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슴한살 편순이녀입니다..
지금 편의점에서 일하고있어요. 나의 편의점 하루일과중 80%가 네이트판에서 놀기ㅋㅋ
사장님 사랑해요
손님은 잘 받고있으니까 걱정마세요ㅋㅋ
그나저나...남친이랑 문자하다가 서러워서 사연 한 번 써봐요 ㅠㅠ
흠..?
어색하네요 톡이란...ㅋㅋㅋ
스압있떠요
저는 이번 남친이 첫번째로 사귀는 남자친구 였음...
[하 음슴체 은근 어렵네요. 그래도 난 이제 음슴체녀가 되도록 하겠음]
21살동안 난 뭘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음...
연애의 'ㅇ'도 모르는 나는 연락을 할때 당시에
"나 정말 너님을 완전 좋아한다고"
온 몸으로 다 말하고 있었음
번호도 내가 알아내서 먼저 연락하고, 좋아한다고 표현도 간접적으로 많이 하고...
이런 나의 적극적인 대쉬(?)때문인지
고백은 거의 썸기간 일주일만에 남치니가 했음
근데 문제는 여기부터임
남치니가 연락을 잘 안하는 그런 타입이었던거임...지 입으로 그럼
문자를 하면 빠르면 2~3분내지만 최고 늦으면 몇시간씩가고 어쩔땐 먼저 연락 없ㅋ음ㅋ
요즘에는 나아졌지만(하..이런사실에 만족하고있는 내가 싫음) 예전에는 더 심했음
근데 솔직히 나는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그럴줄은 몰랐음..사랑하긴 하는거겠지?
그 문제 때문에 참다참다 폭발해서 많이 싸우기도 하고 그랬음(일방적으로 내가 화내는 타입이고 남치니가 받아줌)
솔직히 연락도 잘안되고 하니까...난 문자도 많이 하고 싶고 전화도 하고 싶은데 연락이없으니까 이 사람이 진짜 나를 사랑해서 만나는건가? 라는 생각을 연락 없을때마다 생각했음.
내가 굉장히 속상해하니까 여기서 주위사람들은 말함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안그런다면서
헤 to the 어지라고![]()
근데 솔직히 난 주변에서 하는말일뿐이라고,
남치니가 특이케이스라서 그런거라고 흘려들으면서 자기위안했음...
[아니 지금은 좀 갈팡질팡하고있지만 표면적으론 안헤어지고싶음]
만나면 좋아죽는데 연락만하면 속터져죽음![]()
쨋든 본론은
내 남친님만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말을 생각도 안하고 막 던짐![]()
내가 운동을 하고 먹을거 조절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알고있으면서도
과일빙수랑 빵조각 먹고있는데
너 요요온다 드립침 (더불어 요요는 두배로 찐다며...이럼)
진심 내 앞에 있던 아메리카노 남치니 입에 털어넣고 싶었음
(남치니 쓴거 굉장히 싫어함)
나 진심 화나서 말안하고 뚱해있다가 결국 화해하고 내일 다시 보기로함
근데 다음날 문자로 고기가 먹고싶다는거임
솔직히 다이어트중이라도 남치니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기로하고 만남
근데 만나니까 배부르다며 아이스크림이 31맛이나 있는 데로 가서 쿼터시킴
나 아이스크림순이임.. 완전 사랑함
그래서 막 먹고있는데...
이사람이...
아이스크림의 유지방과 당과 칼로리에 대해 나에게 강의를 하고 있었음...![]()
나도 아이스크림 유지방많은거 알고이씀!!!
다이어트 적이란거 알고있음!!!
그래서 짜증나서 먹던 숟가락 딱 입에물고 손땟음
어제의 일은 기억도 안나는지...솔직히 급 기분더러워짐
그러니까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는지 먹으라면서 살안찐다고 먹어라고 하는데 그냥 딴짓했음
내가 맨날 삐쳐있으면 자기도 삐친척 집에가야한다고함. 버스 시간표 챙겨보는척함
이번에도 그럼
그래서 나님 나가자면서 쿨하게 가방매고 일어남
남친 좀 당황해서 따라나옴
계속 걸어가면서 화풀라고 자기가 잘못했다고해도 내가 쌩까고 계속 걸어감
계속 화풀어줄려고함 그래서 나는 좀 풀렸지만 그냥 있었음![]()
결국 계속 걷다가 남치니랑 버스터미널 도착
근데 남친도 내가 계속 짜증내니까 지쳤나봄. 잉? 나 괜찮아졌는데??????
사실은 전부터 남친이 성격차이 느껴진다고 심각하게 얘기함..
근데 난 대수롭지않게 넘겼었음...전부 내잘못이오
결국 남치니는 지 혼자 표 끊고 차시간됐다며 그냥 먼저 휙휙 가버림
나님...나도 잘못한건알지만 서운해서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나옴
솔직히 뒤에 따라온줄 알고 도도한척하면서 걸어가면서 뒤 한번 안돌아보고
집에 다와갈때쯤 살짝 돌아봤지만...
