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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소고기이유식해먹이는게 사치라는 시월드..

헐.. |2011.07.14 23:19
조회 77,458 |추천 130

음 안녕하세요 25살에 8개월된 아이를 둔 초보엄마입니다..

22살에 지금 신랑을 만나서 1년여정도 연애를 했어요..

신랑은 30대였던지라 시댁에서 빨리 결혼하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어영부영 날을 잡고 (사실 저도 신랑과 헤어지는게 싫었엇죠.)

23살에 결혼을 했어요..

 

신랑이 나이는 많은데 돈에 대해서 그리 모으고 살지 않았던 사람이라

어쩔수없이 결혼때 나중에 재개발 되면 집얻어준다고 일단 같이 살자는

말에 속아 들어와서 살았네요.. 재개발 언제날란지 모르겠네요..

 

댓글보고 추가합니당..

저희 결혼할때 시댁에서 금목걸이 세트 하나 한복 받은게 다네요..

저희도 한복에 오빠 예단 했구요..

 

근데 저희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그래서 할머니밑에서 자랐는데

먼말만 하면 엄마밑에서 못자라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불쌍하다느니

이혼한집자식은 결혼 안시킬라고 했는데 니가 착해서 결혼시켰다느니

하시며 가슴에 못을 박으시네요..

 

그러다 아버님이 사고로 병상에 누우셔서 3개월동안 회사다니랴

퇴근후엔 12시까지 아버님 병원에서 똥오줌 받아내면서 병간호 했

어요...주말엔 반찬해서 가져다드리구요..

 

 (*참고로 저희 어머님 집안에서 완전 대장이십니다..

이제까지 어머님 성격이 워낙 강하셔서 아버님이나 신랑이나 대들지도 못했구요..

도련님들또한 비위마추시면서 살살 거려서 그나마 이쁨들 받습니다..)

 

일마치고 병원에가면 병간호 하느라 힘들어죽겠다고 아버님께 막말도 하시고 //

그러다 아버님이 호전되시고 병원이 저희회사나 집쪽에서 멀어져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방문했습니다... 그때도 탐탁치 않아하셨죠..

 

어머님이 병간호때문에 힘드시니까 2년째 저희집 김장김치를 갖고 오네요..

그럴때마다 미안하다면서 하시고는 다 받으세요..

그러고는 요번김치가 재작년 김치보다 맛이 없고 짜서 별로 안먹는다 너흰 잘먹네

이러십니다..  

 

여튼 그런일이 있을때까지도 속상했지만 그러려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일은 제가 아기를 가지고 9개월까지 일을다니다가 육아휴가를 받고

집에서 출산준비를 할때부터 벌어졌어요..

 

저희집문을 제가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혼자 따고 들어오시곤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아기놓으면 돌전부터 봐주는 어린이집이 있다고 늘 말씀하시는거에요..

전 그럴때마다 "휴가가 길어서 돌지나고 보내니까 괜찮아요"라고 늘 말씀드렸어요..

 

아기를 놓고 조리원에 있는데 오셔서는 몸조리하는 며느리한테 첫마디가

" 누구누구는 애들 시댁에 맡기고 150만원 주는데도 불편하고 서로 힘들다드라.

그돈안받고 난 애안볼란다 ,.. 그냥 어린이집 보내는게 좋다"

이러시는거에요.. 맡길생각도 없었는데 매번 그렇게 말씀하시니 괜히 섭섭하드라구요..

 

근데 지금은 한푼이 아쉬우신지 본인들 생활비 주면 애기 봐주시겠다네요..

싫다고 했어요.. 요새 정부에서 지원해주니까 좋은 어린이집 찾아서 보낼거라구요..

 

그뒤에도 집으로 가서 어머님 사사건건 육아문제로 간섭하시네요..

 

시도때도 없이 문따고 들어오셔서 제주위사람들은 저희집 오길 꺼려하구요..

샤워하고 나와서 속옷만 입고있는데도 본인 괜찮다며 들어오시구요..

 

애기가 잠투정땜에 좀만 울어도 " 엄마가 니를 못봐서 니가 고생이다 " 

" 난 니가 아기 꼬집은줄 알았다" 이러고 내려오셔서 화내십니다..

 

어제도 집에와서 과소비한다고 한바탕하시는데 신랑이 대들었더니 아기 자는데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가셨네요..

어제 오셔서는 저희집이 좀 더워서 밤에 아기땜에 에어컨을 트는데 틀지말라고 오셨어요..

