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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 알바의 모든 것★★★★★

피돌이피돌이 |2011.07.30 20:19
조회 3,904 |추천 29

안녕하세요안녕

피돌이 2개월차 20살 흔남임. 알바를 찾던 중 비교적 어렵지 않다던

피방알바를 하게 됨. 하지만 직접 해보니 쉬운 것 같지도 않음실망

알바하면서 되게 다양한 손님들을 많이봄ㄷㄷㄷㄷㄷ

암튼 바로 본론으로 ㄱㄱㄱㄱ아참..저는 평일주간알바임. 오전10시~밤10시(12시간)

음슴체ㄱㄱ

 

1. 반말하시는 손님

알바하기전까진몰랐는데.....반말하는손님꽤많으셨음

알바초기엔솔직히기분나빴음버럭 

처음 보는 분이 "야" "어이" "거기 알바생" 이런식으로 부르시면

좋아하실 분은 거의 없으실거라고 봄.

이제 적응되서 별로 기분은 나쁘진 않지만

되도록이면 자제해주셨으면 함부끄

 

2. 돈 던지시는 손님

아직까지도 적응안되고 글쓴이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유형의 손님임.

계산할때 " 000원입니다~"라고 두 손을 내밀면

시크하게 돈을 꺼내셔서 천원짜리 지폐를

카운터에 슬라이딩시켜버리심냉랭....

내가 내민 두손은 시크하게 무시하는 거임폐인

불쌍한 알바생이 손을 내밀면 손에다 돈을 주셨으면 함

내 손이 엄청나게 뻘쭘해함....

 

 

3. 셀프를 모르시는 손님

다른피시방은 모르겠지만 우리 피시방은

커피/라면 등등 모든 것이 셀프임.

처음에 로그인 할때도 셀프라고 나옴.

하지만 그런 것 따위 가볍게 무시하는 손님분들이 계심당황

알바 초기엔 "손님 죄송하지만, 셀프입니다"라고 했음..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런게 어딨어? 다른 피시방은 다 해주던데?"

라는 답으로 얘기해주심.

그래서 나도 이제 정말 바쁘지 않은 이상 그냥 갖다드림방긋

 

4. 바닥에 담뱃재/담배 버리시는 손님

재떨이 들고 가셔서 왜... 바닥에다 버리심?통곡

제가 봤던 이 유형의 손님은 대부분이 아저씨였음...

그렇게 바닥에 버리시면.... 저는 두 번 청소해야됨

심한 손님은 재떨이에 담배는 거의 없고

바닥에다 거의 버리시는 손님도 봤음.....

 

5. 말끝마다 욕하시는 손님

이 손님의 90% 이상이 중/고등학생임
2번 유형의 손님과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유형의 손님임.

우리 피시방에 초등학생은 잘 안옴.

중/고등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중/고등학생이 많이 옴.

진짜 첫날부터 장난이 아니었음...... 엄청난 많은 욕을 들었던 것 같음.

게다가 그 욕도 피시방 전체가 다 들릴 정도로 쩌렁쩌렁함당황

글쓴이도 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20살이라

교복을 보면 친근감이 들었음... 하지만 피시방 알바하면서

중/고등학생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됨.

물론 안 그런 분들이 많은 건 알고 있음.

 

6. 자리 지저분하게 쓰시는 손님

물론 알바생은 손님이 자리를 어떻게 쓰시던

상관없이 깨끗하게 해야하는 건 필수 중 필수임

그런데...지저분하게 자리 쓰던 저도 경악할 정도의 급이신 손님들이 계심

자리 전체에 폭설이 내린듯한 담뱃재들과 너불러져있는 종이컵들

모니터 뒤에 박아두신 과자봉지들과 라면용기들허걱

저번엔 손님이 쓰고 가신 자리에 모니터 뒤에 있는 쓰레기들을 못 봐서

다른 손님이 컴플레인을 거셨음실망  그 이후로 모니터 뒤는 항상 확인함

 

7. 알바생을 컴퓨터 전문가로 아시는 손님

손님들 중에 피시방 알바생들은 컴퓨터를 잘 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 것 같음. 하지만 전 아님...

솔직히 말해서 컴맹에 가까운 수준임.. 게임만 할 줄 아는 잉여임

몇일 전에 어떤 아저씨가 모니터가 안된다고 호출을 하심.

솔직히 아저씨 자리를 가면서도 컴퓨터에 대해 전혀 모르니 두려웠음.

컴퓨터 코드를 뽑았다 다시 연결해보고 카운터PC로 해봤으나 안되는거임.

그래서 아저씨분께 자리이동을 부탁했음. 그런데 아저씨가

"피시방 알바하는 사람이 그것도 몰라?  그러고도 알바야? 왜 알바해?"라고 구박주심.

저도 기본적인 스피커/키보드/마우스는 해드리지만...모니터/본체쪽은 전혀모름..

솔직히 아저씨가 구박 줬을 때 슬펐음...알바를 그만둬야하나?라는 생각도 1초해봄통곡

 

8. 금연구역에서 담배피시는 손님

그냥 이해안감. 흡연구역에도 자리가 있는데 굳이 금연구역에 앉으셔서

담배를 편안하게 피고 계심. 재떨이도 안 들고 가셔서 바닥에 침+담뱃재가 있음.

다행인건 제가 가서 "손님, 여기는 금연구역이셔서 담배를 피시면 안됩니다"라고

부탁하면 알아서 다들 꺼주셨음.... 그래도 금연구역에서는 담배피지 말아주셨음 부탁함.

 

9.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손님

이건 말할 필요도 없이 100% 중/고등학생임

저번에 금연구역에 있으셨던 젊은 여자 손님께서 화장실을 갔다오셔서

저에게 화장실에 담배냄새가 장난아니라며 어떻게 해보라고 하심.

