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시판글 광장보내기 했다가
얼떨결에 급 톡 선정되고 ㅡㅡ..
몇년만에 들어오는 판에서
참 예쁜 커플들 에피소드 보면서.
나두 울 별님과의 에피소드 함 적어보고 싶어졌음..
30일 기념 열폭글질임!
ㅡㅡ..아직만난지.. 30일밖에 안된 풋풋한 커플임.
둘다 처음만나면 서로 낯가림 많다고 밥만 쳐다볼거라며
만나기 전부터 엄청난 걱정을 해댔던 우리
-뭐먹고싶어?
-나 곱창 ㅡㅡ..
첫만남에 대창집가서 대창에게만 레이져쏨.
서로 말도 없이 미친듯이 쳐묵쳐묵함..
낯가려서? 아니 ㅡㅡ. 배고파서..
정말 미친듯이 쳐묵쳐묵함 10분만에 대창 다먹음 ㅡㅡ..
우리보다 일찍온 옆테이블 천천히 수다떨며 먹고 있는데.
우리. 대창 30분만에 굽고 다 쳐묵하고 바로 일어섬 ㅡㅡ.
초큼.. 창피했음 ㅡㅡ..
그렇게 첫만남부터.. 우리는.. 풋풋한건 찾아볼 수 없었음..
나름 초기에는 서로 꾸미고 예쁜 모습보이고 싶은데
우린 씻지도 않은 얼굴로 잘만 만남 ㅡㅡ.
화장? 따위.. 그게 모임?
어쩄든 우리는 29살 28살~
7개월하고 12일밖에 차이안나는 오빠동생 커플임
싸이에서의 드라마틱한 만남을 이룬 커플임..
주변 친구들에게 우리 만남 얘기하면
다들 못믿음..
어디서 개구라뻥필름 재생시키냐며 꺼지라함...
그럼 난 늬들이 봤어1! 봤냐고!!!! 열폭
하지못한채.. 그저 조용히 꺼짐... ㅡㅡ.. 나 트리플 소심 에이형임..
아무튼..
나는 미니홈피에 사랑얘기를 끄적이는 취미를 가진 사람임..
언제나 톡톡을 달고 사는 우리 별님은...
어느 톡의 베플에서 내가 쓴 사랑이야기를 보게 됨.
어떤 분이 내 홈피에서 퍼와서 올렸다고 함.
그 얘기를 보고 공감해서 내 홈피에 왔다고 함.
마침. 그떄..
내 미니홈피 글이 싸이 메인에 선정됨!
그래서 처음으로 내 홈피 전체공개를 해놨음
그렇게 우리는 만나게 됨.
둘다 이별의 아픔에서 허우적 헤어치며 나 살려달라 외쳐댈 시기였기에
참 많은 위로가 됨..
나님은
싸이에서 모르는 사람 일촌신청오면 싹 거절함.
특히 남자들이 방명록 남기거나 쪽지보내면 무조건 삭제함.
우리 별님은
모르는 사람하고는 일체 말도 안섞음..
타자치는거 문자하는거 젤 싫어함.
그런데 사랑의 아픔은 다 똑같은 것인지
고거 하나로 서로 공감되어서 만남을 시작하게 됨.
우리는 원거리 커플임.
서울과 광주 ㅡㅡ..
서두가 쥰내 길어졌음..
읽다가 스크롤 내리려고 준비하는 너님!
조금만 참아주삼..
에피소드 재미없으면!! 내가1!!!
그냥 조용히 찌그러져있겠음...
ㅡㅡ
에피 2
우리집에 놀러온다던 별님
멀리서 오는 울 낭군 위해 무엇이 먹고 싶냐고 물어봄!
나름 요리자격증있는 녀자임!
울별님.. 스트레스받아서 매운거 먹고싶다고
매운갈비찜.. 아니면 고추장 불고기. 아니면 매운닭발이먹고싶다함
별님 광주서 케이티엑스타고 날라올때
나님 땀뻘뻘흘리며 세가지 요리 다 함.
나름 뿌듯함..
매운것을 나름 강조하셨던 별님을 위해..
내가 가장 아끼는 소스 1위..
캡사이신 을.. ㅡㅡ. 조심스럽게 꺼내듬....
두스푼.. 넣어줌..
