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부도하고 알바도하면서
동생과 단둘이 살고있는 22살 여자입니다.
안좋은 집안사정으로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연락하지 않고 동생과 친척들 집에서 살다가
일년전부터 아빠와 연락이 닿아 아빠가 보내주시는 월급 500~600으로 살림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꿈은 30대초쯤 가정어린이집을 차리는것입니다.
꿈을 이루기위해서 금전적으로 공부만 할 수 없어서,
공장에서 2교대하며 저녁엔 학점은행제로
보육교사 자격증 공부를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아빠와 연락이 닿아서 전보다는 행복?ㅋㅋㅋㅋ하게살고있지요.
여기까지 제 소개이구요,
솔직히 공장에서 돈을 많이벌다보니 제가 씀씀이가 좀 커졌습니다.ㅠㅠ
그런데 아빠가 주는돈으로 용돈을 쓰는게 뭔가 죄송하단 마음이 들어 하지말라는 알바를 하게 되었어요. 평생 일할 직업이고 꿈이니, 이왕 일하는거 보고 배우고 느끼는거라도 있게 어린이집 보조교사를 구하게 되었어요
1시부터 5시까지이고
1시부터3시까지는 임신한 7살반선생님과 다른선생님들 서류나 만들기
정리할것?들 도와주다가 3살반선생님이 3시에 퇴근하셔서
아이들 간식먹이고 하원준비시켜주고, 간식설거지는
선생님들과 돌아가면서 하면된다.
여기까지가 제가 면접볼때 들은내용이였습니다.
또 원장님도 제가 나이도 어리고, 경력도 있었으며 내년초에 2급자격증이 나온다고 하니
무척 좋아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출근하게 됬습니다.
진짜 열심히 일했습니다. 4시간 밖에 일하지 않지만 그래도 저는 할일이 없을시에는 여기저기 다니며,
제가 도와줄일이 없나 물어보고, 찾아서 했습니다. 또 그런 제모습을 원장님과 주임선생님이 좋게봐주셨구요. 그래서 자격증이 나오면 여기서 일을 하는게 어떻겠냐며, 원하는 반이 있냐며, 그러시더군요.
원장님도 열심히 일해줘서 고맙다며, 그냥 차비정도로 쓰라고 돈몇만원 쥐어주시고,
반찬도 가져가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좋은분인줄알았습니다.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ㅡㅡ 설거지를 일주일 내내 제가 하고 있던겁니다. 일찍부터 집안일을 하던터라
제가 원래 주방일을 안좋아합니다....ㅠㅠ
그래서 주임선생님께 물어봤죠.
"저기 선생님, 설거지는 매일 제가 해야하는 일인가요?"
분명히 대답하셧습니다.
"아니요. 당연히 돌아가면서 해야죠^^"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도 항상 제가 설거지를 하더군요.ㅡㅡ
살짝 기분이 나빳습니다. 그시간에 선생님들은 두분이서 아직 하원하지 않은아이들을
앉아서 다치나 싸우나만 보고있다 엄마가 오시면 보내는 일이였습니다.
이미 차량한대가 나가고 난후라 별로 많지도 않은 아이들이 였구요.
그런데 임산부선생님이 계시고 하시니 그냥 그려려니 하자 생각하고,
그냥 시키기전에 제가가서 설거지를 다 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설거지를 하는게 당연히하는게 되어버렸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임신하신분과 다른반선생님께서 이번달 말까지 하시고 새로운 선생님 두분이 오시기로했죠.
근데 새로운선생님이 오시면 다시 일을 분담해야겠다며, 주임선생님께서 말씀하시면서.
"다 같이 해야할 일이 뭐가있더라?,음 이거랑,이거랑, 설거지."
이렇게 설거지라는 단어를 말씀하시다가 곧 저를 보더니 설거지는 안쓰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 설거지를 돌아가면서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죠.
왜냐하면, 그분들은 임신하신것도 아니니까요. 원래대로 하자 그런 의미에서 물어봤죠.
또 물어보면서 대신 제가 만들기나 서류 같은걸 더 많이 하겠다고 했습니다.
서류가지고 항상 쩔쩔 매시길래요. 솔직히 한살이라도 젊은 제가 타자도 훨씬 빠르고 컴퓨터 문서 다루는것은 능숙하니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서류는 제가 전에 다른 어린이집에서 일할때 맡아서 한적도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두분이서 막웃으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부터 상황 스타트
임신하신선생님 왈
"솔직히 딱 까놓고 말해서 선생님이 1시부터3시까지 하는일이 머야?
우리 도와주는거 말고 하는일이머야?"
응? 머라고? 우리도와주는거 말고 하는일?
도와주라고 뽑은거아니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어이없었는데 이제 두분이서 막말배틀 붙으셧습니다.
주임선생님 왈
"저희는 선생님을 뽑은이유가 설거지 하려고 뽑은건데 그걸 안하시겠다고 하면 선생님은 여기서 필요없는사람이죠."
설거지하기위해뽑았다고???????22살을????????
그럼 처음부터 왜 당연히 돌아가면서 해야한다고 한건데?
