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여기 글 처음 쓰는데 대박으로 떨림..()
하여간, 이 아침(?)부터 글 쓰는 저를 모쪼록 귀엽게(!) 봐주시길 바라며()()()
최근 여기 음슴체가 유행인 거 같아서, 쓰기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1년전까지만 해도 나는 집이 싫어서 자취하는 직장인이었음.
진심, 집이 싫어서 자취하러 뛰쳐나왔는데 그게 화근이었던 걸 나는 인정하고 싶지 않음<-
지금부터 내가 할 얘기들은 일하면서, 자취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한 내용들임ㅋㅋㅋ
에피소드 1. 코사크 코사크 즐거운 코사크 댄스
참고로 인증되지 않을 정도만 말하자면, 나는 어렸을 때 신기가 좀 유달리 심했던 사람.
실제로 20살이 넘은 지금에도 가끔 신내림? 비슷한 현상에 시달려서 개 고생 중임.
그나마 감사했던 건, 우리 집안이 기독교라서 신내림 굿따위 생각을 안했다는 거 ㅇㅇ
하여간 그 정도로 나는 헛것(?)을 잘 봄.
그날은 빡세게 일하고 온 아침, 평소 불면증이 심한 나로서는 수면제가 아님 잠을 못잠..()
그것도 4알을 먹고도 약 4시간 정도밖에 못자서 죽을 지경임.
그날도 아침 9시에 들어와서 오후 2시까지 신나게 테트리스를 하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당시 나와 살고 있던 친구는 2명으로 한 명은 중학교 동창, 한 명은 17세에 알게된 친구임.
참고로 나는 고등학교를 가지 않고 검정고시로 패스한 뒤, 대학 다니다가 자퇴했음.
앞에서 말했다시피, 나는 불면증 환자임.
고로 잘때 시끄러우면 결국 깨어나서 개 성 질 부 리 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S(이 놈을 에스라 칭하겟음)가 자꾸 노래를 틀어놔서
잠을 못자고 죽을 맛, 짜증 오질나게 나서 일어났는데 나는 순간 할말을 잃음.
앞에서 말했다시피, 지금도 간혹 시달리는 사람으로 귀신 조카 잘봄.
S 놈 몸 위와 머리(정확히 이마)위에서 코사크 코사크 즐거운 코사크 댄스를 추고 있는 놈들봄.
순간 진짜 할말 잃고, 황당해서 친구 놈을 깨워주려고 해도, 놈은 이미 깊은 꿈나라.
그 다음 날, S 놈은 머리와 몸이 아프다고 지랄발광을 하며 내게 화풀이(?)를 했음.
그래서 난 놈에게 간밤에 본 것을 말해주고, 둘이서 그저 처웃음.
사실 놈도 알고 있던 거임, 코사크 댄스를 추는 귀신들을.
에피소드 2. 그 목소리, 그 손 누구야?!
내가 자취하면서 했던 일들을 대강 말해보자면 레스토랑 2군데, 편의점 1군데, 바 1군데임.
근데 바는 조카게 싫어서 하루만에 그만둠. (그날, 난 내 주량의 끝을 봄.)
하여간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을 때, 저녁 11시 ~ 아침 8시까지 일하는 나는 낮에 자야했음.
에피소드 1에서 말했지만, 난 불면증 환자♬
수면제가 없으면 잠조차 들 수 없어서 조카 개같음★
그날은 정말 너무 힘들어서 장난 안하고 보조 수면제 한 6알은 먹음.
불행히도 난 약물에 대한 복용이 꽤 많은 터라 내성이 좀 셈. 그래서 약을 오질나게 먹음..()
한참 자야 하는데 가ㅋ위ㅋ눌ㅋ림ㅋ
악ㅋ 개같아 ㅋ 안돼ㅋ 날 자게 해줘ㅋ 지금 못 자면 이제 밤에 일 못ㅋ해ㅋ
하면서 몽롱한 정신으로 어떻게든 풀리려고 개 지랄 발악을 떨었던 거 같음.
참고로 동거하는 두 명은 당시 대학을 재학 중이어서 학교를 감.
혼자서 개 지랄 발광을 떠는데 자꾸 누가 시끄럽게 떠드는 거임.
.. 마음 같아선 아가리를 꼬매버리고 싶었음<-
자취하던 우리 집 앞이 유달리 시끄럽긴 했었지만, 그날은 알콜 중독 아줌마가 안나왔음.
조카게 조용해서 오예! 휘바! 하고 있었는데 왜 시끄러운 거지? 하면서 잠결에 짜증 대박으로 냄.
대충 대화를 간추려 보면 조카 개 쓰잘데기 없는 것들로 날 비웃고 있었음.
