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포에 가면 회국수를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꽤 많이 들은 터..
직장 관계로 경주에서 평일엔 생활을 하다보니 대구의 맛집 보다는 오히려
경주쪽 탐방이 잦아지고 있네요.. 감포의 할매횟집... 회국수 먹고 왔습니다....
횟집이 생긴건 50년이지만 회국수가 알려진건 불과 몇년 안되었다고 합니다...^^

감포 시내 들어가기전 전촌삼거리 부근에 위치한 할매횟집...
바로 앞에 전촌초등학교를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더군요..폐교가 되었던데 혹 주차장으로 매입하시는 건지?.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갔음에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 회국수가 9000원 ㅡ0ㅡ....

대략 실내의 구조..... 방이 전면에 두개 있고 마루 같은 곳에 테이블이 3개 그리고 오른쪽끝으로는 주방..
밖에서 보이는 허름한 생색과는 다르게 내부엔 손님들이 가득했습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먼저 내주시는 무침회..
세꼬시로 내주신 참가자미... 에피타이저인가봅니다...

연한 뼈가 씹히는 녀석.. 초장맛이 좋아 그런지 입맛 돕니다.....

회국수입니다..............!!!

소면이 좀 적어보이는 느낌... 이미 지인분이 계산하시기로 한 터... 곱배기 시킬껄 후회합니다 ㅠㅠ...

요녀석들이 자연산인가봅니다... 어느 글에선가 보니.
자연산과 양식을 구분할수 있는 사람은 10명중에 1명이하라고 하더군요...
자연산은 활동범위가 넓고 운동량이 많기때문에 양식에 비해 육질의 단단함이 10%정도 높지만
그 차이를 알기는 어렵다고 하는..... 음.. 그래도 먼가 좀더 쫀득하고 쫄깃한 녀석이 입에 좋기는 하더군요..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요런 느낌을 표현하고자 젓가락 꽂고 한 컷.. 옆테이블에서 쳐다보더군요;;;;

완성!!!!!!!!!!!!!!!!!!!!!
이제 오랜 인고의 시간을 넘어 맛있게 먹어볼 시간......이 아니라..
또 접사찍고 면빨찍고 하겠죠 ㅠㅠ.....
이미 앞에 자리한 지인분은 입으로 국수를 가져가고 계십니다..

초장이 짜지 않아서 좀 과하게 넣었네요...
원체 매콤새콤한 녀석을 좋아하는 저라서....

면도 잘 삶혀져 있습니다....

쫄깃하면서 고소하게 씹히는 연한 뼈가 제입에는 딱 좋습니다..
원래 세꼬시를 좋아하는 편이라.... 한젓가락 두젓가락...양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살짝 거짓말 보태자면 사진찍는데 5분 먹는데 한 1분.....;;;
아... 소면이라도 좀 더 주셔도 좋을 것을... 왠지 양이 좀 적은 듯....그래도 맛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감포항에서 잡히는 자연산만 취급하기에 헛걸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니
전번 메모하고 가보시길....
옆으로도 몇군데 회국수 하는 집들이 모여 있던데 다른 집들의 맛도 궁금하지만 가격도 궁금하네요..
한 5~6천원하면 자주 가서 먹을듯 한데 ㅡ0ㅡ........
위치는 전촌삼거리에서 감포방향 30미터 정도 됩니다.
이상 맛소 이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