그렇게 말한사람 어디갔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면 처음부터 출근안했겠져..ㅡㅡ
"솔직히 선생님은 언제든지 안나오셔도 상관없어요.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에요. 안나오시면 3세반애들 저희들끼리 나눠서 하면 되는거구요. 선생님을 고용하면서 저희들 업무 편하려고 고용한거에요. 되도록이면 선생님을 많이 사용하고,이용하라고 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셧구요"
사람한테 사용과 이용이라는 단어가 올바른 단어인가요?
그래서 제가 열받았지만 웃으면서
" 그래도그렇지 사람한테 사용이 뭐에요, 물건도 아니고...^^"
이랬더니
"네 원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셧어요. 사용, 이용"
아 이제 슬슬 열받더라구요.
근데 이제 반일반선생님을 욕하더라구요. 그선생님은 뭐안한다 뭐안한다.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맡겨도 속터지게한다. 저런식으로 밖에 생각을 못한다. 그러던중
반일반선생님 오셨는데, 방금까지 욕하고선도 얼굴색하나 안바뀌고,
그냥 반일반선생님께 이제 이것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무서웠습니다.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가니깐 "봣지?봤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솔직히 어떻게 저러나진짜 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놀라지도 않나. 어이없었습니다.
또 저선생님만 욕하는것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서로서로 욕하는것도 많이들었습니다.
임신한선생님은 5세반선생님 욕하고, 5세반은 임신한선생님욕하고
임신한선생님은 또 그만두는문제로 5세반선생님 또 욕하고
반일반선생님은 3명이서 모여서 욕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하는게 일인가.
일단 그리고 나니깐. 주임선생님 왈
" 아 반일반선생님 때문에 보조교사 뽑고 이게 뭐하는거야? 이제라도 원장님이 나서서 반일반선생님
자르고 종일반선생님 써야되는거아니야????"
저 앞에 앉아있는데 이게 무슨 막말입니까.
ㅋㅋㅋㅋㅋㅋ반일반샘이랑 저랑 둘다 자르고 종일반선생님 써야한다 뭐 그런말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어리다고 무시하는 발언아님?
한번도 기분나쁘다고 웃지않으면서 일한적 없었는데, 그때부터 제얼굴에
웃음기는 아주 싹~ 사라졌습니다.
아이들 하원준비 다 시키고 주방에 갔습니다.
설거지가 없더군요? 일찍 끝내서 아직 설거지가 안나왔나?
하고서 주임선생님반에 갔습니다.
다른선생님과 앉아계시더군요
"선생님 설거지 아직 다 안나왔어요?"
"아니요?다 나왔는데요?"
"없던데..."
"너무 많은것 같아서 제가 다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두선생님은 박장대소 하고 웃더군요.
사이즈 나오죠? 아 내욕도 했구나 했습니다.
왜냐면 ㅋㅋㅋㅋㅋㅋㅋ5세반선생님은 그자리에 없었는데.
설거지 했다는게 뭐가 웃겨서 저리 웃나. 얘기했다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욕한거죠 그래요 이제 뒷담화에서 제애기도 나온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기분나빠서 제할일하러 갔더니
따라오면서
"선생님 핸드폰 케이스 이쁘네요?^^"
아 열받네 또 누구 염장 지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날은 아이들 한명당 하나의 그릇을 쓴게 아니라
6,7세아이들은
두명이서 1개에 그릇을 쓴 날이라,
평소보다 많지 않은 양의 설거지였습니다.
근데 많아서 했다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그만둘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원장님한테 전화해서 말했습니다.
설거지하려고 뽑으신거냐고,ㅋㅋㅋㅋㅋㅋ있으나마나한사람이네 마네 이런취급 받으면서
일하고 싶지 않다고,
그랬더니 전화로 할얘기는 아닌거 같다며 다음날 얼굴보고 본인이랑
얘기하자더군요.
그래서 출근했는데 ㅋㅋㅋㅋㅋㅋ원장님은 친구분과 밥먹으로 갔답니다.
주임선생님한테 대신 얘기하라고 시켯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어린이집에서 식사하는건 본적이 없음.. 모든일을 주임선생님한테 맡기는 스타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얘기다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장바꿔서 기분안나쁘겠냐고.
자기는 기분안나쁘다네요. 자기는 보조교사할때 시키는데로 다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알바인데 소속감을 느껴서 기분이 나쁜거라네요
소속감을 안느끼고 일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꺼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
한번도 저를 무시하거나 막대한적은 없다며, 이런일로 헤어지게 되어 정말 마음이 안좋다며
잘지내라고 웃으며 인사하더라구요?^^
아나........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대 치고 왔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알바라도 자기가 맡은일이 있는거고 하는일이 있는건데 책임감 있어야하는거아닌가요?
작은일이더라도 다른사람 돈받고 하는일이라면, 전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있으나 마나한사람을 왜 뽑았으며, 열심히 여지껏 일한 나는 무엇이 되는거며,
설거지 할 주방아줌마를 뽑으면 되지.
처음부터 돌아가면서 한다고는 왜 말했는지 참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저 주임선생님 말대로 제가 과민반응하는건가요?
톡커님들 생각도 좀 듣고 싶네요.ㅠㅠ
아참 또 임신한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아이들이 자기말은 잘듣는다고, 처음엔 저도 아 어떻게했지? 이런생각이였는데.
한달다녀보니 알겠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50센치 자가 무기였습니다.
또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을 때는 중학생 아이들 꿀밤주는 세기로 애들을 때리더군요
귀도 잡아당기고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