가봤더니 냄새가 장난아니었음... 하.... 대책도 안 서고 해서

그냥 담배냄새 좀 빠질때까지 환기시키고 방향제 뿌림더위

 

10. 외부음식 들고 오시는 손님

우리 피시방은 입구에 "외부음식 반입금지"라고 써놓음.

하지만 역시 쿨하게 무시하시는 손님분들이 계심.

고등학생~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4명은 햄버거세트를 가져옴.

들어올 때부터 롯XX아 포장지가 보였음. 그 손님들 자리로

몰래 가봤음ㅋㅋㅋㅋ 벌써 다 차려놓고 게임하면서 열심히 먹는 거임ㅋㅋ

내가 오니 그 4명이 눈치를 보는 것 같아서 그냥 카운터로 다시 돌아왔음.

그 사람들 계산하고 나서 자리 치우러 가보니....

 케찹에다.......남겨진감자튀김이랑ㅋㅋㅋ난장판이되어있었음ㅡㅡ

 솔직히 외부음식 갖고오는거 터치안함. 왜냐면 피시방에 있는 걸로 배 채우는건 힘들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암. 그래도 갖고 오셨으면 지저분하게만 안 해주셨으면 함.

 

11. 키보드/마우스 고장내시는 손님

  게임하면서 키보드랑 마우스 두들겨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게임 졌다고 해서 욱하는 마음에 키보드 자판을 주먹으로 내려치거나

  아~ XX하면서 마우스 내리치거나 내팽겨치지 말아주셨으면 함.

  그렇게 키보드/마우스를 쓰다가 안되서 저를 부르심.

  갑자기 키보드/마우스 왜 이러냐면서 나한테 화를 내시는 경우도 있음.실망

  그거 때문에 고장난 게 3개나 됨. 게임은 게임일 뿐. 좋게좋게 넘어가셨으면똥침

 

12. 이름을 흐리게 발음하시는 손님

 많은 손님이 이름을 제대로 발음해주시지 않음. 예로 김피돌이 있다고 하면

 김피...돌... 이렇게 발음하심. 우리는 회원이름을 검색해서 계산해드리기 때문에

 제대로 이름을 얘기해주셔야 함. 계산하는 손님들 밀렸을 땐 난감한 상황

 제일 심한 분은 3번이나 물어봤음.그 손님분도 화나셨는지 크게 말씀해주심냉랭

 

13. 야동 보시는 손님

 뭐.. 꽤 있으신 것 같음흐흐

 항상 피시방의 제일 구석자리를 선호하시는 분들임

 솔직히 보시는 건 상관없음. 저는 손님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무얼 하던 상관안함.그건 게임이던 야동이던 관심없음.

 근데 가끔 보고나서 그 동영상에 악성코드/바이러스가...한숨

 그래서 그 컴퓨터 고장나서 사장님이 고치심ㅋㅋㅋㅋㅋ

 보시는 건 상관없지만 동영상 중에 악성코드/바이러스가 있는 파일은

  자제해주세요거부

 

14. 화장실을 난감하게 쓰시는 손님

 알바하면서 3번동안 변기가 막혔음.. 하지만 변기를 막히게 하신 분이

  저에게 얘기해주신 적은 없음. 항상 다음에 쓸려고 하시는 분이 인상찌푸리시면서

  얘기해주심. 가보면...................

      

 

 이미 막힌게 흘러넘치고 있음.....밥먹고 계신분들 계시면 죄송당황

 뭐...변기막힌거 민망하셔서 얘기못해주시는건 이해함.

 하지만 변기에다 휴지버리지 말아주셨으면.......방긋

 막혔을 때마다 보니 변기에다 휴지가 버려져있었음.

 휴지는 휴지통에 버려주셨으면 바래봄

 

15. 알바생을 무시하시는 손님

 청소를 하다가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정도?의 남자 두분께서 게임을 하면서

 얘기를 하는 걸 들었음. "피방알바하는 애들 게임죽돌이/죽순이만 있대잖아"

 "그렇다고 하더라. 게임만 하다 할 거 없으니 피방알바라도 하는거지"라면서

 둘이 쪼개는거임ㅡㅡ..솔직히 말하면 그 두 인간 죽여버리고 싶었음버럭

 왜 그런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갔음. 그 두 인간

 

 

 16. 피시방에서 주무시는 손님

  피시방을 간혹 여관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음. 저는 자게 내버려두는데

  손님들이 보기 안 좋다고 얘기하시면 깨워드림. 제가 깨웠던 분들은 비몽사몽으로

  잠 깨우시고 계산하고 나가심. 근데 주무실 때 의자 두개 이용해서 주무시는 분도 있으심당황

  손님이 별로 없었던 10시였고 그 분이 너무 잘 주무시길래 그냥 내버려뒀음

 

 17. 먹튀하시는 손님

 1번당했음. 그분 단골이었는데........그래서 슈퍼갔다온다고 해도 믿었음

 근데 없어져버림. 금액은2100원. 사장님이 그냥 넘어가주심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먹튀때부턴 내가 채워야된다고 함통곡

 제발 먹튀하지 말아주셨으면.... 피같은 돈

 

  오랫동안 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유형의 손님을 봤던 것 같음.

  알바해보면서 피시방알바도 저는 이렇게 힘든데.. 다른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많이 듬.

  암튼 다른 사람 돈 번다는 건 어렵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됨

  전국의 모든 피돌이&피순이 화이팅짱

  전국의 모든 알바생들도 화이팅짱

 

 하나라도 공감가면 추천만족

 하나라도 공감안가도 추천만족

 

 그리고 추천하면

 

이런 여자친구 생기고

 

이런 남자친구 생긴다!! 

 

추천수2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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