그래서 신랑이 아기땜에 어쩔수없다고 했다가 시작됬네요..

이동네서 에어컨트는집 우리집밖에 없다고 왜그렇게 사치부리냐고.. 

본인들은 선풍기로 생활한다고 .. 에어컨없는집은 자기들집뿐이라고..

(참고로 저희부모님집에도 에어컨 없어요..) 

 

그리고 아기 소고기 먹이는거 다 사치라십니다..

아기용품 금방금방 크는데 사지말라고 난리시구요..

신생아 기저귀 발진나서 못쓴거 집에서 그거 채우랍니다.. 8개월 아기한테 신

생아 기저귀를요..

 

오늘 눈치보여서 에어컨도 못틀었네요... 우리아기 더워서 자꾸 자다깨서 우네요..

신랑은 하필 출장가서 더 못틀어요.. 괜히 눈물이 나네요..

제가 이럴려고 결혼한건 아닌데 .. 괜히 저희같은부모밑에 태어난 우리아이가 고생하는거 같고

이래저래 서럽네요.//

 

그리고 아버님이 아프신후 돈을 안버시니 어머님이 버시는걸론 부족하시대요..

돈을 달라는거 같으신대 삥삥 둘러 말하네요..

 

지금 아기 키우는데 신랑회사가 갑자기 부도가나서 옮기는바람에  

제 휴직급여 합치면 170만원이에요..

적금을 한달에 100넣고 있는데말이죠..

얼마전까지만 해도 신랑 월급이 170이었을때만 해도 220만원정도되니

매달 어머님께 10만원 명절이나 생신때 어버이날때는 20만원씩 드렸어요..

해외놀러가신다고 50만원씩 드리고 그냥 친구분들과 멀리 놀러가실때도

십만원씩 드렸어요..

그리고 마트가서 고기사면 어머님네것도 사서 올려다드리구요..

그러다 요새는 매일 적자에 벌어논돈으로 쓰다보니 용돈을 못드렸어요..

 

그랬더니 도련님들은 용돈 30~50만원 정도 주시고 매번 올때 (거의 두달에 1번 오세요)

먹을거 한보따리 사오신다고 너흰 뭐냐고 하시네요..

저희는 매일 있다가 조금씩 사드린건 없는건가요....저흰 이제까지 누구한테

고기며 음료수며 사다드린거죠 ?

한달에 한번씩 식사대접도 합니다..

 

 

(참고로 저희친정에는 저 결혼할때 신랑이 부모님 김치냉장고 (60만원주고 )

사드린거 생신때 저희집자식들끼리 돈모아서 네비게이션 사드리고

저희언니 결혼할때 언니 결혼식 선물로 아빠 옷사드리라고 해서

70만원정도 썻네요.. 매번 볼때마다 아빠가 저 어렵다고 항상 밥사시는데

가끔 미안해서 저희가 밥삽니다.. 아빠가 10번사면 한번정도요..

그러고보니.. 용돈한번 드리지 못했네요  )

 

정말 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요..

내년부터 일하면 생활비 드려야하는데 솔직히 드리기 싫네요..

제가 못된건가요 ? 정말 사글세라도 얻어서 나가고 싶어요..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서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두서없는 제글 그냥 속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추천수130
반대수21
베플멍미|2011.07.14 23:50
저희 큰시누 작은 시누가..제에 해준 조언이 있어요... 시댁에 갈때는 후질근하게 입고.. 친정갈때는 좋은 옷입구가라고..그리고 한가지는 매달 용돈 십만원 이렇게 주지말라고.괜히 그거 나중에는 당연하게 생각하니..분기마다 혹은 6개월에 한번 몰아서 주라고..그러면 나름 큰돈이라 생각해서 감동한다고..ㅋ 에어콘 트세요..아이 자꾸 깨면 아이 성장에 문제 생긴다고 병원서 그랬다고 하세요! 문잠그시고요..... 비밀번호 누르는거면..바꾸시구요.. 아니면 문 일정부분까지만 열리게하는 걸이?!그런거 채워놓으세요-_-;
베플`|2011.07.15 02:07
소고기는 이유식에 필수예요 한국의 모든 시어머니들이 이해가 안가네여 잘해도 욕먹고 꼭 마치 대가를 바라면서 같이 살자고 하신거 같아여
베플난하늘서떨...|2011.07.15 08:49
월세라도 좋으니 나가세요. 뭐하러 같이 삽니까 해주고도 좋은소리 못듣는데..나 같으면 안해주고 안좋은소리 그냥 들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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