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묵자 떡볶이 오픈 준비중으로 서울 강남에 있을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이나 내일 촬영할수 있냐고,
일단 내일 촬영 일정을 잡고 부산에 내려와 메일을 확인해보니
이런 메일이 와 있더군요
하긴, 맛으로 비교분석하며 따지는 블로거는 제가 좀 악랄하죠~
여튼, 리포터, MC 동행없이 단독촬영합니다;;;
7월 12일 밤 11시에 방송하니 개콘보시고
정말 할것 없는 분들은 봐주세용~
전날 엄청난 폭우로 잠을 설치다가 새벽 4시에 겨우 잠들고
2시간자고..
이날 아침에 부산에 도착해서 조금 쉬다가
바로 초량으로 향합니다~
니정신이 내정신~
사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부산에 유명한 집이라던지
여기가 맛집이다~하는 그런 집들은 안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도 안 보구요 ,
여긴 부산 3대?5대? 밀면집에 손 꼽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위치는 초량역에서 부산역쪽으로 조금더 걸어가면 있구요
오는길에 초량시장이 보이네요
원빈형님과 영화 <아저씨> 찍을때 생각나네요
간판은~ 무난~~~ 합니다
옛날엔 다 이런식 간판 아니었나요
깔끔한 화이트 바탕에 궁서체같은 폰트,
실내는 깔~끔합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종업원들도 보이구요
월요일 오후 2시임에도 점심시간이라그런지 거의 꽉 찹니다
벽면에 걸린 메뉴판~
물이든 비빔이든 3,500원~4,000원입니다
만두가격도 동일하네요 깔끔합니다
밑에 원산지표기도 큼직하게 기재되어 있구요
요즘 좀 싸게판다는집들은 3,000원~
좀 나름 고급화&명품화 한다는 집들은 6,000~8,000원 선입니다
그런데 밀면이라는 음식 자체가 6.25때부터 내려오던-
먹을게 없어서 밀가루로 만들어 먹던것이 유래인지라
싼맛에 푸짐하고 맛있게 먹는게 기본입니다
육수와 주전자가 나옵니다
육수는 그렇~게 진하지도, 가볍지도 않고 중간정도 입니다
역시 육수는 동래 함경면옥이 제일 진하고 깊습니다
(비밀을 캐내려고 3개월간 알바한 장본인)
만두는 단무지와 오이 와 함께나오고
6개에 3,500원입니다
보통 밀면집엔 밀면에만 신경쓴다고 만두를 주문해도
냉동만두를 데워나오거나, 직접 만든다고해도 피가 두껍거나
들어가는 고명들이 부실하기 마련인데 여긴 꽤 큼직합니다
만두피도 얇은편이라 속이 비치는 정도이며
만두 마무리나 피를 봤을때 꽤 노하우가 있어보입니다
안을 까보면 각종야채와 고기들이 잘 다져있고
잘게 잘 다져져있어서 이가 약한 노인까지 부담없이
먹을수 있을듯 합니다
고기는 재료비 아낀다고 지방이 많이 들어간 고기를 쓰는곳들이 많은데
여긴 단백질, 육질부분이 많아 기름기가 적고
그래서 비린내가 나지않고 담백합니다
3,500원짜리 치곤 꽤 좋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물밀면 입니다 3,500
살얼음이 살짝 얼어있는 육수에 이쁘게 잘 담겨져 나왔네요
촬영한다고 좀더 신경쓰셨는진 모르겠지만
이쁘게 잘 올려진 양념장이 보기 좋습니다
각종 한약재가 우러난 국물은 향이 좋고
살짝 짭쪼름해 입맛을 더 당기게 합니다
다대기가 따로 나오지 않고 양념장이 되어 있어서
시원하면서 살짝 매콤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이 푸짐합니다
비빔 밀면입니다 3,500
이것또한 잘 담겨져 나왔죠,
그런데 비빔은 이렇게 땅콩가루가 뿌려져 나옵니다
매콤달콤시원한 소스에 고소한 땅콩의 궁합이,
기대가 됩니다
계란을 치우면 이렇게 두툼한 고기가 나옵니다
우마이도 라멘위에 올려진 차슈 두개를 겹친정도?
지방이 적어 씹는맛이 있습니다
비빔 역시,
양념장 자체에 각종 마늘이나 양파등이
많이 들어가있어 시원~합니다
굳이 얼음을 넣지 않더라고 양념장 자체가 시원한 맛입니다
바로 만들어 놓은것이 아니라 숙성된듯, 매운맛도 많이 죽은 상태입니다
부산 밀면 BEST 안에 들만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양
거기에 괜찮은 맛,
도로변임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것이 제일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곱배기를 시키면 저 면이 하나 더 나옵니다
물밀면, 비빔밀면을 두개 동시에 주문했음에도
면상태가 뭉친곳없이, 매끈하게 잘 나왔습니다
면의 식감은 중간정도이며, 편하게 먹기에 딱 좋습니다
특히 이 부근에 사시는 분이시라면 종종
생각날때마다 들를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