... ㅅㅂ, 귀신 주제 날 비웃고 있어.
웃지 마, 웃지 마! 난 자야한다고! 제발 나 좀 냅둬 ㅠㅠㅠㅠㅠㅠㅠ
레알 한 2분인가? 속으로 개지랄발광을 떨면서 짜증 부리는데, 순간 누가 "시끄러워!!"함.
우리 집 동네가 좀 지랄 맞아서 남자보다는 여자가 많이 사는데, 그 목소리는 남자.
그것도 들어본 적도 없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거짓말처럼 조용해짐.
가위 눌린채로 나는 조용해진 분위기 때문에 잠에 빠져듬.
오후에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는데, 깜깜해.
뭐지.. 뭐지.. 하면서 깜빡깜빡 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난 반쯤 잠든 상태였음.
순간 누군가 내 눈을 가리고 있었던 모양인지, 손을 급 치우는 거임.
난 처음에 그게 내 친구인 줄 알고 '짜식, 날 그렇게 아꼈군.'하면서 조카 속으로 좋아함.
근데 정신차리고 보니, 중학교 동창 놈은 학교에서 아직 안옴.
17세에 만난 친구는 옆에서 동방 팬덕질에 빠져있음.
참고로 나는 잘때 팔을 막 올리거나, 그러는 걸 못함. 그렇게 자면 그날 난 팔병신 되는 거임.
하여간 뭐지 뭐지 하면서 친구 놈에게 물었음.
"니가 내 눈 가리지 않았음ㅇㅇ?"
"ㄴㄴ, 안했음ㅇㅇ 나 이제 집와서 컴터킴ㅇㅇ"
".... 뭐지."
란 대충의 대화.
기분이 갑자기 조카 묘해짐.
그래서 손이 사라진 방향을 떠올려봄.
분명 위에 앉아있거나, 옆이면 하지 못할 방향으로 사라진 손.
근데 손가락이 조카 희고 길어서 예뻤어... 그래서 내 손이 아닌 걸 확신했음. (죵나 개 오동통..)
순간 소름이 쫙, 이긴 보다는 나름 짚이는 데가 있었음.
난 처음으로 살면서 귀신에게 감사했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귀신을 참 날 잘도 지켜주었다는ㅇㅇㅇㅇㅇ
에피소드 3. 꿈 + 부적
원래 보통 꿈을 꾸면 기억하는 사람들이 무지 드문데, 내 경우에는 모두 다 기억함.
심지어 잘때 있었던 일들이나, 대화도 기억해서 가끔 사람들이 미친놈 취급함.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보니, 내 경우에는 잠든 것이 좀 애매하다고 함.
그러니까 사람이 잠에 깊게 빠지면 맥박이 좀 다르게 뛴다는 것.
근데 내 경우에는 깨었을 때던, 잠들 때던, 다 똑같이 뛰어서 그런다는 얘기였음.
보통 기억하는 꿈들만 해도 5-6개 정도 되어서, 가끔은 머리가 진짜 아픔..
꿈에서의 나는 현실에 있는 나와 똑같이 잠들어 있었고.
옆에서 내 친구는 여전이 동방덕질에 빠져 있었음.
(문제는 실제로 친구는 옆에서 동방덕질에 빠져 있었고, 꿈과 똑같은 자세, 옷이었음.)
우리 집 보조 등은 주황색이었는데, 그날따라 보조등은 붉은 색으로 보임.
꿈에서의 나는 잠에서 깨어났는데, 온 방이 피로 더럽혀져 있는 거임.
대충 제대로 표현해 보자면 난도질 때문에 피가 튀었다고 생각하면 됨.
어... 하면서 일단 일어나서 앉은 나는 미묘하게 따뜻함을 느끼며 내 하체를 바라보았는데.
오갓, 하나님, 나 신내림으로 족함. 어째서 내게 이리 미묘한 꿈을 주시나이까 ㅠㅠㅠㅠ...
덕질하던 친구가 난도질되어서 죽었는데, 내 손과 얼굴에는 피가 덕지덕지 묻어있고.
난도질 했을 칼이 들려있는 거임.
이게 얼마나 리얼한지, 나 순간 현실과 꿈을 헷갈림. (애매하지만, 꿈과 현실이 구분 가능함.)
갈고리 모양의 매 아실까? .. 아니 지압하는 거였던가?
하여간 그런 모양의 칼을 들고 친구의 시체 앞에 무릎 꿇고 한 손에는 내장, 한손에는 칼.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되어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람.
정말 놀래서 소리 막 지르면서 일어나니, 친구가 살아 있다.<-
이게 좀 우스운 말이긴 한데, 나 정말 안심해서 그 놈 볼 잡고 "살아 있구나!"했다가 처맞을뻔...<-
하여간 이 꿈을 얘기해주니, S가 날 비웃었다. 개객기..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정말 내장과 내장이 빠져나온 몸안, 사람의 내장을 들고 있는 감각과 피의 미지근한 온도 때문에.
