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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이야기] 제네바에서 시작될 한국음식 만들기!!!:)

해질해질 |2011.07.19 17:11
조회 107 |추천 0

 

 

7월 7일 제네바에 갑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한국음식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입니닷:)

 

지금까지는

'친한 친구들'만을 상대로 한국음식 마루타 실험이 있었습니다..ㅎㅎ

기왕 하는 거, 잘하면 좋잖아요.

만만한 친구들에게 이 방법 저 방법으로 만들어서 먹여보았습니다.

 

파전은 반응이 좋아서 일단 합격!ㅎㅎ  팬케잌이라고 부르지 말고 파전이라고 불러

엄포를 놓았더니 파죵파죵 열심히 따라부릅니다.

 

비빔밥은 파전보다 반응이 더 좋긴했으나,

일반 스위스 사람들 입맛에는 좀 매울지도 모른다는 말에 우선 좀 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또 너무 한국식으로 생각한 나머지 고추장은 별로 안 매운거야~ 더 넣어 많이 넣어

밥색깔이 새빨개야 더 맛있는 비빔밥이야 했더니..

 

매운 거 좋아한다는 이 친구들도 결국은 못버티고 물만 계속 마시더라구요ㅜㅜ

고추장이 적게 들어가고도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 수 있나요? ㅜ 혹시 방법 알면 알려주시면 감사>_<

 

 

그리고 마음의 고향, 제 한국알리기 프로젝트의 친정집과도 같은

카우치서핑 제네바 커뮤니티에 한국음식 만들기 해볼사람~? 하고 조심스레 글을 올렸습니다.

 

 

 

 

 

사람들 반응이 없으면 어쩌나, 무플은 상처라는 걸 제네바 애들이 모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올린 지 한 시간 만에 벌써 8개의 그것도 다들 엄청난 관심을 보여주어서!!!!

저 지금 정말 신났습니다ㅋㅋㅋ

 (문법실수들은 그냥 훠어이훠어이 넘어가주세요 뜻만 통하면..뭐..ㅋㅋㅋ담에 더 잘할게요)

 

제가 올린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새로운 문화를 아는데 요리가 가장 재밌고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것(혹은 도전하는 것)을 좋아할 거라고 믿기 때문에

한국음식 같이 만들기를 통해서 한국을 알리고 싶어.

 

그리고 한국은 특별한 요리가 꽤나 많아

예를 들면 산낙지라던가..아...아니다

 

사실 나는 김밥, 파전과 같은 한국전통음식을 만들고 싶어.

그리고 내 아이디어를 좋아한 한국친구들이 한국음식 식재료를 기부해 주어서

왠만한 재료들은 내가 다 가져갈거야.

 

그래서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사람들과 부엌인데

만약 내 프로젝트에 관심이있고, 새로운 음식을 요리하는 것이 준비된 사람이 있다면

알려줘:)

 

꼭 큰 그룹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고 그냥 같이 요리할 정도의 사람 수면 좋을 것 같아~

 

 

라고 올렸더니,

이런 댓글들이 달렸습니다ㅎㅎ

 

 

 

 

 Super cool project 라는 군요ㅋㅋㅋㅋ 신납니당

 

 더블 yes도 아닌 트리플 yes ㅋㅋㅋㅋ

 

 두부김치 만들어 달라는 군요 소주로 갚겠다며..ㅋㅋ 한국을 좀 아시는 분인 듯?

 

 심지어 한국말만 한다는 쿠쿠 밥솥을 들고 있다는 사람까지 등장했습니다ㅋㅋㅋㅋ

 

 

 

 

모르는 사람이 부엌을 빌려달라고 얘기한 건데도

여기저기서 부엌제공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네요.

하긴 모르는 사람들에게 방까지 내어주는 게 카우치서핑 정신인데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새로운 문화+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제 프로젝트가 조금 통한 것 같아서 기쁩니당.

 

 

 

제네바에서의 체류일정을 조금 늘려야 할지도ㅎㅎㅎ

한국에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 응원해주시는

친구님들 선배님들 후배님들 언니님들 오빠님들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잘하고 올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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