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엄마랑 식사중에 어이 없는 사연을 들었습니다~
요즘 장마라 날도 후덥지근하고~~ 이사가려고 집을 보고 왔는데 귀신나오게 생긴 집이라~ 시작되었는데요
고딩때 복층으로된 집에서(좋은집 아님ㅋㅋ) 어느날 갑자기 이사를 했습니다~
이삿짐도 잘 챙기지 못하고~
뭔가 쫓기듯이~ 이사를 했는데 당시 보증금도 제대로 못받았음
엄마 : 전에~ 왜~ 복층에서 글케 이사왔는지 내가 예기했나?
나 : 아니 ㅡㅡ;;; 갑자기 왜
엄마 : 지금 보고온집 귀신 나오게생겼다 그래서 생각났어 ㅋㅋ
나 : 뭔데~ 그때 돈두 많이 까묵었는데 ㄷㄷㄷㄷ 뭐여~뭐여~~
엄마 : 너네(띠동갑 남동생있음) 2층에 있을때~
날이 너무 더워서~ 화장실에 물좀 졸졸~ 틀고 몽실이 데려다 놨었는데
(그당시 키우던 똥강아기... 애기때 데려와서 키웠는데 몽실몽실 털이 많아서 몽실이라함 ㅋㅋ)
나 : ㅇㅇ 근데?
엄마: 2층 작업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애가 막 짖는거야
나 : 잉? 몽실이가? 걍 짖어??? ㅡㅡ;;;;;;;;
(우리 몽실이 낯선 사람이 와도 잘 짖지않음.. 뭔가 쫌 험한 분위기 사람들만 멍멍거림~ 똑똑한녀석)
엄마 : 그래~ 그 순둥이가 갑자기 막~ 미친듯이 짖는거야~~
그래서 걍~~ 몽실이~~ 조용히해~~ 하고 몇번 말했는데도 애가 진정이 안되는거야~
그 순간!! 뒤가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은거야~ 털이 다 곤두서고...
나 : 잉? 구신이다~~ 구신!! >.< ㅋㅋㅋㅋ
엄마 : ㅇㅇ 진짜!! 엄마 일하고 있는데 옆에 긴 머리를 한 여자가 바로 옆에 바짝 붙어서 처다보는거야...
나 : 고만해~~T^T
엄마 : 들어봐~~
그 여자가 계속 처다보는거야~
나 : 그래서~?? 그래서??
엄마 : 악!! 소리도 안나오고~ 그냥 눈감고 주저 앉았는데 눈물이 줄줄 나는거야~
한 30분쯤 있다가 살짝 눈을 떠서 봤는데...
계속있는거야~~ T^T 눈 뒤집어저서 무표정하게....
나 : 아~~ 미쳐~~T^T 그래서~~
엄마 : 기어서 내려와서 안방가서 대자로 뻣었어~~ 성경 외우면서(성당도 잘 안댕김서 ㅋㅋㅋ)
나 : ㅡㅡ;; 보통 무서우면 이불 뒤집어 쓰거나 한쪽으로 눕지 않나??
엄마 : 한쪽으로 누우면 옆에 누울꺼 같았어T^T
나 : 음...
엄마 : 그래서 그길로 바로 방빼서 나온거야...
나 : ㅡㅡ;; 엄마.. 근데.. 그때 일주일도 안되서 이사함서 사다리차 못불러서 나랑 내 친구랑 그 휑한 집에서 하루 잤는데 ㅡㅡ;;;
엄마 : 음.... 맛있네~~ ㅋㅋㅋㅋㅋㅋㅋ ㅡㅡ;;;
흠... 우리집이 가난해진 이유가 여기있었음....
집이 안빠저서 한참만에 이사할 수 있었음 그때 보증금 많이도 까였음 ㅋㅋㅋ
근데.. 그 집 살면서 몸도 많이 아프고.. 동생이랑 같이 자야 잠을 잤음..
왜.. 그거 있잖음?? 괜히 자는데 신경 곤두 서서 싸~~늘 하니~ 그런거~
인제 생각해보니~ 그1뇬이 째리고 있어서 그랬는가봄... 어째 이사할때 2층집이 겁나 저렴했음ㅋㅋㅋㅋ
근데.. 귀신 나온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이사갔음서.. 짐 지키라고.. 심약한 딸래뮈를 그집에 혼자 놔둘라 했음? ㅡㅡ;;;;;
뭐.. 그때 같이 있어준 친구가 겁나 기가 쎘음.. 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그 친구 불러서 있으라는 이유.. 인제 알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엄마한테 예기 들음서 미친듯이 소름 돋았는데~ ㅋㅋㅋㅋㅋ 글쓰는 재주가 별러 없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