이 날 별님... 지옥가심... ㅡㅡ..
안절부절 오도방정을 떠는 모습에..
그저 수줍게 고개 돌리고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나임..
그리고 다음날..
길거리에서 파는 닭발을 사와서.. 집에서 해먹는데..
- 캡사이신 안넣을께
-아냐 넣어 근데 적당히 쪼끔만 넣어
-응 아라써
라고 자신있게 대답하며 룰루랄라
캡사이신 두번 원을 그리며 뿌려줌~
그리고 별님앞에 대령.
한입먹어보니.. 별로 안매움
-별로 안맵지? 좀 더 넣을까?
-응 마음대로해
한번 휘 원을 그려줌.
한번으로는 조금 아쉬워 한번 더 휘이~~ 원을 그려줌..
그리고 한입.. 어우..
혀에서 불나는 줄 알았음..
옆에서 보니. 별님 ㅡㅡ...
이미 제정신이 아님.
머리에서 김나고 빨랑 물가져달라고 함
그러나 우리집에 물이 없음 ㅡㅡ.
싱크대가서 물틀어놓고 거기다 혀대고 있음..
나 웃겼지만.. 참음..
그러나 터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헥헥. 야 .. 웃냐 !!! 헥헥
- 엉엉엉 아니 울어 엉엉엉
ㅡㅡ 쨌든 맞을 위기 모면함..
스펀지에서 매운거 먹고 계란 먹으면 안맵다해서
계란 후라이 해줌. .
그러나..
그것도 적당히 매워야함 효과가 있는 듯함..
우리 별님... 상태보니 이 세상사람이 아님..
난 태어나서 사람얼굴이 그렇게 빨개질 수있단걸 처음 봄..
약에 ㅇ취한마냥 동태눈이 저런거구나 꺠달음..
신기함에.. 그저 뚫어져라 처다만 봄..
그때 휙 나를 노려보는 별님의 눈초리에..
옆에 있따가 봉변당할 것 같아. .일부러 멀찍이 떨어져있었음..
그리곤.. 또다시 수줍게 고개 돌리고.. 사악하게 웃는 나님이었음. 훗
그리고.. 다음날.. 광주집으로 내려가서 바로 병원감..
카톡옴
-나 위경련에 장염에 ㅡㅡ 의사선생님이 넘 마니먹지말래
-그래 넘 마니 먹지마 돼지야 ㅋㅋ
-의사가 뭐 먹었냐 물어봐서 내가 닭발 먹어서 그랬다고 하니까
닭발먹는다고 위경련에 장염이 걸리냐며.. 그래서 내가
여친이 캡사이신 소스를 뿌렸다고 하니까..
여친한테 잘하래.. ㅡㅡ..
- ㅋㅋㅋ그래 잘하란말야.. 근데 오빠.. ㅡㅡ;;
나 지금 조금 수줍은 말투임..
-왜
-내가 조금 전에.. 티비에서.. 화성인 비슷한거 보고있는데..
거기에.. 여자들... 먹는거에 열폭하는 여자, 쇼핑에 열폭하는여자
다이어트에 열폭하는 여자.. 매운거에 열폭하는 여자 등등나오는데..
캡사이신 소스..
그거.. 돼지갈비 10인분에.. 5~6방울.. 넣는거래 ...
ㅡ..ㅡ 미안... 나 닭발 2인분에 5스푼넣었어;
- ................... 붕어야..
-...... 으응...?
- 나 그날.. 너가 캡사이신 한번도 아니고 두번 뿌려대는거 보고
움찔했었다...
나 태어나서 그런 경험 처음해봤따 진짜 머리에 불이타오르고..
사실.. 너 내여자친구 아니면.. 진심으로 그날 너 때릴뻔했다 ...
-....... 으응 ㅡㅡ; 미안
-붕어야.. 오빠는.. 너가 생각하는 것만큼 매운걸 못먹어...
-응 미안; 오빠 난 남들이 다 나처럼 먹는줄알았어..
나님.. 모든 반찬과 찌개에.. 캡사이신 기본 두스푼 넣어먹음..
결국 우리별님 며칠동안
토하고 배탈나고 위아래로 쫙쫙 내보냄 ㅡㅡ..
에피 3..
우리별님은. 날 붕어라 부름..
