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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일한지 5개월째...

슈슈슈 |2011.07.12 05:02
조회 942 |추천 5

 

안녕하세요.

평일야간에 일하고 있는 피순이 입니다.

처음에는 두달만 하고 그만 두려고 했는데.. 5개월째 하고 있네요.

그런데, 진짜 이제는 그만둬야 할것 같아요.

 

아, 진짜 오늘은 참 너무너무 짜증나서 눈물까지 날려고 해요.

입을 열면 험한말이 그냥 튀어나가고, 애꾿게 놀러온 친구한테 짜증을 내버리네요.

 

매일 오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매일 Tv나 포커 치고 야동 다운 받아서 보는 손님들입니다.

거진 40대? 중반에서 후반 정도 됩니다.

그 신발련들 때문에 그만두려합니다.

 

방금전 있었던 일입니다.

네이트판 보고 있다가, 인기척에 놀라면 " 야동보고 있었냐? " 라고 합니다.

그래도 손님이라고 웃으면서 아니에요 라고 말하니까, 뭐가 아니냐면서 지랄병을 떱니다.

그래서 그쪽에서 모니터 보면, 다 보이는데요. 라고 헸습니다.

그러니까 막 쳐웃으면서 일행들 자리로 갑니다. 

몇분후.

족발까지 사와서 젓가락이 모자라니까 저한테 와리바시 1개 가져오라합니다.

지내가 섬나라원숭이인줄 압니다.

젓가락이라고 엄연한 한국말이 있는데도 일본어를 짓거립니다.

아님, 젓가락 가져다 달라고 전부 일본어로 짓거리든가...

그래서 젓가락 가져다 주니까, 족발 와서 먹으랍니다.

제가 그 40대 배불뚝이 거지 신발련 아저씨들이랑 왜 족발을 같이 먹습니까?

그래서 됐다고 하니까, 야동 보지말고 이거나 먹으랍니다.

다른 손님들도 듣고 계시는데, 게다가 전 여자인데도 그렇게 짓거립니다.

진짜 그말 듣고 머리에서 뚜껑이 열리는 줄 알았습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주채가 안되더라고요.

이를 악물고, 저 야동같은거 본적 없는데요. 그러고 카운터로 돌아왔습니다.

 

아저씨들 도데채 왜 이러는 겁니까?

pc방 알바생이 야한 농담하라고 있는 겁니까?

하고싶으면 술집에서 술집련한테 하세요.

알바생한테 이러지 마시고요.

pc방에서 일한다고 사람 쉽게 보는거 아닙니다.

아저씨들도 그렇게 막 잘나가 보이진 않거든요?

집에가면 엄연히 자기 부인있고, 자식새끼 있으신 분들이 이러시는거 아니에요.

자기 딸이 pc방에서 일하는데, 이런 취급받으면 먼저 울컥한 양반들이...

그리고 pc방은 컴퓨터를 쓰라고 대여해주고 그 대여비를 받는 곳입니다.

일반 음식점이나 장사집이랑 같이 생각하시면 안되죠.

요즘 젊은 사람들한테 못 배운티 낸다 어쩐다 욕하지 마시고,

아저씨들 부터 먼저 솔선수범하세요.

솔직히 아저씨들도 그닥 배운티 내는 건 아니거든요?

아무리 생각없이 한 말이지만, 남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입니다.

진짜 어른이라면, 다시한번 생각하고 말할 수 있잖아요.

 

저 오늘 두번 참았구요.

한번 더 이러시면 그땐 경찰서에 신고 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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