난 순간 진짜 내가 사람을 죽인 줄 알고 개 오싹.
... 꿈이어서 참 다행이었지, 그치?<-
+ 부적에 관한 얘기.
이건 그냥 웃기다고 해야하나, 황당하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런 얘기인데.
참고로 내 친구 중에서 기독교는 나밖에 없음.
나야 나름대로 절실한 기독교 신자지만, 친구들이나 주변인들에게 종교를 강요하지 않음.
심지어 내 친구 중에서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완전 개또라이 이단도 있었음, 지금은 연락하지 않지만.
참고로 S놈은 무교, 라고 볼 수 있지만 나와 같은 중학 출신으로 일단 기독교를 다녔다<-
S네 어머니는 여러 방면의 분들을 알고 계시고, 또 우리를 무척 예뻐해 주시는데.
하나밖에 없는 딸이 어디 다칠까봐, S를 위해서 부적을 하나 하셨다고 함.
마침 엄마(난 엄마라고 부름)의 친구 분이 꽤 신기가 강한 무속인이었다고 함.
근데 그날부터 문제생김, 진심으로 난 그 놈하고 자취를 같이하고 싶지만 그때로는 가고 싶지 않음.
정말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그 놈한테 미안했었고, 신내림에 아직도 시달리는 몸뚱이가 저주스러웠음.
친구 놈이 자꾸 머리가 아프다(요건 코사크코사크 때문에)라는 둥,
몸이 어디가 안좋다, 라는 둥, 계속 그런 소리를 해서 좀 뭔가 이상했음.
솔직히 지금까지 다니면서 그렇게 아픈 건, 본 적이 없어서 더 그랬을 지도 모르겠음.
하도 이상했는데 녀석이 별말을 하지 않아서, 그냥 좋게 넘어감.
내가 생각해 보면 그때 왜 그랬나 싶음, 대충 예상 가는 곳이 있기 마련인데.
신내림을 받지 않았어도 웬만한 무당보다 점도 잘 보고, 부적도 어느 정도로 쓰는 걸 함.
나도 몰랐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되었음. 적중률도 좋다함..;
실제로 내가 그린 그림 하나 때문에 고생했던 일도 있었음.(.. 그때 내가 왜 그걸 그렸을까 ㅠ)
하여간 그정도로 신이 강하단 얘기인데, 녀석이 내 몸신(수호령 비슷한 걸까나..)에게 시달림.
부적을 쓰고 난 뒤로부터 꽤 심하게 시달렸나 모양인데, 이걸 말한 날에는 목 졸림.
녀석은 엄마에게 전화해서 부적을 없앴는데, 그 후에 아무 일도 없었음.
단지 자기 존재에 대해서 말했다고 조카 개지랄 떨었다고만 했지<-
+ 잡담
우리 외가는 원래부터 좀 종교적인 면이 강해서 그런 사람들이 드물지만.
친가는 유독 그쪽이랑 관련이 되어 있어서 더 그런 듯.
증조 할머니는 무당이셨고, 우리 집안 사람들 대대로 보면 한대에서 꼭 누군가 자살한다.
실제로 올해 2월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젊은 시절에 자살을 시도하셨을 정도로.
플러스로 우리 아빠와 큰 아빠, 작은 아빠, 고모는 증조 할머니 귀신이 붙어 있다.
2월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 치루면서 목 졸리고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아직도 열받음.
아무리 내가 그 신내림을 거부했어도, 꺼지라고 욕하면서 밀쳤어도(꿈에서), 그러는 거 아님.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으면서 왜 나만 목 조름.. 닝기미..-ㅅ-.
이걸 읽으면 녀석은 분명 알겠지만, 난 그저 싸닥하고 있겠음.
이거 연재한다고 말도 안함ㅋㅋㅋ 그냥 일단 쓰고 봄.. 만약 뭐라하면 지워야 겠지만'ㅅ'.
톡커님들, 이거 거짓말처럼 들리겠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고.
가장 약하고 그나마 웃어넘길 수 있는 얘기들임.
.. 후, 항상 구경만 하다가 적어보니까 무진장 기네..()()()
그나저나 진짜 악플 달면 슬플텐데...()()
댓글이 10개만 된다면 난 기꺼이 경험담을 시리즈로 연재해줄 의향 있음.
플러스로 난 예전에 어떤 곳에서 경험담을 시리즈로 연재했었음.
슬프게도 사정이 생겨서 그만 둬야 했지만, 다시 도전해보겠음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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