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하하...
정말 아직도.............................진정이 안됩니다.
안녕하세요..저는 강서구에 사는 평범한 22살의 여대생입니다.
제가 오늘 겪었던 일을 알려드릴게요
물론 인신매매 이야기 많이들 들어보셨을거에요. 물론 저도
네이트 판을 통해 인신매매 수법을 몇개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 잘모르는 사람을 함부로 도와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어요. 판을 보면서
그런데 오늘 일이터졌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이렇게 보시다시피 살아있고 안전하게 집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이정말........인신매매 수법인지 아닌지도 확실치는 않구요.
그래도 많은 분들한테 경각심이나마 심어드릴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저는 어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갔습니다.
고작 일박이일이라 여행이라 ㅎㅏ기도 좀 뭐하지만 ^^; 쨋든
어제 그러니까. 화요일에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어요.
그리고 재밌게 놀고 맛있게 먹고 오늘............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집으로 향했습니다.
밤새 친구들과 술을 먹고 논탓인지 너무너무 졸립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가는 지하철안에서도 정말 정신없이 꾸벅꾸벅 졸면서 왔어요.
지하철 안에서의 기억이 ㅋㅋㅋ딱히 없는걸보니
그렇게 비몽사몽으로 저희동네 지하철역에 도착을 해서 내렸습니다. 많은짐과
쏟아지는 잠때문에 조금 비몽사몽하고 힘들었네요. 게다가 우중충한 날씨까지..
힘없이 지하철역을 빠져나와 집을 향해 걸었어요...
그런데 정말정말 착하게 생기신 할머니가 다가오시더니 짐을 조금 들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솔찍히 저 거절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이미 여행가방을 하나 매고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너무 정없이 싫어요 라고 말하기가 좀 뭐해서 동네가 어디신데요?
하고 물었더니 바로 저희동네인거에요. 그래서 저는 정말.아무런
의심없이 가방을 들어드렸습니다.. 가면서 할머님이 자신의 손자 손녀 자랑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많은 인신매매 판을 보고, 그판을 보며 절대 함부로 누군갈 도와주지 말자! 라고 다짐했는데
막상 실제로 누군가의 부탁을 받게되니...거절이 어렵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설마 인신매매일거라곤
생각도 못햇구요
그렇게 같이 저희 동네로 향하는데 할머니가
무거운데 정말 고맙구 미안하다면서 주머니에서
박카스 하나를 꺼내서 주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물이아닌 액체..그러니까 뭐
음료나 요거트종류등등 ㅋㅋ물을뺀 모든 액체음식을 싫어해요..
그래서 저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받은뒤 마시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꾸 할머니가 저에게 마시라고 몇차례 권유를 하더라구요...솔찍히
그때부터 조금 무서웠습니다..
행운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할머니가 손가락으로 어느집을 가리키면서 저기가 우리집이라고하는데
바로 옆옆옆건물이 저희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뭐 바로 집이 코앞인ㄷㅔ
별일이야 있겠나싶어서
할머니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집의 대문앞에서 할머니 짐을 놓아드리구
인사를하고 돌아섰습니다.
근데 할머니가저를 부르더라구요
미안한데 자기가 딸네집에 온거라 안에 현관문을 여는 방법을 모른다고........
나한테 키는 있는데 문을 열줄을 모르니까 문만 좀 열어주고 가라며.......
제가참 바보같게도....몸이 잘 안움직여지더라구요 ㅜㅜ 도망가고 싶은데..뭔가 자꾸 죄송한느낌도 들고
그래서 할머니 서있는데로 다시 걸어가서 짐을 들고 할머니를 쫓아서
대문을 넘어 현관문으로 걸어 내려갔습니다 (다세대 주택같은 곳이었는데 큰 대문을 통과해서 지하층으로
내려가시더라구요)
현관문을 향해 한발짝 한발짝...내려가는데 ...정말
그때의기분이란....당장 몸을 돌려 나가고 싶은데
온몸이 벌벌떨려서 제맘대로 되지가 않더라구요...
허둥대다가 잘못도망가다 혹시 어디있을지도 모를 할머니 패거리 깎두기들에게 당할까봐요 ㅜㅜ
그래서우선..
아무렇지않은척..할머니 뒤에서 따라 내려가는 발걸음 소리만 냈습니다..제자리에서요...
ㅜㅜ정말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벌벌떨리네요....
할머니가 현관문에 다다르셔서 자 문좀열어줘.
하시면서 뒤를 돌아보시는데 계단에서 내려오지 않은 저를 보더니
인상이 험악하게 굳으시며...손짓을 하더라구요
그순간에 냅다 짐을 버리고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너무 무섭고 정신없고 제가 저희집 대문앞에서 ㅜㅜ비밀번호를 누르다
할머니 에게 다시 잡힐까봐
그냥 냅다 큰길로 미친듯이 뛰었네요./...............
그리고 큰길 아무 카페로 들어가서 집에있는 동생과 엄마를 불렀어요....
......................
그할머님이 정말 인신매매범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저한텐 정말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그할머님이 진짜 도움이 필요해서 그런거라면 정말 죄송하지만..
진짜 인신매매범이었다면...............진짜끔찍합니다.
게다가 그 할머님이 딸네 집이라며 짐좀 들어다달라고 했던 그 집이 진짜 그 인신매매범들의
소굴이거나 하면..............윽 진짜 소름끼치네요..,.
신고하기엔 정황이 잘 맞지않는거같고.........솔찍히
그할머님이 제얼굴을 알아서 함부로 신고하기도 무섭구...............
신고하지말자니 겁이나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미치겠네요...
계속 베란다에서 그할머니집주변을 살펴보고있는데...후 너무무섭네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범죄는 밤에만일어나는게 아니니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