팔다리는 가는데 얼큰한 내얼굴에 볼딱지가 터질라해서
붕어라 부름 ㅡㅡ..
하루는 그 붕어란 별명이 너무 시러서
앞으로 부르지 말라함
울 별님. .그럼 자기가 불러도 붕어란 부름엔 대답하지 않으면
안부른다고 함
그말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울별님
- 붕어야
- 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안돼 ㅋㅋㅋ
ㅡㅡ.
결국.. 걍 붕어이길 선언했음
에피 4
울집 놀러와서 티비만 보고
밥만 해달라 그러고 잠만 쳐자는 별님때문에
참을만큼 참음 난 제대로 삐침.
별님 끝까지 개콤 600회만 집중하고 있음
나님 열받아서 컴터열폭함.
-붕어야~~
-왜
-일루와봐
나님 옆으로 감
-ㅋㅋㅋㅋ 부르면 올꺼면서 왜 삐침?
제대로 화가나서
다시 도로 컴터앞으로 감
별님 또다시 티비만 봄
너무 서러워서 혼자 쳐 울음 ㅠㅠ
울 별님 여자우는거 세상에서 젤 시러함
진짜 달래주지 않고 오히려 화냄 ㅡㅡ..
지가 울려놓고 화내는 변태성격임
그렇게 또 꺼이꺼이 우니까 왜 우냐고 막 승질내다가
갑자기 막 쳐웃음
나님 뭔가 싶어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우니까 완전 보노보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울다가 붕어라 불리는 것도 서러웠는데..
그래서 맨날 붕어라 부르지 말라고 그러는데..
보노보노에 열폭함
-시러 ㅇ엉엉엉ㅇ어어 안해 어엉엉어엉
나 그냥 붕어할꺼야 엉엉어엉어어
보노보노는 눈이 없잖아 엉엉어어엉엉
그냥 정신ㅇ ㅣ나갔었음..
우리 별님은..
내가 쳐울던 말던
그저 혼자 미친듯이 쳐웃음..
에피 4.
별님이 서울에 놀러온날..
용산에 영화를 보러감..
영화시간 기다리면서 나님 스타벅스의 자바칩이 먹고 싶다고
가자고 함
울 별님 첨에 스타벅스 갔을때 무슨 커피가 5처넌이나하냐며
막 모라했는데..
이 커피전문점들 땜에 살게 될줄은 몰랐다며 얘기함.
참고로 울 별님 건축디자인 함. ㅎ
자바칩 젤 작은 사이즈로 하나 사서
쪽쪽 빨아먹는디.
-넌 뭐 그런걸 먹냐
-이거 진짜 맛있어 먹어볼래?
- 시러
-스타벅스는 카페라떼하고 자바칩이 지존이야 먹어봐!
(한번도 카페라뗴 먹어본적 없고
자바칩도 세번째먹어보는거였는데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당당히 말함)
-안먹어
그래도 꿋꿋하게 입에 빨대를 물어주니
궁시렁대며 쪽 빨아대더니 수줍게 미소짓더니 ㅡㅡ
열폭하며 쳐묵함
- 내 자바칩!! 안먹는다더니 다 쳐묵하고1!
-아깝냐?
-아까운건 아닌데!! 난 돈아까워서 잘 사먹지도 않는단말이다1!
사실.. 아까웠었음..
근데 별님이 사준거라 찍소리도 못함 ㅡㅡ.
그날 이후.. 광주에 내려간 별님
카톡만 하면 자바칩 타령임.
-내가 직원누나한테 자바칩하고 허니버터브래드 사달라고하니까
누나가 서울가서 영어배워왔네 하며 사왔는데..
광주 자바칩 맛없어 ㅠ
-훗.. 스타벅스도 없는 광주
-지도 강원도 촌에서 왔으면서
이러면서 또 열폭질 ㅡㅡ..
그래서 우리 별님위해서
인터넷 뒤져서 자바칩 파우더 구매함
초코칩알갱이를 많은걸 좋아하는 별님위해
따로 초코칩도 구매함.
그래서 별님오는 날만 기다리며 뿌듯해하다가.. 생각남..
-별님아. 나 별님 주려고 자바칩 파우더샀어..
-어디서 날 속이려고 . 파우더는 화장품이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장난치는거지? 아무튼 자바칩파우더샀는데
-내가 모를줄 알고? 화장품먹이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진지해
- 나도 진지하거든?
