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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달라는 우리 시어머니

만삭맘 |2003.12.15 18:50
조회 3,318 |추천 0

저는 29세 직장녀 입니다.

결혼한지 3년차 예정일 2주 앞둔 예비맘 이구요 아직 직장 다니고 있어여

시댁 바로 옆에서 살고 있는데 주말 마다 시댁 올라 가지요

요번주는 갔더니 어머니 친구분들하고 곗날에 별의별 얘기를 한 거 같은데 저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이제 부터는 한달에 20만원씩 용돈 달랍니다. 요즘 용돈 안받는 부모 없다면서

자기 아들이 사업하는 것도 아니고 말딴 공무원에 배가 만삭인 며느리가 좀 벌어 보겠다고

아직 직장 다니는데 참 그 앞에서 꼭 그런 얘기를 해야 하는지...

시댁에 무슨 일만 있으면 우리 신랑 한테 전화해서 알아봐라  하루에도 3~4번씩 전화 하면서

저 보고 전화안한다고 뭐라 하시데요 불과 몇일전에 우리 신랑하고 통화하고 해놓구선 또 할얘기가

뭐가 있습니까?

우리 아주버님이 하루에도 3~4번씩 시댁에 전화하는 모양이에요 아주버님이 비정상 아닌가요?

사실 저는 부산에서 시댁 옆에서 살고 우리 형님은 울산에 계시거든요 그래서 한달에 두번 다녀가고

저희는 옆에 있다 보니 주말에는 올라 가는 편입니다.

참 부모님은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잘 할려고 하는데 더 잘하라고 하니...

그리고 애기 놓으면 우리 시어머니가 봐 주기로 했거든요

근데 어제는 어머니 친구분들이 장가 보내고 집 구해 줬으면 됐지 손주는 또 왜 봐주냐고 했다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남자가 나이들면 당연히 장가 가는거고 남자가 장가갈때 유일하게 하는게 전셋집 하나 얻는건데

그게 무슨 유셉니까?

너무 짜증이 나서 우리 신랑보고 어머니 용돈 주고 애기 봐주는 돈까지 주면 뭐하러 직장 다니냐?

그냥 그만둘란다 이랬더니 우리 잘살라고 네가 회사다니는 건데 너 알아서 해라 그러는거 있죠?

참 같은 말을 해도...

결혼 할때 바로 옆에다가 집을 구해서 2년 계약 끝나고 다른 쪽으로 집 알아보려고 하니까 저희

앞에서 울어버리는 거 있죠? 서운하다고 그래서 결국은 또 그 옆으로 이사 했습니다.

자식에게 너무 의지하는 우리 시부모님 정말 부담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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