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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는 오빠든 동갑이든 뭐든 이성과의 관계는 어려워요.

 

 

제가 굉장한 철벽녀였었거든요 한때. 근데, 이번에 이성들이랑 많이 교류할 상황이 되어서

남자와 지내는 것도 별거 아니구나. 생각이 들면서 배우고 있어요.

 

근데, 또 이게 굉장히 미묘하네요. 여자친구 있는거 미리 자랑할 정도고 오래 지내서도

괜찮은 오빠분 앞에서 다른 오빠 멋있다고 칭찬하면 또 은근 섭섭하고 발끈하고.

 

서로 호감있고 그런 관계 아닌거 알면서도, 아는 오빠 - 아는 언니 - 저 이렇게 셋이 있을때

아는 오빠분이 언니한테 더 잘챙겨주고, 더 이야기 많이 하고 그러면 급 저는 섭섭해져요.

(각자 이성친구가 있어서 그런 분위기도 절때 아닌데도 불구하고)

 

제가 굉장한 철벽녀였던 것도 여자들이 있을때는 아닌데, 남자들 사이에서는 막 눈치보게 되고

그러니 편한 말도 잘 못하고 그랬었는데 - 지금 막 편하고 이성도 막 거리낌 없이 대하니깐

적정 선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나대는 것 같음 막. 심지어 한 오빠가 저보고

'너는 여자애가 왜 이리 낭만이 없냐. 남자친구 너 없었지? ㅋㅋㅋ' 막 놀리는데,

이거에 기분이 확 나빠지는데 이게 적정선을 넘은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

 

한편으로는 아, 그래도 너무 친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좀 더 여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남자들의 사이에서는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잘 모르겠어요.

 

또 한 편으로는 내가 막 깨는 행동을 해야 조금 전여친 닮았다고 그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과

미묘한 관계없이 친하게 지낼 수 있으니깐 또 좋은 것도 같고 참 어렵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 잘 지내는거죠?

 

1. 여자들 사이에서처럼 좀 나대는 것처럼 보여도 (대신 행동이 여자라는 느낌은 적음)

이성관계에서는 미묘한 관계가 없을테니 이것이 낫다.

 

2. 그래도 남자들 사이에서 어느정도 여자인 모습 (너무 털털한 모습 안 보이기) 을 갖추는 것이

여자로써 어느정도 인정도 받고 편하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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