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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텐을 즐겨요~

랜덤 |2011.07.26 16:45
조회 113 |추천 0

선탠을 즐기다!!!







본인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보다 하얗다는 소리를 많이 듣기 때문에

늘 구릿빛 피부를 갈망한다..





그래서 틈만나면

피부를 태우기 위해

Water/Fire를 가리지 않는 탓에

내 피부는 여름에 하루도 쉴 틈이 없다.





지금 소개드릴 이야기는

선탠을 하면서 겪게된 에피소드이다.






1. 너 선탠한거 맞아?




필자가 군대에 갔을 적 이야기다.



흔히들 군대에 가면 피부가 잘 탄다고 하는데..

나 역시 조금은 피부를 태울 수 있겠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






때는 7월 초.

뜨거운 여름이 절정에 다다르려했을 때였다.


매연이 가득한 도시와는 달리

내가 있던 군부대는

상당한 시골에 있는 산골짜기 말단 부대였기 때문에

태양볕이 여과없이

땅을 향해 내리 쪼았고;;



덕분에 30분만 밖에서 서있어도

온몸이 새빨개질정도로 피부가 타들어갔다.







나 : 오오.. 역시 군부대 태양은 남다른걸?




그리하여 나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항상 2시간씩 투자하여

웃통을 벗어던지고 *-_-*

막사앞에서 썬탠을 했다.





군기가 바로 잡혀야할 군대안에서

옷을 벗고 길바닥에 누워있는

풍기문란스러운 자태를 뽐내자





간부들은 개념이 없다고 욕을 하며 지나갔고

병사들은 미친놈이라고 욕을 하며 지나갔으며

여군들은 가슴을 한번씩 만져보고 지나갔다.

 

 

 

...-_-





내 가슴은 왜 만져보는건데?

하긴 내가 왠만한 여군들보다

가슴이 크긴 하지만-_-;










아무튼..

30분만 누워있어도 온몸이 새빨개질 정도의 태양아래

2시간씩 주 2회 썬탠을 했더니

선풍기 바람만 쏘여도





나 : 컥!!! 바람때문에 피부가 찢겨져 나가는 고통이!!!






샤워할 때 물만 묻혀도





나 : 헑!!! 물 때문에 피부가 녹아내려가는 듯한 고통이!!!






엄청나게 쓰라린 피부통증과 함께

피부가 심각하게 타버렸다.









이런식으로 피부 태우기에 몰입한지

어언 2달.






세면실에서 샤워를 하다 거울을 보니

그 곳에서는 피부가 노란색인 황인족이 아니라

피부가 붉은색인 붉인족-_- 한마리가

실실 쪼개며 서 있었다.






나 : 좋아!! 이정도면 꽤 많이 탔군 흐흐!!



스스로 상당히 만족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

행운이 겹쳤다고 할까?

며칠뒤 갑자기 누군가로부터 면회가 왔다는 연락이

행정반으로 부터 하달되었다.





나 : 누구 면회랍니까?

행보관 : 너한테 어떤 여자애한명 면회왔다던데?

나 : 오오... 누굴까..

행보관 : 흥분하지말고 위병소로 빨리 가봐.






난 누군지 모를 그녀에게

멋지게 선탠에 성공한 내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단숨에 위병소까지 달려갔다.






나 : 헉헉... 여기 혹시 면회온 여자한명 없어요?

위병근무자 : 아, 저쪽에 오신 여자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나 : 저쪽이요?




고개를 돌려 그곳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혜정이가 웃는 얼굴로 날 반기고 있었다.




혜정 : 천상아!! 오랜만이네^^

나 : 오오.. 너야말로 오랜만이군.. 잘지내고 있어?

혜정 : 나야 당연히 잘지내지..

나 : 그나저나 이런 촌구석엔 왠일로 온거야?

혜정 : 친구들이랑 근처 바다에 가다가 니 생각나서 와봤어.

나: 아.. 그렇구나..

혜정 : 그나저나 넌 군대에 있는데 애가 왜이렇게 허여멀건하냐-_-;

나 : 나 이거 조카 태운건데;;;;

혜정 : 아.... 난 이제 바다가서 살좀 태워보려고^^;







무심코 시선을 돌려

그녀의 팔쪽을 바라보았다.







