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동생이 42살이에요.
근데 시도때도 없이 집에 찾아옵니다. 연락이요? 저희 결혼생활 21년동안 한번도 그런거 없었습니다.
보통은 남의 집에 올때 연락을 기본적으로 하고 와야하는 거 아닌가요?
마흔두살이나 됐으면서 예의를 어디로 쳐먹었는지....
신혼때 저희집에서 저희가 데리고 살았었구요.
저희 딸 애기때 저희 남편이랑 한바탕 싸우고 쫓겨나서 나가 살때
제가 그 집에가서 반찬해주고 청소해주고 그랬는데, 전혀 고마운것도 몰라요.
(그때도 예의없게 행동해서 남편이 한바탕 뒤집었습니다.)
제가 시동생보다 3살이나 많은데 저한테 한번도 '형수님'이라고 부른적 없습니다.
시동생 물론 아직 미혼이구요... 능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대충.. 시동생이란 사람은 이런사람입니다.
저희가 시댁에서 부쳐먹는데요, 시동생 몫도 저희집으로 함게 옵니다.
물론, 쌀값은 드리구요.
시동생 본인집으로 직접 쌀 받아서 먹으라고 해도 끝까지 싫다고 하더군요.
제가 요즘 바빠서 집을 비우게 되면 택배를 못받으니까 직접 받으라고 했더니
그럼 그냥 택배기사님이 집앞에 두고가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예 시동생집이 어딘지도 모릅니다. 본인입으로 얘기를 안하니까요.
그래서 저희집에 쌀이 오면 저희집에서 저녁먹고 쌀 가지고 스쿠터타고 돌아가요.
지난번엔 쌀이 다 떨어졌다며 저희집에 왔더라구요.
남편없었고, 저랑 어린 아들있었어요.
쌀, 저희도 저희몫밖에 없어서 드릴거 없다고 했더니,
쌀이야 시댁에 붙여달라고 하면 되는거 아니냐며... 있는거 나눠달라고 하더라구요.
쌀이... 집에 들여놓은지 오래되면 벌레생기고 그러니까,
일부러 이번달까지만 먹고 다음달에 붙여달라고 시댁에 말씀드리려 했거든요.
그래서 상황이 이렇게 되버리니까, 시동생이 직접 시댁에 쌀부쳐달라고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얼마나 말을 예의없게 하는지... 그래요. 네. 쌀가지러 왔는데 못준다니까 화나서 그런거죠.
전화 끊고도 거실 가운데에 앉아 에휴~ 에휴~ 한숨을...
남편한테 이런거 얘기하면서 시동생한테 뭐라고 좀 하라고 해도,
본인동생 예의 없게 행동하고 밉상인거 알면서도
결혼도 못하는 불쌍한 동생... 우리가 참자고 이러고만 있네요...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이글 남편에게 고대로 똑같이 보여줄거에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쌀 오면 택배비 시동생한테 받아낼려고 하는데 괜찮죠?
21년동안 시동생몫 쌀 택배비 다 계산하면...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인성 문제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