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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카트슨 사람들

박정근 |2011.07.10 17:35
조회 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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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분인 장 피에르 주네 감독님 작

고등학생땐가 본거 같다

 

92년 세자르상 수상작.
어두운 인물들과 왜곡된 화면,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의 정교한 세트와 더불어 시각적인 화려함으로 표현된 판타자는 주네와 카로콤비 특유의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핵전쟁이 일어난 뒤 교외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풍자와 아이러니로 가득 찬 블랙코미디다.
그러나 결코 관객을 씁쓸하게 하지 않는 기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만면에 가득히 웃음을 띄우고 볼 수 있는, 엽기적인 상황설정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을 갖게 하지 않는 마술적인 이야기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패러독스와 아이러니를 이용한 사회비판의식이 기발한 상상력을 통혀 펼쳐진다.
최우수 신인 감독상, 남우주연상, 비평가상, 음향상 등 세자르 상 4개 부문. 그 이외에도 각 영화제를 휩쓸었다.

 

91년.
장 피에르 주네는 카로와 함께 인육을 먹는 가상사회를 그린 기괴한 코미디 <델리카트슨 사람들>을 제작했다.
이 작품에서 그들은 어둡고 왜곡된 화면과 기괴한 캐릭터, 음산한 분위기의 정교한 세트를 시각적인 화려함으로 표현해 내면서 기이한 판타지를 창조해냈다.
작품 제작 당시 주네는 그저 '자신의 스타일대로'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을 뿐, 관객들의 호평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칸영화제에 초청되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주네는 각국의 관객들과 만나게 되면서, 그들의 국적에 상관없이 어느 나라에서나 관객의 반응은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모두 같은 대목에서 즐거워하고 같은 대목에서 지루해했던 것이다.
영화를 통해 모든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은 그는 영상과 이미지는 문자가 넘을 수 없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이후로 그는 자신의 작품이 현실세계와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 "과도하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고 밝힐 뿐만 아니라 "영화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다뤄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내 영화를 좋아하라고 부탁하고 싶진 않다." 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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