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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원인과 증상

기우근 |2011.07.12 14:02
조회 319 |추천 0
개요

암은 전 세계 주요 사망원인의 하나로 2007년 790만 명이 사망하였고, 이는 전 세계 사망 원인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암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사망원인 1위로 전체 사망의 27.6%(인구 10만 명당 137.5명, 2007년 통계청)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14만 명의 암 환자가 발생(2005년 보건복지가족부)하고 있으며, 54만여 명이 암으로 치료(2007년 국민건강보험공단)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암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은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완치율과 장기 생존율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검진을 통한 조기암 발견율을 증가시킴으로 암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국가 암 조기 검진 사업을 통하여 암으로 인한 5년 생존율을, 2005년도를 기준으로 1993년도 대비 약 10%정도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최선의 예방이자 치료인 암에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나 발생률이 높은 질병에 대한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악성 종양의 진단 및 관리에 큰 비중을 두고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주요 암의 검진 방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다루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췌장암은 발생빈도에서 보면 전체 암 중 2.6%로 9번째이지만, 사망원인의 경우 2006년 3,463명이 췌장암으로 사망하여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5위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암에 비하여 발생빈도가 그리 높지는 않으나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데, 실제로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입니다.

임상양상

원인


췌장암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만성 췌장염, 고열량, 고지질 식사, 남성, 50세 이상의 고령, 폐암이나 두경부암,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등이 있습니다. 전체 췌장암 발생 중에서 흡연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비율은 약 30%이며, 고열량, 고지질 식이가 20%정도를 차지합니다.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은 일상생활에서 회피하여 췌장암을 예방해야 합니다. 금연,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 및 적당한 운동 그리고 고지방, 고열량 식이를 피하는 것이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입니다. 갑자기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율이 10%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진행된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췌두부암 환자의 경우 대부분에서 황달이 나타나지만, 췌장의 체부와 미부에 발생하는 경우는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시간이 지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해기름진 변의 양상을 보이는 지방변 또는 회색변, 식후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합병증/예후

검진

췌장암과 관련되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종양표지자(종양이 발생하였을 때 체액이나 조직 내에서 측정될 수 있는 물질)는 CA 19-9이지만, 특이도가 낮아 췌장암 이외에도 담도를 포함한 소화기계의 암에서 모두 상승될 수 있으며, 담관염과 담도폐색이 있는 경우에도 상승될 수 있습니다. 조기 췌장암에서는 정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진단에 사용할 수 없지만, 췌장암의 예후와 치료 후 추적검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부초음파검사는 통증이 있거나 황달이 있는 환자에서 담석증을 감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시행하지만, 검사자에 따라 정확도가 다르고, 비만정도, 장내 공기 등에 의한 검사상의 제약이 있습니다. 복부 CT는 췌장암을 진단하거나 병기를 측정하는데 초음파보다 유용한 검사로, 검사자에 따른 오류가 적어 병변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크기가 작은 암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복부 CT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MRI가 추가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일반 종합검진에서의 혈액검사 및 종양표지자 검사로는 조기 발견에 한계가 있으므로 검진 프로그램에 복부 초음파 검사와 복부 CT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한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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