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에서 사는(?) 10대 후반 친구들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난 서울 모 사립대학 경영학과에 다니는 25남이라고 해 ㅋㅋ
음 내가 해줄말은 보통 수만휘나 텐볼스토리 이런 곳에서 많이 볼법한 글인데...
아무래도 우리친구들은 수만휘나 텐볼보다 네이트판이랑 더 친할껏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
여기다 쓰겠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트판 10대 이야기 눈팅하고 그러면 되게 재밌어
여고이야기, 남고이야기, 공부이야기, 이성문제
여고이야기와 이성문제는 공감이 안가더라 미안 ㅋㅋㅋㅋ
아직도 너희가 뭘 해야 좋을지 망설이고 고민하면서 고3 같은경우 하루하루 수능날을 기다리는 어쩌면 마치 시한부 처럼 하루를 보내는 너희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단다.
늦으면 늦었지만 나도 25살이란 나이에 다시 한번의 입시의 문 앞에 서있어 보았고, 재수도 해보고 학업에 있어서 그렇게 평탄하지는 않았음을 강조해^_^
다 같이 똑같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갑자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입시성공과 입시실패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좌절하고 우는 너희들의 모습을 여럿보면서, 참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한편으론 잔인하면서도 한편으론 지극히 현실적이란 생각을 해봐...
누가 이런, 잔인한 이야기를 만드는걸까? 음... ㅠㅋ
물론, 취업하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계고 친구들도 있겠고,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뚜렷하게 있어서 진학을 포기하고 자기의 길을 가는 친구들이 있겠지만, 오빤 대학입시를 희망하는 인문계고등학교 또는 검정고시 출신 또는 전문계고 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특목고 친구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내 수험생활을 들려주면서 전해주고 싶은데 음,,, 길더라도 참고 읽어줘 ㅠ
내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난 검정고시 출신이야 ![]()
고1때 한학기 다니고 자퇴를 했고,(딱히 뭘 하고 싶은게 있어서 자퇴한 것도 아냐, 그냥 반사회적인 성향이 심했거든) 고3 초까지 현실을 즉시하지 못한채 단지 어른들을 동경하면서 돈을 벌고 이리저리 흥청망청 쓰고 부모님 속도 조금 긁었고, 그래도 술 담배 유흥 같은건 손에도 대지 않았단다^_^
그렇게 생활패턴도 불규칙하고 허승세월 보내다가 몸상태가 매우 나빠지게 된거야.
그래서 하던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잠깐 병치레를 하면서 집에만 틀어박혀 몇개월을 살았어 ㅠ
자랑은 아닌데, 난 그 시간이 참 값진 시간이었구나 라고 생각해 아직도...
사람은 닥쳐야만 깨닫는다는 말 난 믿어;;; 내가 그랬거든...
이 세상의 바닥까진 아니지만, 어느정도 내려가본 사람으로서 느끼는게 정말 많았어
정말 수많은 생각들을 버릴려고 노력해봤고, 결국 나를 내려두고 고민, 근심, 걱정 다 내려두고 마음을 비우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더라;;; (사이비종교 아냐 ㅋㅋㅋ)
그렇다고 내가 집에만 있으면서 마음이 편했던건 아냐... 그냥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사는게 정말 무의미하고 참기 힘들정도로 고통스러웠달까?
그렇게 고뇌하면서 뜬눈으로 매일 밤을 해가 뜨는걸 보면서 잠이 든적도 많았고, 울기도 많이했어...
내 자신을 너무 많이 원망하면서
가끔 들려오는 친구들 소식은 "나 취업했다~" "나 수시 붙었어~" "나 모의고사 점수 대박이야~" 이런 소식 뿐이였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나를 보면서 자괴감이 정말 심하게 들더라구 ㅎ
그러면서 하고싶은 일을 찾아보자고 이것 저것 다해봤는데도 내 길이 아닌 것 같더라 ㅎㅎ 복지센터봉사, 병원봉사, 글쓰기, 요리하기, 등등 정말 많은 걸 해본 것 같은데, 흥미가 전혀 생기지 않았어...
근데 딱 한가지, 이건 취미다... 이건 취미다... 세뇌시키면서 짬짬이 해왔던 음악이란게 너무 하고 싶은거야 전공하고 싶을정도로... 남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음악을 하고 싶었어...
