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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과 유학생의삶 100% 공감 story!!!

미국유학생 |2011.07.28 12:43
조회 478 |추천 8

유학생은 몰에가서 명품 싸게 살때,
한국 학생은 동대문가서 가격 깎아서 산다.

 

유학생은 머리 맘대로 기르고 다닐때,
한국 학생은 머리 걸릴까봐 조마조마하며 산다.

 

유학생은 비행기 타는 것이 지겹다고 하지만,
한국 학생은 졸업 전 까지 한번 타보기도 힘들다.

 

유학생은 한국가서 놀고 외국에서 공부하면 되지만,
한국 학생은 일년 내내 계속 학원 다녀야한다.

 

유학생은 서양애들 보면 지겹다 하지만,
한국 학생은 신기해 한다.

 

유학생은 사복 아무렇게나 입고 학교가지만,

한국 학생은 지긋지긋한 학교 교복에 선생들 눈피해 다녀야한다.

 

However...

 

한국 학생이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학교 갈 때,
유학생은 굶고 간다.

 

한국 학생은 엄마가 깨워주면 신경질 내면서 일어나지만,
유학생은 알람시계 3개 이상 맞춰 놓고 잔다.

 

한국 학생은 성적 관리가 힘들다고 불평하지만,
유학생은 외국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성적관리, 외국어와 씨름한다.

 

한국 학생이 수업시간에 선생 눈 피해서 잘 때,
유학생은 발표 한 번 더해서 선생한테 잘보이려고 죽어난다.

 

한국 학생이 두발검사 때문에 조마조마할때,
유학생은 학기중에는 머리 한 번 못 자른다.

 

한국 학생이 맞을거 각오하고 땡땡이 칠 때,
유학생은 학교 짤릴까봐 1년 365일을 걱정 속에 살기도 한다.

 

한국 학생은 학교 끝나고 분식집 갈때,
유학생은 한국음식 먹는 꿈을 꾼다.

 

한국 학생이 밥이 질려 라면을 먹을때,
유학생은 컵라면에 지쳐 따뜻한 밥을 그리워한다.

 

한국 학생이 아프다고 병원에 갈때,

유학생은 아파도 아프다고 엄마아빠 걱정할까봐 티조차 못낸다.

 

한국 학생이 친구들과 여기 저기 놀러 다닐때,
유학생은 맨날 똑같은 길, 건물에서 생활한다. 가끔은 감옥 같다.

 

한국 학생이 부모님과 따로 독립해서 사는게 소원이라 말할때,

유학생은 알지도못하는 사람과 매일을 싸우며 스트레스받고 살아간다.

 

한국 학생이 남자/여자 친구랑 놀러 다닐때,
유학생은 남자/여자 만날려고 별의 별짓을 다한다.

 

한국 학생이 운동하기 귀찮아서 수다덜때,
유학생은 어려서부터 운동한 외국놈들 쫒아가려고 발버둥친다.

 

한국 학생은 놀기위해 드라마를 안보지만,
유학생은 몇시간 걸려가면서 다운받아 본다.

 

한국 학생이 집에서 싸우다 가출할때,
유학생은 집에서 편안히 자는 소원을 빈다.

 

결과적으로, 유학생도 힘들다.

 

한국 학생이 부모 잘 만나 호강하고 사는 사치스러운 것들이라며

유학생을 욕해도, 유학생 역시 타국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한국을 떠나 외국에 나가 생활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쉽고 풍족하고 호화스러울거라 생각하지 마라. 다들 각자

나름 대로의 길이 있고, 그 길을 걷는 과정이 다를 수도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억만금의 돈으로도 치룰 수 없는 대가가 있다. 유학 생활의 전부를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남들과 아주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한 만큼 그에 따라 또다른 고생이 뒤따르고 피나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만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돈만 잔뜩 싸짊어 지고 한국의 어려운 현실을 피해 도피하다 시피

외국으로 떠났다고 생각해도 좋다. 하지만 나도 나름대로의 어려움을 겪고 슬럼프에 빠지고, 자기 자신 그리고 더 넓은 세계와의 싸움에서 이김으로써 커가고 있는 똑같은 사람일 뿐이다.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 에서 인종 차별, 문화적 차이와 끊임 없이 부딛히며 힘들게 살고 있는 똑같은 사람일 뿐이다. 엄마가 해주는 밥이 그립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 이 그립고, 친구들과 재잘재잘 수다떨던 것이 그립고, 시험 끝나고 우르르 몰려가는 노래방이 그리운 사람 그리고 동대문과 명동이 그리운사람. 공항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헤어질때 매번마다 눈물짓는 사람.

 

한국에서는 30분이면 끝마쳤을 에세이 하나를 쓰는데도 밤낮을 꼬박 새가며 몇일에 걸쳐 써내는 그런 어려움을 가진 사람. 룸메이트는 내일 어제배운 시험이있어도 마음편히 잘수있지만 난 밤을새는데도 공부를 다 마치지못하고 가슴조리며 시험장에 들어가는 사람. 가끔은 답답한마음에 한국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다를 떨다보면 어느샌가 우리의 말하는 주제부터가 달라진걸 느끼고 보이지않는 벽이 생긴 느낌. 왠지 예전의 친구들을 잃어버린 느낌을 받는사람. 나는 그런 사람일 뿐이다. 한국에서는 한국말로 금방 외우는 단어를, 여기서는 뜻도 모두 영어로 꾸역꾸역 외워야 하는 나에게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속 시원히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데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좌절감, 인종 차별, 문화적 차이, 외로움, 향수병,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밤 늦게 까지 야간 자율 학습 하고, 학교 끝나면 학원, 학원 끝나면 독서실, 독서실 끝나면 집에 와서 과외 하는 것만 힘든 것이 아니다. '나는 언제 외국 한 번 나가보나', '거기는 살기 좋지?', '너는 한국 애들처럼 공부 안해도 되서 좋겠다.', '거기는 거의 맨날 방학 주는거 같다'... 부러워 하는 듯 하면서도 비꼬는 듯한 이런 말투가 듣는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외국에 산다고 해서 부러움을 살만한 그런 특별한 사람이 아니며, 외국도 나름대로 단점도 있고, 한국 학생들이 고생 하는 만큼 똑같이 고생해가며 공부하고 있으며 열심히 고생한 뒤에 그 대가로 방학을 맞는 것이다. 아무 것도 한 일 없이 일년의 3분의 1을 방학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해야할 일을 마쳤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걸맞는 보상을 받는 것이다.

 

내가 1년 중 놀기 위해 갖는 약 4달이라는 시간을 공짜로 얻는다 착각 하지 말 것. '우리는 지금 시험 기간인데 너희는 또 방학이야?' 라는 말은 옳지 않다. 그 시기가 다를 뿐이지, 나도 시험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방학을 맞는 것이다. 일하지 않은 자에게 주는 공짜 휴식은 없다. 세상의 편견이 그렇다 해서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말라. 나도 똑같이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는 사람이고 인생에 있어서 나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이란 없다. 세상은 공평하다. 내가 유학 생활을 선택함으로 인해서 얻는 것도 물론 있지만 버려야 할 것도, 포기해야 할 것도, 잃은 것도 많다. 나는 모든걸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므로.

 

나는 스페셜이 아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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