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반값등록금 공약을 한 적 없다!" 이후 제 2의 반값등록금 사기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당·정·청 회의에서 명목등록금 인하대신, '소득구간별 차등지원'방식으로 등록금을 낮추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지난 6월 23일 명목등록금을 2014년까지 쵀 6조 8000억 원을 투입하여 30%까지 인하하겠다는 한나라당 원내지도부 대책을 완전히 백지화 시킨 것이로, 다시금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것입니다.
당·정·청 회의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반값등록금은 포퓰리즘이어서 안된다고 하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등록금 인하에 반대해 줘 고맙다고 화답을 하였습니다. 당정회의에서 '소득구간별 차등지원'으로 대학등록금 문제의 가닥이 잡힐 때의 회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합니다.
화기애애한 회의 분위기 이면에는 지금도 2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등골이 휘라 알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대학생들과 등록금 고지서를 보고 한숨 쉴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고액의 등록금으로 마루타 알바를 찾아 다니고, 학자금 대출을 위해 뛰어 다닐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가 봅니다. 이미 너무 오른 고액의 등록금 문제를 해결 할 것을 원하는 90%의 국민들이 마음은 당정청의 회합 합창에 묻혀 버리고 만 것입니다.
국민들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자기들만 희희락락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 시구절이 떠올랐습니다.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일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낙시(燭淚落時)에 민루낙(民淚落)하니,
가성고처(歌聲高處)에 원성고(怨聲高)라.
금 술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민중의 피요
화려한 쟁반에 담긴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호사한 촛대에서 흐르는 촛물은 민중의 눈물이니,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하는 소리 높구나
여당 대표의 간사한 말은 국민의 곡소리요.
정부의 거짓된 제스처는 국민의 고통이라.
청와대의 불통정신은 국민의 반 이명박 정신이니.
희희락락거리는 당정청의 모습에 원망소리 높구나.
국민들이 조용히 있으니깐 반값등록금을 잊어버렸다고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어떻게 하는지 잠깐 지켜보고 있는것인데 말입니다.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모습에 참고 있는다면 바뀌는 것은 없고, 우리들은 또 다시 무시당하고 말 것입니다. '미친 등록금의 나라'를 바꿀 수 있도록 '미친 등록금의 나라'에서 살고 있는 국민들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그럴 때 우리들을 위한 약속들이 지켜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침묵만 하고 있다면 정부가 알아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 줄 일이 없습니다. 계속 된 목소리를 낼 때만이 가능합니다.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온라인 상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잠시만 시간 내서 서명운동에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등록금 청년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행동 Red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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