 사준다고해서 친정으로 고고!

신랑이랑 엄마랑 동생이랑 넷이서 삼겹살을 신나게 구워서 먹고! 친정에서 놀다가 저녁 9시반에 집에왔다

와서 남은 집 뒷정리하고 빨래널고 출산가방을 쌌다!

 

6월 29일 새벽

잠이 안온다..ㅠㅠ 신랑은 코골며 자는데 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맘스에서 폭풍채팅을 하며..ㅋㅋ

29일 아침 6시

채팅을 하다보니 어느새 6시다! 중간에 배고파서 밥도 먹고..ㅋㅋ

병원가기위해 샤워를 했다 그리고 신랑을 깨워서 씻으라하고 나도 준비를 했다

 

아침 7시 5분

분만실 도착..! 두근두근..내내 멀쩡하다가 분만실에 도착하니 심장이 두근두근..정상수치 60~90을 벗어났다!ㅋㅋ

신랑은 입원수속을 하고 난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분만대기실 침대에 누웠당!

 

7시 10분

첫내진! 아 예정일도 지났지만 내심 유도분만이 실패할까 무서웠다.. 간호사가와서 내진한다고 하길래

임신기간중 첫 내진이라 완전 궁금..결과는 2센치 열렸단다~! 오예!! 오늘안에 낳을수 있겠구나!!

희망이 보인다*.* 신랑에게 말해주니 오늘안에 낳겟다며 설레어한다..ㅋㅋ

 

7시 30분

수액을 맞기 시작했다!

 

8시

관장과 제모를 했다..ㅋㅋ 별로 민망하지는 않았는데 제모해주는 간호사언니..완전 꼼꼼하게 밀어주더라..ㅋㅋ

하앗....살짝민망..ㅋㅋ 관장약 넣고 지금바로 화장실가서 5분을 참으란다!

첫째땐 못참고 바로 앉았었는데..ㅋㅋ어제 삼겹살먹고 밤에 화장실을 다녀와서인지

이번엔 참을만햇다ㅋㅋ한 2분정도 참고 앉아서 볼일을 보는데 응가는 많이 안나오고 관장약만 쭉쭉 나왔다..ㅋㅋ

 

8시 18분

화장실에 다녀오고 나니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다.. 촉진제를 보고 있자니 다가올 아픔에 살짝 겁이났다!

태동검사를 하는데 울딸이 자꾸 움직여서 계속 여기 붙혔다 저기 붙혔다.. 왼쪽으로 누웠다 오른쪽으로 누웠다..ㅠㅠ

 

8시 40분

간호사가 태동검사기를 보다가 나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웠다!

물어보니까 진통이 살짝씩 오는데 애기가 쫌 힘들어한다고..ㅠㅠ 산소호흡기 끼고 열심히 호흡했다!

 

8시 55분

두번째 내진..아직 2센치란다!ㅠㅠ 배가 안아픈걸보니 아직 안열린게 맞구나..ㅠㅠ

여기부터 시간을 못적었어요..ㅠㅠ 그냥 쓸게요..ㅠㅠ

태동검사를 잠깐 쉬고 나가서 운동하거나 티비도 보고 하라길래 신랑하고 침대에 앉아있다가 티비보러 나갔당!

앗 근데 배가 살살 아팟다..생리통처럼..? 솔직히 난 평소에 생리통이 없었던터라..그냥 아팠는데..이게 생리통같은 거겠지?

 

10시쯤..

점점더 아팟다 간격을보니 2~3분사이이고 강도는 웃으면서 말하다가 식은땀이 나면서 인상이 살짝 찡그려지는 정도..?

이정도면 참을만하다..신랑하고 티비보다 아프면 신랑손 부여잡고 괜찮아지면 티비보고..그러다 침대로 돌아왔다!

태동검사를 하다 11시 10분쯤 내진을 했다 3.5센치 열렸고 자궁벽이 많이 부드러워 졌다고 했다

오홍..정말 오늘안에 낳을수 있겠구나 내가 힘만 잘주면 되겠구나! 희망이 생겼다!!

배가 더 쎄게 아파오기 시작했다..신음소리가 나올정도로 배가 쥐어짜듯이 아팠다..ㅠㅠ

태동검사보러왔던 간호사가 밑으로 힘이 들어가면 부르라고 했다..

 

11시 40분쯤됫나..