나 : 지금 막 바다에 가서 살태우겠다는 애가 나보다 구릿빛이구나...

혜정 : 내가 구릿빛인게 아니라 니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하얀거지^^;

나 : 아.. 그럼 어떻게 해야되지? 선탠을 해도 안태워지니.. 이거 원..






혜정 : 그럼 선탠을 해본다면 어떨까?

나 : 아니 이런 병신이.

혜정 : -_-









그날 혜정이는

군대에서 고생이 많다며

나에게 선크림을 하나 선물해주고 갔다.






샹뉀...






2. 선탠은 해수욕장에서?



남자들의 소망중 하나를 뽑으라면

아름답고 시원한 모래사장에서

쭉쭉빵빵걸들에게 오일을 바라주고,

그녀들에게 오일 서비스를 받으며..

서로 사이좋게 오손도손 선탠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나 역시 그러한 작은 소망이 있지만

먼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을 별로 싫어하는 타입이라

해수욕장에 자주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집에서 선탠이나 할까... 하는 생각에

무심코 우리집 옥상에 올라갔더니

아름다운 태양빛이 날 향해

훈훈한 미소를 지어주고 있었고..



난 물불 가리지 않고 바로

팬티한장만 걸친 채,

돗자리를 펴고 선탠을 시작했다.






나 : 내 피부의 명도를 좀 높여보자꾸나!!





하늘을 향해 大자로 뻗어서

눈을 감고 MP3를 듣고 있자니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천국이 없었다.





나 : 슬슬 잠이나 자볼까?





전날밤 잠을 좀 늦게 잔 관계로

눈을 감자마자 나는 곧바로

수면에 빠져들었고



태양볕이 따뜻해서 기분이 좋아진 탓인지

꿈속에서는

영화배우 김태희씨가

엉덩이춤을 선보이며 날 유혹하였다.









*-_-*







김태희에게 다가가

그녀의 엉덩이를 연신 주물럭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엥?





김태희가 아니라 김군녀석이군..

-_-





더군다나 나는

김태희의 엉덩이가 아닌 김군의 부랄을 연신 주무르고 있었다.



또 어처구니없게도 꿈속에서 김군은

나의 손테크닉에 녹아들어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김군 : 하악하악하악..

나 : -_-

김군 : 니 부랄도 내가 기분좋게 해줄께 *-_-*

나 : 아니 뭐 이런 병신이.








너무나도 충격적인 영상에

눈을 부릅 떠보았는데

내가 숲에서 자고 있는게 아닌가!!

한마디로 부릅뜨니숲이었으!!







농담이고 -_-




내가 옥상에서 팬티바람으로

세시간동안이나 자빠져 자고 있는게 아닌가-_-;







나 : 후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앗.. 피부 따가워..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있어서 그런지

피부가 상당히 따가워서

팬티 속에 손을 집어넣고

엉덩이를 벅벅 긁고 있는데






왠지 혼자가 아닌 느낌이라고나할까?







나 : 이거 왠지 공중화장실에서 문열어놓고 똥싸는 기분인데..?

-_-






아니나다를까

옆을 바라보니

옆 건물 옥상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한 아주머니께서 빨래를 널다말고

엉덩이를 벅벅 긁고 있는

팬티바람의 내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계신게 아닌가





아주머니 : *-_-*

나 :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가정은 평온하신지요 -_-

아주머니 : 총각 옷차림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평온해지는구만.

나 : ...........^^;













아놔.. 이런 저ㅜㄹ,ㅁ ㅏ;ㅣㄹ ㅏㅡㄴ; ㅓㅏㅂㅈ ㅏㅁ 러ㅏㅇㄷ..

......................














요즘 나는 그냥 흰 피부가 매력이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선탠을 포기하고 온몸에

파우더 베이지13호를 쳐바르고 다닌다.












그나저나..

아주머니..

그때 왼손에 들고 있던 디카는 뭔가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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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는셈치고 한번 눌러보심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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