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데이트 비용땜에 넘 스트레스 받아요..
솔직히 남친 경제적 사정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데이트 비용의 80%는 제가 부담합니다...
일단은 제가 모아둔 돈도 있고 여유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남친이 한번씩 돈땜에 징징거리면 저도 속상합니다..
장거리연애라 자주만나면 일주일에 한번.. 못만나면 3주에 한번입니다..
데이트 비용,, 제가 남친 만나러 간다고 가정했을 때 교통비 포함해서 5만원정도 씁니다.
영화보러가면 더 쓰겠죠..
앞에 말씀드렸듯이 8:2 비율로 제가 더 냅니다..
남친이 자차가 있기 땜에 저보러 한번씩 오면 꼭 차를 몰고 옵니다..
그럼 왕복 기름값 3만원 정도 넣고 오더군요..
그렇게 오면,, 저는 남친 왔다고 또 밥값, 찻값은 제가 냅니다...
남친도 압니다.. 제가 돈 더 쓰는거.. 항상 미안해 하구요..
그래서 전 되도록이면 남친이 돈 얘기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안하구요..
근데 카드값이나 핸드폰값 낼 날짜가 도래하면 전화해서 징징징...
너무 스트레스 주네요..
카드값이 너무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할까... 하면서 한숨 푹푹쉬면서...
자기가 돈 쓴 걸 얘기합니다...
그리고 저랑 만났을 때 쓴 돈 얘기를 합니다...
그럼 전 대충 저랑 만났을 때 얼마나 쓴 줄 아니까..
그래 꽤 많이 썼네.. 얼마정도 쓴 것 같네.. 나 보러 왔을 때 기름값도 꽤 썼고...
미안해.. 다음부턴 그냥 내가 올라갈께.. 그렇게 얘기하고 맙니다..
그럼 남친은 한숨 푹 쉬면서 당분간 만나지 말까? 한달에 한번볼까?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 정말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
돈 계산하고 따지고 싶지도 않은데 사람 짜증나게 돈 계산하게 만듭니다..
저 순수하게 데이트비용 낼 때 쓰는 카드가 있는데 그 카드값 이달에 50만원 나왔습니다..(지난달사용, 평소보다 좀 많이 썼음..)
교통비 빼고 순수하게 밥 먹고 차마시고 남친 옷사주고 남친 화장품 사주고 남친 발 마사지 받고 싶데서 마사지 샵 가고..
자동차 기름 넣어주고...(기름은 매달 한번씩 가득 넣어주네요..)
그 비용만 50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현금 쓰고 교통비 쓴걸로 치면 더 나왔겠네요..
반면에 남친.. 저랑 데이트 비용 쓴 카드값이며 현금 계산해보니 15만원쯤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지 카드값은 다 지 출퇴근할 때 쓴 기름값이고, 술값, 밥값, 자동차 수리비 입니다...
나도 돈 생각해서 쓰는 사람이고, 내가 사고 싶은 것도 참고 돈 아껴서 데이트비용 씁니다..
데이트 비용,, 나만 좋자고 쓰는게 아니고 서로 좋자고 쓰는 거니까
쓰고나면 아깝지도 않고 그냥 기분 좋게 씁니다..
근데 남친은 그런 제 속도 모르고 한번씩 돈 문제 터지면 저렇게 반응합니다..
우리 돈 너무 쓰는데 만나는 거 자제할까?
아오 씨...!
그래서 안 만나면 왜 보고싶다고 징징거리는 겁니까..
왜 전화해서 뭐 하고 싶다,, 속상한데 너 만나서 위로 받고 싶다고 하는 겁니까..ㅠㅠ
더럽고 치사해서 나도 할 말 있지만
돈 땜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고 속상해서 여자친구한테 힘들다하는 사람한테..
차마 나도 돈 이만큼 쓰고 카드값땜에 스트레스 받는데 너한테 얘기 안하지 않느냐..
하지마라! 라고 말할 수도 없고...
내가 돈 얘기하면 '그럼 만나지 말까?' 라고 할게 뻔하고...
아니 그럼 뭐하러 나한테 사귀자고 했는지..
지가 좋다고 따라다니고 귀찮게 할 때는 언제고..
아.. 정말 욕나옵니다..
정말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마음이고 뭐고 다 때려쳐 버릴까요??
톡커님들이라면 어떻게 현명하게 잘 넘기시겠습니까??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