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제 600일을 갓 넘긴 동갑커플입니다.
처음엔 제가 남친을 너무 좋아했어요~
연락도 자주 하고 술도 가끔 마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남친도 제가 좋아졌는데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배경엔 남친의 친구들의 조언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당시 남친은 학생이였고 전 직장인이다 보니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남친이 졸업을 하면서 친구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3개월만 한다고 하더니 그게 어느덧 1년을 넘게 하고 있네요..
첨엔 많이 이해하고 배려 했어요~
술집은 주말이 바쁘니 항상 주말에 보는건 피하고 보더라도 새벽에 얼굴만 잠깐 보는거에 만족했죠~
왜나면 돈 벌어서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노력도하고 항상 미안해 하고
없는 시간 쪼개서 항상 저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거든요.
근데 제가 너무 많은 이해와 배려를 했는지..
이제는 피곤하는 핑계를 대면서 만남이 굉장히 뜸해 지기 시작했어요.
"바쁜거 알잖아..미안해~ 담에보자! 이따 전화할께!"가 일상이 되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첨부터 장거리 연애를 하던 커플이라 기껏 한달에 많이 만나야 5번정도 였는데..
남친이 일을 하면서 한달이 2번이 고작..것도 한시간 정도 보는게 전부 였어요~
첨엔 밤에 일을 하니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요즘은 한가하더라고 본인 볼일 전부 보고 저랑 데이트는 고작해서 커피마시는게 전부로 변햇어요~
물론 남친고 친구들도 만나도 볼일도 봐야 겠죠..근데 그게 왜 항상 저랑 만나야 되는 시점이냐구요..
같이 밥먹고 영화본게 언제 인지 기억도 안나요~
제가 항상 투덜 거리면 놀아달라고 데이트좀 하자고 얘기하면
"그럼 일하지 말고 맨날 놀아?"이럽니다..
누가 맨날 놀아라고 하나요 그냥 한번씩 이라도 데이트 다운 데이트 하자는거죠..
데이트 하자고 날 잡으면 기껏 와서 저녁먹곤 피곤하다고 차에서 혼자 잠들어 버립니다.
그럼 저는 그때 부터 핸드폰이랑 놀기 시작하구요..
제 친구들이 헤어지라고 난리예요!
이렇게 여친한테 막대하고 관심 안가지는 사람 없다고..
저도 요즘 들어선 정말 헤어져야 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은데..
막상 얼굴 보면 헤어지자는 말이 잘 안떨어 져요....ㅠㅠ
헤어 진다고 생각만 하면 눈물 부터 나구요...저도 참 병인거죠..
제가 남친을 너무 많이 좋아하는....ㅠㅠ
이사람이 아니란걸 전부 알면서도 바보 같이 아직도 이러고 잇는 제모습이 참 한심하기도 하구요....
남친이 있어도 항상 외롭게만 느껴지는 제 자신을 보면 제 스스로가 안스러워요..
매일 괴롭고 외로워서 울기만 하고...
정말 제 자신이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근데 이사람이랑은 헤어지는게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