진통은 1분간격 쯤이였고 진통올때 밑으로 살짝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ㅠㅠ

신랑에게 간호사를 불러달라고해서 내진해보니 결과는 4센치! 분만대기실에서 분만실로 옮기고

무통을 놔준다고 했다! 오에 무통무통!! 아직까지 참을만한 고통이였지만 왠지 무통맞으면 안아파서 더 좋을꺼란 생각..ㅠㅠ

근데 첫째때 무통효과를 못본지라 이번에도 별 기대는 안했다..ㅜㅜ

 

11시 55분

가족분만실로 들어가서 태동검사기를 붙히고 간호사가 심박수 체크하는기계랑 혈압재는거랑 막 끌고 들어왔다..ㅋㅋ

10분정도후에 마취과장님이 오셔서 무통놔줄꺼라고 하며 무통자세를 잡아줬다

 

12시 5분

새우등 자세를 하고있는데 진통이 점점 쎄진당ㅠㅠ 새우등자세를 하고 습하습하 하며 호흡을 했다

마취과장님이 오시고 나의 등에 무통바늘을 콕!! 진통이 사그라들었을때 꽂는바람에 아팟당..ㅠㅠ

아얏!! 하니까 움직이면 안된단다..ㅠㅠ 으헝.. 무통을 꽂고 똑바로 누우니 진통이 또 온다..으아아아..

그래도 아직 참을만 한 정도였다 진통올때마다 침대를 움켜쥐고 후하후하 하면서 호흡을 했다

무통꽂고 약넣는동안 바로 내진을 햇는데 6센치..헉 무통맞는고 짧은 순간에 2센치나 더열렸다!

 

12시 15분

갑자기 진통이 없어졌다..?

하나도 안아팟다..ㅋㅋㅋㅋ오예 무통천국이로구나~!!!!!!!!!!!!!!!!!!!!

진통도 참을만한 정도긴 했지만 무통을 맞으니까 진짜 거짓말처럼 하나도 안아팠다..

진통중이라는것도 잊어버릴정도..신랑이 너무 멀쩡한거 아니냐며..ㅋㅋㅋㅋㅋㅋ

친구들과 카톡도 하고 맘스에 글도 쓰고..ㅋㅋ 전화도 했다

무통을 맞고 있자니 하나도 아프지도 않고 이상했다..ㅋㅋ

간호사언니한테 이러다 진행 느리게 되는거 아니냐며 그럼 나 무통 꺼달라했다

태동검사기 보면서 진통은 규칙적으로 잘 오고 자궁수축도 규칙적이라며 걱정말라고 했다ㅋㅋ

 

1시 반쯤 됫을까..내진을 해보더니 아래로 힘들어가면 부르라고 했다

3시안에 아가를 볼 수 있을꺼란 느낌이 들었다..ㅋㅋ 근데 전날 밤을 새서인가

갑자기 졸음이 밀려왔다..무통을 꽂고 잠을 청했다

 

2시쯤 자고 있는데 밑으로 힘이 들어가서 간호사를 불렀다

내진을 하면서 약간 휘젓는 느낌이 났지만 별로 아프진 않았다

힘들어갈때 힘줘보라고 해서 힘들어가는 느낌이 나면 응가하듯이 힘을 줬다

한참을 휘젓던 간호사가 한번만 더 힘줘보래서 힘을 주는데 뜨듯한 물이 줄줄 흘러내렷다

양수터뜨린거냐니까 힘주기할때 양수가 터졌는데 더 터뜨린거라고 했다ㅋㅋ

 

2시 15분쯤.. 다른간호사가 와서 내진한다더니 진통올때 힘주라고 했다!

다른간호사언니는 무통 잠깐 끌게요 하면서 무통을 껏다 밑으로 힘이 들어가면서 배가 아프길래

고개를 들고 힘을 줬다 더더더더~! 하면서 간호사 언니가 밑에를 막 벌리는 느낌이 났다

아팟다..ㅠㅠ지금까지 내진과는 차원이 달랐다..ㅠㅠ

간호사들이 나가고 누워있는데 밑에가 얼얼했다..ㅠㅠ 무통을 끄니까 진통이 다시 느껴지기 시작했다

 

2시 25분쯤..진통이오면서 밑으로 힘이 들어간다 간호사들이 들어와서 힘주기연습을 계속 시켰다

호흡을 하면서 힘을 열심히 줬다 끙~~하면서 10초정도 힘주고 후하후하 호흡하고 또 힘주고..

간호사언니가 밑에를 마구마구 벌렸다..아 너무 아팟다..ㅠㅠ그치만 참고 열심히 힘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힘을 줬다!!

 

2시 35분..갑자기 한 다섯명의 간호사가 우르르르 들어오더니 뭔가 바쁘게 막 준비를 햇다

내침대도 변신을 시키고 소독한 천도 덮고..이와중에도 계속 밑으로 힘이 들어가고 난 계속 힘을 줬다..ㅠㅠ

간호사가 애기머리가 거의 다 나와간다며 의사쌤을 콜했다!

 

2시 40분 담당쌤의 등장..오 이제 곧 끝날꺼란 기분이 들고 힘 몇번주고 빨리 낳자는 생각이 들었다

애기머리가 밑에 걸려있는 느낌이 났다..밑에 참외만한게 껴있는 느낌..ㅋㅋ

자이제 진짜 낳는다고 힘팍팍주라고했다..내 양쪽 허벅지를 손으로 잡고

진통이 오면 고개를 들면서 힘을 줬다..!