단순히 영화를 많이 봐서 상상력만 뛰어난거였음. 그냥 등 뒤는 휑했음![]()
집에 도착해서 연락도 먼저 올줄알았는데 안옴
그래서 내가 연락함...
문자하다가 난 어찌저찌 화해한줄알았음
근데 새벽에 문자옴
남치니- 자냐? 할말있는데
나- (솔직히 사랑한다고 말해줄줄알고 기대함
) 아니 안자. 왜? 무슨할말
멀티메일옴...나님 기대하면서 열어봄
남치니-우리 친구로 지내보자 너무 서로를 알지도 못하고 사귄것같다.(후생략)
나님..문자받고 진심 1분동안 멍하니 있었음
눈물났음 ㅠㅠ펑펑 움
동생 몰래 울다가 결국 들킴ㅋㅋ 동생 내 얘기 듣더니 헤어지라고 난리임
동생왈-여자한테 살얘기는 솔직히 좀 아닌것같다.
니가 짱이다.![]()
막 그렇게 남치니랑 문자를 주고 받다가 결국 친구도 애인도 아닌 어정쩡한 사이이가 되버림..
우린 이제 서로 애칭도 못부르는 그런 사이가 되었음
그때가...음
97일째 되던날이었음![]()
다음날 내가 답답하고 또 우리가 너무 애매모호한 사이같아서
친구는 좀 아닌것같다면서 그냥 깔끔하게 하자 헤어지던지 아님 계속 사귀던지
이런 식으로 문자보냈는데
생각해본다고하고 아직까지 정확한 답변은 안하고 계속 일상적인 문자만하고있음
오늘이 99일. 내일이 100일임
근데 전혀 설레이지 않는.....하...![]()
나님은 좋아하면 막 퍼주고 챙겨주는거 좋아하고 그럼
이번 100일이 처음으로 생긴 애인과 처음으로 맞는 기념일
이라서
혼자 기대 너무 많이하고 혼자 준비 이것저것했음
종이장미꽃다발도 만들고(근데 이거 맘에 안들어서 그냥 창고에 처박아둠)
색지 잘라서 사진+일기 이런식으로 떡제본해서 다이어리 만들기도하고(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걸작임...완전 뿌듯해했는데....)
커플티도 하나 맞추고
커플티 두장사니까 브랜드시계도 주길래 그것도 남친님 위해 상자에 넣어두고
손으로 만드는 것 좋아해서 평범한 포장박스 포장지로 씌우고, 또 부직포로 만드는 커플휴대폰고리도 만들어놓고 포장해놨음..
어짜피 남친님 주려고 준비한거라서 아깝진않음 그냥 100일 이런게 아니라도 줄려고했음
사실 오늘 그것때문에 문자함
나-내일 어쩌지? 볼까?
남치니-내일 일안가?
뚜둥
이 사람 날 짜증나게 만들고있음![]()
나는 원래 알바가 주말오전반임
근데 오후동생이 날짜좀 바꿔달래서 내가 28.29 오후하고 동생이 30.31 오전하기로함
그래서 완전 신나서 남친님한테 완전 좋은일 생겼다고 자랑까지 하고 놀러갈까? 둘이서 이랬었음
(근데 나님 31일에 자격증 시험있어서 멀리 못놀러감..ㅋ.ㅋ.ㅋ....)
나-ㅎㅎ....일갈까? / ㅇㅇ 사실일간다
이렇게 문자보냄
난 남친이 사실 장난치는 줄 알았음
근데 답장은 1시간뒤에옴
4일연속 일가냐면서 언제쉬냐고
내일 쉰다 짜샤 ㅋㅋㅋㅋㅋ
이....할말이 없음
가령 내가 오전알바를 한다고 쳐도 저런 문자는 아닌거같음.
내일 일하지않나? 마치고 만날래?라는 문자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내일 일안가?
응? 만나기 싫엌???ㅠㅠ왜 나 알바가면 안만나게??? 나혼자 과민반응인거샤??응???
나름 쇼크였음
뭐 어떻해야함
내일 만나야함 말아야함?
아니 내일을 떠나서
그냥 계속 만나야함 말아야함?ㅋㅋㅋ
와 날 진지하게 만들었어
궁서체야
맘같애선 만나기싫음...그냥 선물 던저버리고 집으로 돌아가고싶음
근데 나름 첫백일...아 백일 맞나
...이라서 좀 즐겁게 보내고싶은데...
이 남친님은 그것마저도 철저히 깔아뭉겜
나 앞에서 말했다싶이 31일에 자격증 시험있음..
그래서 공부해야함
근데 지금 톡쓰고있음 ㅋㅋㅋㅋㅋㅋ
아 이제 공부하러 가야겠음
근데
끝은 어떻게 맺는거임?
나 궁서체임 진지함![]()
뭐...톡되면 인증 이런것도 올려야함?
톡되면 100일 선물 준비한거 사진올리겠음↗...?
커플인증?
그럴 사진이 없음
이사람이랑 사진찍어본적 없음...사진찍는거 싫어함...난 좋은데...
....
아...또 우울타기 시작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