이때쯤 깨달음..
정말.. 모르는구나..
그래서. .슬며시 씹어줌....
- 근데.. 집에 믹서기가 없다...
그러니까.. 광주에서 올라올때.. 집에서 믹서기좀 쎄벼와 ㅡㅡ..
- 너네 집은 어케 된게 믹서기도 없냐
-나 가난한 자취생이자나1!! 그니까 주말동안만 쎄벼와 ㅡㅡ..
-응~~
이러고 한참뒤...
-붕어야... 우리집에도 믹서기 없어 .ㅡㅡ
아놔 샤발.. 나님 믹서기없다고 지락하더니
너님은 가정집인데 믹서기 없으셨쎼여?
ㅡㅡ..
에피6...
나는 별님한테 표현을 참 잘함
이런 나에게 우리 별님도 상큼하게 대답을 참 잘해줌
-별님아 보고싶어
-즐
-별님아 좋아해
-난 시러
-별님은 내가 왜 좋아?
-안 조은데?
ㅡㅡ
하루는 맨날 이러기만 해서
정말 날 좋아하는건지 속상해서
표현좀 하라고 함
사랑은 표현을 해야 아는거지
말도 안하면서 상대방이 알아주길 바라는건 욕심이라고 열폭함
어느 날 별님이 나에게 카톡을 보냄
-보노보노
-와이
-보고싶어 미치겠다
-와............
-라고 해야 기분이 좋겠찌?
- ㅡㅡ....
-정말정말 좋아해
- ^^ 우와
-뻥이야!!!!
개열폭함.. 오빠가 맨날 그러니까
내가 오빠가 날 좋아하는건지 의심되자나!!
좋아하는 여자한테 표현좀 해주면 덧나냐!!!
나도 다정다감하게 해주는게 좋다고!!!!
내 열폭에.. 깊은 생각을 하신 별님..
그 뒤로 내 별님..
여전하심
ㅡㅡ 안변함 .. 내가 열폭하는걸 즐김...
새디스트임 ㅡㅡ.. .
에피 8
별님 우리집에 오믄 항상 내가 밥해줌.
그냥 집에 있는 걸로
콩나물국이랑.. 계란찜이랑..
오리주물럭이랑 김치랑 내놓음
별님 콩나물국에는 정말 손도 안댐.
요리하는 사람이면 알겠지만
누구위해 요리해줬는데 손도 안대면 진짜 왕뚜껑열림.
-왜 콩나물국엔 손도안대1!
-고기가 없잖아 ㅡㅡ
내 별님.. 고기없으면 밥 안먹음
내가 밥하는거 귀찮아하니까 국만 있으면 밥 잘먹는다고 했는데
고기국이어야 먹는다는 뜻이었음 ㅡㅡ.
샤발랭..
-ㄴㅣ 입은 금가루를 쳐발럈냐?
꼴에 입만 비싸가지고 아무거냐 쳐묵해1!!!
라고 외치고 싶었으나..
내 별님의 초딩입맛을 저주하며.. 조용히 밥만 쳐묵함..
에피 9
우리별님
내가 밤에 혼자 있는걸 무서워하는걸 잘 암
특히 비오는 밤에 무서워서 잠도 못자는걸 잘 암..
그래서 내별님..
늘 카톡으로 다정히 말함.
-붕어야~~~
- 응
- 니 뒤에 누구?
- 디진다 하지말라고!!!!
- 하지말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따라하지마1!
- 천장에도 있네? ㅋㅋㅋㅋㅋㅋ
이날엔.. 자다가 렉걸림 ㅡㅡ.. 샤발..
ㅡㅡ 정말 난 사랑받고 있는게 틀림없음..
무튼
나름30일동안 에피 많은데
글솜씨 저질이라 못적겠음...
나님은 슬픈사랑 이야기만 잘씀..
이런거 잘 못씀..
톡된것도 이별이야기였음 ㅡㅡ..
우리별님..
참 변태에다가 지락맞은 성격이지만..
우리 별님만한남자 없음..
사귀기 전..
나님 공연중에 배고프다고 카톡보내니..
별님이 피자좋아하냐며 거기 사람들 많냐고 물어봄.
