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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 부임

대모달 |2011.07.30 19:22
조회 107 |추천 0

[골닷컴 2011-07-30]

 

위르겐 클린스만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에 앉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지 2년만에 감독직에 복귀한 클린스만이다. 미국축구협회(USSF)은 29일(한국시간) 최근 경질된 밥 브래들리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을 맡은 데 이어 자신의 새 번째 팀으로 미국 대표팀을 맞이하게 됐다.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협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축구를 발전 시킬만한 역랑까지 지니고 있는 지도자"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클리스만 감독은 여러면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이기에 우리는 그의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년만에 감독직에 복귀한 클린스만 감독도 "이런 기회를 준 미국축구협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맞게 될 도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멕시코와의 경기부터 길게는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팀을 하나로 융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자국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4강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고, 2008년엔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그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단 한 시즌만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 됐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998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으나 2003년 미국 하부리그 팀인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타에서 잠시 현역 생활로 복귀하며 미국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후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을 역임하면서도 휴가기간엔 자택이 있는 미국에서 생활을 해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각각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미국 대표팀 감독 부임이 유력해 보였으나 매번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서 틀어지며 성사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에도 북미 프로축구 MLS 소속 FC 토론토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토르스텐 프링스 등 유럽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미국 무대로 데려오며 미국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골닷컴코리아 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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