난 어렸을 때부터 독창대회도 나가보고 대중가요도 많이 불어보고 아무튼 동네스타일 정도로 노래를 잘했고 좋아했어...
근데 사춘기가 오고 변성기가 왔음에도 온지도 모른채 노래를 하면서 목을 혹사시키다가 만성성대결절이 와서 되던 노래가 안되기 시작하면서 노래를 그만 뒀는데
항상 노래를 입에 달면서 흥얼거리고 다녔던 것 같아...
그래서, 시작한게 실용음악(재즈)이 아닌 클래식을 배우려고 피아노를 다시 만지게 됬는데
어릴적에 사두고 거의 몇번도 치지않고 급처분상태에 이르른 낡은 콘솔 업라이트 피아노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조율도 하고 그러고 나니까 나름 피아노 같이 생겼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피아노 학원은 다니지 않았지만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클래식피아노만 쳐왔던 것 같아...
그런 시간들을 보내면서도 참 많은 자괴감이 들었는데, 이게 과연 내 길이 맞을까? 이러다가 또 그만두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서
날마다는 아니지만 그런 생각이 드는 날일때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았어... 심지어 피아노 조차 만지지 않았어...
그러다가, 아 이렇게만 살아선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에 확 스치는거야
내가 현실과 어쩔땐 잘 타협하는 사람이라서, 그때 당시엔 지금 내가 뛰고 날라도 음대에 가는건 무리겠구나 생각했어...
그래서 다시 연필을 잡았는데... 무지 힘들더라 ㅠ_ㅠ
아무래도 늦었다는 생각과 내 친구들은 다들 공부잘하고 이대로 수능쳐도 인서울 4년제대학교 (서연고 제외) 자유이용권 얻을만큼 잘했는데,,, 음,,, 무튼 그런 생각때문에...
아침엔 음식점에서 서빙을 했고 오후부턴 재수학원을 다녔어 집안 사정이 넉넉한 편이 아니였고 해서 단과반이라도 수강해서 들었는데, 일단 나와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고 지내니까 나름의 위안이 되더라구 ㅎ
피아노도 나름 열심히 쳤어 틈틈히 ㅎ 그러면서 내 친구들과 똑같이 수능을 보고 성적표를 받았는데...
살아생전 그렇게 많이 울어본 적 처음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안봣으면 모를까 너무 기대이하 그리고 수준이하로 못친거야...
그래서 대학가는걸 포기하고 나에게 마지막의 기회를 줘보자 하고 시작한게 재수생활 이었단다.
내가 집이 정말 형편이 넉넉했다면 개인레슨 받아가면서 피아노 칠 수 있었겠지 ㅎ 근데 그게 아니였어, 부모님은 나이를 드시고 점점 몸도 쇠약해져가지고,,,
현실에 타협할 수 밖에 없더라구 ㅎㅎ 정말 잔인하지만,,,ㅠ 그러면서, 학원에서 진로에 대한 상담을 받고 하면서 결정한 곳이 경영학과 인데
사실 경영학과를 나와서 어떤 직업을 갖게 되고 어떤 과목을 배우고 자격증은 어떤걸 따야하며, 그런 것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어 정말로...
어쩌면 경영학과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지만, 나에게 경영학과 진학은 내가 음악을 하고 살면서 정말 너무 배고프고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할까봐 그리고 힘들까봐 어쩌면, 보험일수도 있고 임시방편이었는데, 후에 경영학과를 다니면서 한번도 동기들에게 이런 속사정 이야기 못했어...
학문의 진리를 탐구하는 곳이 대학이잖아... 난 그곳 경영학과에 속해있는 학생이고,,, 그럼 당연히 경영학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몸담궈야 할판에 경영학을 배우는 목적이 보험이고 임시방편이라니,,, 어떤 사람은 진학목적이 무엇이 되었든간에 열심히만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할 수도 있어...
근데 난 조금 내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탓일까, 너무 죄책감이 드는거야...
음 너무 앞서갔나? ㅎㅎ
학원을 다니면서도 하루하루가 편했던 건 아냐 ㅎㅎ...
