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만나서 밥먹고 카페갔다가 영화를 보러 갔었지
영화 보는 중에
갑자기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너 때문에
영화 집중도 못하고 떨려서, 숨 쉬는것도 부자연스러웠던 내 모습을 넌 느낄 수 있었니
처음에 너는 자기는 사람을 잘 못 믿는다고 했지.
그래 그런 부정적인 너를 보며 불쌍해하고 가련해 했었어.
그래서 너에게 더욱 잘해줬고, 처음 만났던 그 날부터
지금까지 몇 번을 더 만나면서 점점 나에대한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너를 보면서
얼마나 내가 기뻐했는지 행복해 했는지 넌 모를거야.
맞아. 나는 널 좋아하고 있어..
처음엔 장난처럼 시작한 만남이였지만
너의 차가웠던 모습이 점차, 따뜻하게 바뀌면서
나도 모르게 너 생각이 자꾸 나고,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뜨자마자 너 생각에 혹시 너한테서 문자가 와있진 않을까 하며
핸드폰을 확인하는 내 모습을 보며
사랑에 빠졌다는걸 알았지.
오늘.
아침부터 너와 연락이 되지 않았어.
카톡을 3번이나 먼저 보냈는데. 몇시간에 한 번 씩..
저녁에야 답장을 보내? 너 참 너무하다.
너 때문에 하루종일 맘 졸이고 핸드폰 계속 확인하고.
안절부절해 하는 내가 바보같다. 근데 어떡하겠니 너가 좋은걸
친구랑 놀았다고, 근데 놀면서 답장은 할 수 있는거 아니니...
집에가고 있다고 무섭다고, 전화해서 웃으며 오빠 라고 말하는 니 목소리를 들으니
오늘 너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 버리는구나..
나도 진짜 바보같다..
좋아해. 보고싶다.
만약 내가 고백을 했는데 너가 거절한다면, 그때는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될까.
그 고백 後의 관계가 두려워서, 남자들은 고백을 선뜻 하기 어려워 하지.
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이대로는 안되겠어
널 붙잡고 싶어. 정말로
조만간 고백할꺼야.
진심을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다고 했지. 그래 내가 그거 한번 느끼게 해줄게.
기대해도 좋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