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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4580원 1676시간 일해야 등록금 마련

청년행동 ... |2011.07.22 09:32
조회 2,593 |추천 36

2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대학생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는 ‘용돈·생활비를 벌기 위해서’가 91.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다음으로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 (50.0%), ‘어학연수·배낭여행 비용을 벌기 위해서’(24.1%)라고 응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은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정부가 내년에 시간당 최저임글을 4320원에서 6% 인상 된 4580원으로 결정 발표한 가운데, 최저임금 수준으로 알바비를 받는 대학생들은 한숨만 나올 것입니다.

 

2011년 사립대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768만원입니다. 2012년에 등록금이 동결이 된다고 하여도 1676시간을 알바를 해야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1676시간 = 하루에 8시간 알바를 하면 209일

 

하루에 8시간 알바를 해서 209일을 한다는 것은 휴일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쉬지 않고 알바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8시간 알바를 하고 공부를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 일입니다. 고액의 등록금으로 인하여 대학생들의 삶에는 '여유' '낭만'이라는 단어는 사치가 되버렸습니다.

 

 

얼마전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트에서 냉동기 보수작업을 하다가 한 대학생이 사망하였습니다. 아들의 죽음 앞에서 오열하시는 어머님은 "아들이 대학 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친구를 못 사귄 게 가장 가슴 아프다"이야기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아들한테 친구도 좀 만나고 놀라고 할 때마다 "제겐 친구도 사치예요. 친구를 만나면 돈을 써야 하거든요"라며 황씨는 수업이 끝나는 대로 곧장 집이나 일터로 갔다고 하였습니다. 황씨는 가끔 술 생각이 날 때도 막걸리를 사다 어머니 김씨하고만 마셨다고 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2009년 대학 첫 학기를 마치고 바로 군대에 갔고, 지난 5월 전역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가 변을 당한 것입니다. 황씨의 같은 학과 학생들이 황씨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 이유였습니다.

 

대학생과 가계 모두 이미 너무 오른 대학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등록금으로 인하여 자살을 선택하는 사건들은 우리 가계가 극한에 몰려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외치는 '반값등록금'의 구호는 등록금을 국민들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의 모습을 보면 국민들의 어려움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을 죽는 미친등록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속 된 목소리를 낼 때만이 가능합니다.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온라인 상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명은 이후 국회에 제출 할 예정입니다.(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합니다.) 지긋지긋한 등록금 문제 이제는 끝을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등록금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행동 레드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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