신랑이 들어오고 어느새 내옆에서 날 쳐다보고 있다 간호사언니들의 신호에 맞춰 힘을 준다..!

두세번 힘주고 나니 푹,,하는 느낌과 함께 애기 머리가 나왔다..ㅋㅋ 간호사언니들이 이제 힘주지 말고 후~~하고 숨내쉬랜다

하아하아 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데 쌤이 아가를 쑤~욱 빼내셨다ㅋㅋ 그리고 1분인가 지났을까 콜록콜록소리와 함께

울딸래미가 응애응애 울기 시작했다 애 낳기전까지 진통하면서도 안울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막 펑펑 쏟아졌다..

 

신랑은 탯줄을 자르고 눈물을 닦아주면서 수고햇어 고생했어 말을 반복했다..ㅋㅋ

오른쪽 밑을 보니 간호사가 애기 처치를 하고 있었고 쌤은 회음부를 꼬매고 계셨다

애기를 오른쪽 가슴쪽에 안겨줬다..펑펑울면서 쳐다보니 너무 쪼꼬맣다..ㅠㅠ

막 울고 있길래 태명을 불러줬더니 신기하게 눈을 뜨고 안운다..ㅠㅠ

간호사가 모유수유 할꺼냐며 아직 나오지 안는 젖이였지만 젖도 물려주고..ㅋㅋ

울면서 신랑한테 오빠랑 똑같이 생겼어..ㅠㅠ라고 말햇다ㅋㅋ..

 

애기를 다시 데려가고 신랑은 나오라고 했다 나는 만세를 하고 후처치중..

회음부를 꼬매는데 따끔따끔 했다 선생님 아파여! 이러니까 아파? 왜아프지..-_-이러신다..

나 무통 껐다구요..ㅠㅠ 회음부를 다꼬매고 소독도 하고 배를 콕콕 눌러 태반을 빼는데

아이고 넘 아팟다..근데 태반이 나올때 애기 나올때보다 더 시원했다..ㅋㅋ

쌤이 고생했다고 하시면서 나가시고 밑에 패드대고 출혈상태 보다가 입원실로 올라간다고 했다

혼자 텅빈 분만실에 누워서 있는데 눈물이 계속 났다..ㅋㅋ 주책맞게..ㅠㅠ

한참뒤에 신랑이 왔다 애기 손발 다 확인하고 신생아실로 갔다면서 와서

내 이마에 뽀뽀도 해주고 정말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그랬다..ㅋㅋㅋ

 

 

후아~! 벌써 애기낳은지 8일째네요..ㅋㅋ

유도하러 입원한다고 밤새 채팅했던게 엊그제 같은데..ㅋㅋ

주위에 임신했던 친구 두명이 요번에 유도하다 실패해서 둘다 수술하는 바람에

약간 쫄아있었는데..무사히 자연분만 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구요!

첫애는 35주에 양수새서 유도하는데 2박3일걸렷거든요..ㅠㅠ

이번에도 그렇진 않을까 완전 조마조마 했지만 다행히 반나절만에 나와준 울딸..ㅠㅠ

 

촉진제 맞기 시작하면서 30분정도 지나니까 바로 진통오기 시작했구요

무통 맞으니까 진짜 하나도 안아파서 진통하면서 아팠던건 나올때 아팟던거 합쳐서

6시간쯤 됫구요! 대신 훗배가 쫌 아파요.. 둘째라 더 아프고..ㅠㅠ

오로는 이제 양이 많이 줄어서 생리처럼 나오구요!

1일 아침에 퇴원해서 집에왔어요..ㅋㅋ산후조리중인데 완전 푹푹찌네요..ㅋㅋ

몸에서 쉰내날정도예여..ㅠㅠ그치만 몸을 위해 참고 있답니다!

출산한지 8일 됫는데 몸무게는 6키로정도 빠졌어요 임신기간동안 총 12키로쪘었구요..ㅋㅋ

배도 거의 다 들어갔는데 마지막 똥배가 안들어가네요..ㅜㅜ

예비맘 분들도 몸관리 잘하셔서 이뿐아가 순풍하세요!!!!!!

애기보면서 썻더니 글이 정신 없네요..ㅜㅜ 아무튼 출산한지 8일된 따끈따끈한

순풍바이러스 마구마구 날려드릴께요~~~~~!!!!!!!!!!!!순풍바이러스 충저~~~~~~~~~~~~~~언!!!!♥

 

요건 태어나자마자 찍은사진이예여!!ㅋㅋ>.<쭈글쭈글..ㅋㅋ

 

이건 이틀째에 찍은사진이랍니당!!♥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출산하세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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