나님 눈치없이
-저 피자시러해요 피자 햄버거 이런거 시러해요
굳이 먹어야 한다면 도우 얇은것만 먹어여
-배고프대서 극장으로 피자 시켜드릴랬는데 담으로 ㅎㅎ
아놔 ㅡㅡ.. 배고프면 내가 지금 먹는것이 피자인지 햄버거인지
구분안하는 나님임..
쥰내 아까웠지만.. 그 당시는 내숭쩔어야할 시기라 하하 웃고 말음
나님..
별님과 사귀기 전..
우울할때. .누가 노래 불러주는거 좋아한다고 흘린말에..
카톡으로 음성메세지들 날라옴
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오톡..
수십개와서 카카오톡 렉걸림..
들어보니 다 녹음한 노래임..
우리 별님 노래 짱 잘부름.
우리별님 목아파서 노래부르면 안되는데
나님 우울하다고 노래 저따만시 불러서 보내줌.
나 공연하다가 쉬는 시간에 노래듣고 감동받아서 울어버림 ㅜ
이러고 보면 ㅡㅡ
나님 사귀기전에만 잘해준것 같은 별님임.. ㅡㅡ..
덴쟝 쉣...
ㅎㅎ
사실 울 별님 사귀고도 잘해줌..
어느날 별님이 물어봄
-붕어야 너는 꽃받으면 좋아?
- 아니 꽃시러
- 여자들 꽃받으면 좋아하잖아!
-ㅋㅋ 남자들이 뭘 몰라 여자들이 싫어하는 선물 1위가 꽃이고
2위가 인형이야 ㅋㅋ 난 실용적인게 좋아..
- 꽃 왜시러?
- 꽃 한송이는 받으면 좋은데.. 다발로 받으면..
처리하기도 어렵고. 버리게 되고.. 돈도 아깝고 그래..
-하긴 울엄마도 꽃바구니 드리니까 돈으로 달라하더라..
ㅇㅔ잇 100일에 장미꽃 백송이 드립할랬더니 안해!!
-ㅋㅋㅋㅋ 근데 나 그냥 아무날도 아닌 날에 노란장미한송이
주는건 좋아해 ㅋㅋ 해줘
-대써 땔쳐 치아 안해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이랬는데..
다음날 내 막공이었음..
내 막공날..
꽃바구니 배달옴.. 카드와 함께.
왕감동 그날 마지막 공연.. 완전 천국감 ㅎ
우리별님 사소한거 참 잘챙겨줌..
자취하는 내가 늘 제대로 못챙겨 먹고 다니니까.
마트가서 한달치 장을 봐줌 ㅡㅡ..
고기 햄 과일 과자 음료수 야채 등등 마트에 있는거 하나씩
다 사준거 같음 ㅡㅡ..
냉장고 꽉 차서 들어갈데가 없었음
별님왈
- 이걸로 얼마나 버틸 수 있냐? 오빠 올때까지 버틸수있지?
- 아놔 오빠.. 이거 한달은 버텨..
이러고 일주일뒤 별님 또 놀러오심
- 어째 볼살이 더 찐거 같다
ㅡㅡ 덴쟝
너님이 잔뜩 사준 먹을것들 맨날 쳐묵쳐묵하다가
살졌다 이 초딩아!
ㅡㅡ
ㄱ근데 이거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함?
급마무리 ㅡㅡ..
사실 귀찮음
너무 길게 썼음..
내가 읽다가도 지침..
톡되는거 바라지도 않음.
ㅡㅡ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음을.. 흑.
아무튼 톡되면.
사진 올리겠음 ㅋㅋ
사실 우리 같ㅇ ㅣ찍은 사진은 나님 얼굴만 나옴.
울별님.
20키로쪄서 사진잘 안찍음
그래도 톡되면.
20키로 전 사진과 함께 인증하겠음 ㅋㅋㅋ
남들이 그럼
-넌 나라구한거야
맞음 난 나라구한거임 진정 구하지 말아야 할 나라를 구해서
지금 내 별님과 함께 할 운명을 지녔음 ㅠ
나름 기쁘기도 함 ㅎㅎ
사실 에피쓰면서 숫자가.. 뒤죽박죽임 ㅡㅡ. .그러나. 고치기 귀찮음..
상관없으니.. 그냥.. 쥐쥐~~
뭐 암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