내가 일하던 음식점이 대학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대학생이 눈에 엄청 아른거리더라구 ㅎㅎ 동아리 끼리 밥먹으러 오는 것도 봤고 전공책 옆에 끼고 커플끼리 지나다니는 것도 보았고
음 그냥 보고 있는 자체가 조금 힘들었어 ㅎㅎ 그래도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일하면서 대학생 친구도 몇명 사귀었단다 ㅎㅎ
6월이 되서는 아르바이트를 잠깐 쉬고 기숙학원에 들어갔어 ㅎㅎ
당장 11월에 수능을 치는데 이정도 성적으론 정말 내가 가고싶은 대학교에 원서도 못 내밀겠더라구...
그렇게 기숙학원에 입소하고 공부를 하는데, 신께서 도움을 주신걸까? 정말 내가 멘토로 삼고 공부해야 할만한 친구를 만난거야.
그 친구는 나보다 더했어, 새벽엔 신문지 알바 오전엔 학원 오후엔 편의점 아르바이트 늦은 저녁엔 독서실... 독하더라 증말... 과거엔 경찰서도 몇번 드나들고 싸움도 되게 많이하고 그랬던 친구인데, 과연 그정도에 상응 하는 어떤 독한 동기와 포부가 그 친구를 여기로 발걸음 하게 했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구...
4인실 돔에서 같이 생활했는데 어느날 내가 정말 자괴감에 심하게 빠져 들어서 잠도 안오고 스트레스가 정말 하늘 꼭대기 까지 뻗힌 날이 있었는데, 기숙학원엔 피아노도 없잖아;;; 그렇다고 지를만한 노래방이 있는 것도 아니구...
그 친구가 성질내고 있는 내 옆으로 와서 가만히 뭔가를 내밀더라구... 처음엔 담배인줄 알았어;;; 뭐가 딱딱한 갑처럼 생긴게 내 손에 들어오길래;;
근데 알고보니 MP3더라 그때 MP3에서 흘러나오던 노래가 '이소라-Amen' 이었는데 그 노래 듣고 정말 미친듯이 울었어... 가사가 정말 내 마음 같아서...
(들어봐 '이소라-Amen' 주로 자괴감에 심하게 빠져있는 사람들 미래가 불확실한 사람들 이 노래 들으면 마음의 체증이 변기 물내려가 듯 내려간단다.)
그리고 한마디 해주더라구
"널 믿어, 그리고 우린 낙오자가 아니야. 우린 단지 느리게 가면서 더 많이 보는걸 배우는거야"
정말 아직도 그 친구한테 감사하고 살아... 그 친구가 없었다면 난 그 기숙학원에서 빠져나와서 무슨 짓을 하고 다녔을지 몰라;;;
난 음악을 하고 싶어했고, 그 친구는 의대를 가기 원하던 친구 였는데...
정말 자기가 정신차리고 이제 뭔가를 딱해보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거야... 그말이 맞나봐 부모님은 자식이 큰일을 앞둘 때 운명하신다고...
그때 어른이 되었대,,, 자기가 할 수 없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았고 세상이 참 불공평 하다고 느꼇대... 그리고 다시 한마디 해주는데, 나도 그때 어른이 되었을까?
"어른이 된다는건, 이 세상의 부당함을 깨닫고 분노할 때 어른이 되는거래"
그 친군(나보다 한살많아 사실;) 의과대학 본과 3학년이고 수학과외하면서 돈버는데, 항상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해준다고 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걸 늦게나마 찾았다면 현실과 타협하지 마! 그게 정말 너의 길이 아니라면, 포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정말 그게 아니면 안될만큼 죽을만큼 너의 길이라면, 재수를 하든 삼수를 하든 사수를 하든 너를 믿고 너의 길을 가"
오해 하지마;;; 그렇다고 재수 하란 소리가 아니라,,, 늦게나마 찾았다면,,, 그러니까 현역 고2~고3 이라면... 그럴수도 있단소리야... 오빠도 한방이 좋다!
그 친구를 만나고 정말 시간이 빨리 가더라구... 기숙학원을 나와서도 연락하면서 지냈어... 지역은 다르지만 한달에 한번정도는 내가 내려가서 그 친구랑 밥한끼 하면서 공부이야기하고 그랬어...
그리고 수능날이 왔어...
수능을 치러 가는 길이 왠지 도박장이나 사형장에 끌려가는 기분이더라... 그렇게 날 믿어보자고 수백번 다짐했지만, 진짜 실전이 눈앞에 오니까 그게 잘 안됬나봐;;;
수능을 치고 나오는데 온몸에 힘이 풀렸어... 당장 쓰러질 껏 같이...
그리고 시간이 흘렀을까? 성적표를 받았는데, 난생 처음으로 그렇게 웃퍼본적 처음이었어.
*웃프다: 기쁘다 또는 웃기다 + 슬프다 (ㅋㅋ)
막 너무 기쁘긴 한데, 눈물이 주룩주룩 나더라... 이태까지 마음고생했던거 생각하니까... 그렇다고 풀어진 건 절대 아니였구,,, 다들 수능 끝나면 머리도 하고 술도 마시러 다니구 알바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그러잖아?
난 그럴 수 없었던게, 본디 하고 싶어 했던것이 음악이었던 지라, 돈을 벌어서 음악공부를 했어... 대학에 들어가서도 전공공부보단 사실 피아노를 더 많이 쳤달까?
아까 위에서 조금 말했는데, 경영학과 진학목적이 보험이나 임시방편이어서 내가 죄책감을 정말 많이 느꼈어... 정말 나같은 사람 대학안에 한두명 있을까 말까인것도 알고 그래서, 자퇴 할까 생각하다가 이대로 또 포기해버리면 뭣도 아닌 사람 될껏 같아서 악착같이 학과생활했어...
물론, 지금와서 다시 음대에 들어가는 건 참 무리수지만, 내 지금의 꿈은 괴짜가 되는거야... 학부를 졸업하고 나서도 난 음악을 할꺼야.
연주자겸 반주자가 되서 싱어들 노래 부르는 무대에 반주도 하고 싶고, 가끔은 보헤미안 처럼 길거리에서 음악도 하고싶어... 또 작곡을 배웠기 때문에, 음반도 만들어서 내 음악을 알리고 싶구...
우리나라 환경이 아직은 그만큼이 아니라는 걸 잘알지만, 난 현실에 굴복하지 않을래...
비록 늦은나이에 내가 하고싶은걸 찾아서 미련하게 현실에 타협하면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선 소신을 지켜면서 살아가고 싶어... 그게 나의 꿈이야
정말 지금 수능을 100일 정도 앞둔 친구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친구가 무슨 길을 걷든 친구편이고 친구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말고, 자괴감이 들지라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한번 달려보라는거야 그리고, 어차피 한번 사는 삶 자기 인생에 정확한 주체가 되었으면 좋겠어... 나같이 현실에 나약한 사람이 되지말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누가 뭐라든 간에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간에 하고싶은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정말 자기가 하고싶지도 않은 일하면서 전공도 성적 맞춰서 온 사람들 보면 어떤 사람은 맞춰가며 살아갈지 모르지만, 내가 본 사람들은 대다수 자기 길이 아닌걸 알고 뒤늦게 돌아오더라구...
성공은 성적순이라지만, 행복은 어떻게 보면 성적순이 아닐수도 있어 친구들 ㅎ
돈벌이 안되는 직업을 가진다고 한들 본인이 정말 그 일을 하면서 행복하면 된거잖아?
난 그렇게 생각해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빨라!"
아직도 본인이 뭘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은
수능과 공부보단, 지금은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아는게 더 우선순위 인것 같아.
꼭, 본인이 하고 싶은일을 찾았으면 좋겠다...
무튼 글이 정말 길었는데, 대한민국 고등학생 친구들!
좌절하지말고 끝까지 달려주세요! 화이팅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sZzd5z2J8_A
이소라 - Amen
수많은 밤을 남 모르게 별을 헤며 날 위로해
강해지길 기도하고 지나간 이별로 울기도해
날 떠난 그댄 잘 있는지
다가올 만남을 빌기도 해
끝이 없는 미련들 소리없는 바람들
나의 어둠 속에 빛 되도록
날이 가기 전에 별이 지기 전에
나의 방황을 나의 가난을
별에 기도해 다 잊기로 해
나의 욕망을 나의 절망을
다 잊기로 해 나를 믿기로 해 (아멘)
첫 별이 뜨면 난 어느새 새로운 시작을 기도해
*
나의 평안을 나의 사랑을 별에 기도해
날 믿기로 해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