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신이 없고 새벽이고,,, 내용도 길어서 지루하실수도있는데
꼭 읽어주시구 댓글좀 달아주세요....
저희집은 큰딸인 저(22살)와 늦둥이막내인 8살 남동생이있습니다.
저희아빠랑 엄마는 정말 사이좋은 부부셨구요
그런데 작년11월에 아빠의 외도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갑자기 말도없이 외박도하고, 돈도 잘 안쓰던 아빠가 돈도 많이쓰고 매일 회사직원들이랑
약속이 있다며 늦게 들어와도 엄마는 사회생활하는 남편이고 20년여를 같이 산 동안
한번도 이런일이없어서 엄마는 믿고 있었는데 그 날 엄마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빠한테 걸려온 전화여서 엄마는 아무생각없이 저랑 있다가 받았는데. 아빠가 스마트폰으로
바꾸고나서 적응이안되서그런지 핸드폰을 만지다가 눌린거 같더라구요..
시끄러운 노래소리 들리고.. 아빠 목소리가 들리는데 여자목소리도 들렸습니다.
그냥 그때까지만해도 특별한 의심 안하고있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다정하게 내맘알지??라는 말을 하면서
여자와 대화를 하는 내용이 들렸어요....(저희아빠는 집에서 엄청무뚝뚝하시고 권위적인 분)
그때 그걸듣고 처음으로 알게됬구요... 아빠랑 엄마는 크게 다투시고 그 여자는 노래방도우미라는걸 알게됬어요.. 저희집 살림 그렇게 넉넉하지 않고 빚도 있고. 맞벌이하시면서 힘들다면 힘들게 보내고있는 집인데 엄마는 아빠만믿고 살았는데 엄마 배신감은 말로 다 할수도없죠.....아빠는 진짜 아무사이도아니라고 엄마혼자 오해한거라고 해서 엄마 그때 위염 걸리고 많이 아파서 살 몇키로씩빠지고 내시경 하실정도로 마음고생하셨는데.... 엄마는 처음이고 회사사람들이랑 놀다가
도우미 부르고 할 수도 있다고 이해하고 이해해서 아빠를 용서했어요.
근데 이번 5월달 새벽 1시에 아빠 핸드폰으로 갑자기 전화가왔어요.... 근데 그때 엄마가 잠결에 여자목소리를 들었대요.. 그래서 엄마는 아빠 핸드폰 기록 찾아서 공중전화로 전화를 해봤는데 어눌한말투의 여자가 받더랍니다.. 그때 11월에 들켰던 그 여자였고 엄마는 진짜 폭발해서 아빠랑 심하게 싸우셨어요.
그때 엄마는 너무 배신감 느껴서 이혼까지 생각했는데 아빠는 그냥 남자가 일하다보면 여자를 만날 수도있다는 그런 투로 말 하셨고 결국 엄마한테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오히려 큰소리를 치셨어요.,,, 근데 이때 집안행사랑 여러가지일이 겹쳐서 결국 또 엄마는 마지막으로 믿고 넘어가기로 했고
계속 잘 지내와서 저는 정말 아빠가 그여자와 끝난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집에 등기가 하나왔는데... 아빠 속도위반 딱지가 왔어요. 근데 위치가 저희아빠가
근무하는 지역은 상관도없는지역이었어요 (그날은 아빠가 상갓집가신다고 하셨던날이었거든요)
그날 근데 저희 엄마가 정말 너무 심하게 아프셔서 아빠가 상갓집간거 아시면서도 응급실을 가려고
아빠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으시고 문자를해도 답없고.. 엄마는 결국 다음날 출근하셨다가 조퇴하시고 오셔서 링거 맞았어요... 근데 아빠는 그때 상갓집에서 술이 너무 취하셔서 연락을 못했다고 하셨구요..
(지금은 아빠가 상갓집간게아니라 그여자랑 속도위반 걸린 지역에 1박으로 놀러간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빠가 아침에 씻으려고 화장실에 가셨는데 전화벨이 울리더니 아빠가 갑자기
달려나와서 전화를 가지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전화를 받으셨어요 (평소같으면 아빠가 그냥 엄마한테
받으라고 하거나 그냥 나중에 하시려고 냅두거든요.)
전화상대는 또 그 여자였고(아빠는 통화음량을 항상 최대로 해놓기도 하고 전화소리가 들릴정도로 화장실과 안방, 제 방이 가까워요)
아빠는 또 평소엔 쓰지않는 다정한말투로 어~ 어~ 그냥했어~ 그러면서 짧게 통화를 끝냈구
엄마는 정말 화가 많이나셔서 어떻게 어떻게 해서 그여자와 1년정도 만났고
그여자는 조선족 여자에 나이도 엄마보다 많은 늙은 여자라는걸 알게됐습니다.
그여자는 아빠한테 오빠오빠거리면서 만난 듯 했고 아빠는 이런상황에서도
당당하고 귀찮게 한다는 듯이 엄마를 대했어요. 엄마가 따지고 드니까
이건 내 일이니까 알아서 처리한다. 좀있음 곧 끝나니까 신경쓰지말아라.
아무것도 아닌 일 크게벌리지 말아라 등... 뻔뻔한 태도를 보였어요,
엄마가 이혼서류에 싸인하라고 그랬더니 아빤 끝까지 버티고 있고
결국 엄마가 아빠앞에서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싸우고 그랬는데
그때 그여자가 전화통화로 엄마한테 욕을 계속 해대면서
남편관리 똑바로하라는 둥
니가 우리집 알면 찾아와 보라는둥
나는 노래방도우미도 아닌 평범한 주부에 남편 아이도 있고
우리집은 화목한가정이고 너네 집이나 잘챙기라는식으로 말했대요.
근데 아빠는 그여자 편들면서
엄마가 아빠한테 소홀하게 대해서 그랬다는 핑계를 대고
좀있다가 엄마가 그여자 쫓아간다니까
그떄 바로 서류에 싸인하셧구요,
근데 저희 엄마 진짜 소홀한적없어요 아빠가 야식먹고싶다하면 피곤해도 일어나서 꼭 해주고
아침 일찍 믹서기에 마주스도 자주 갈아주고
밥먹을때 안주가 좋은데 술이 없으면 엄마는 밥 먹다가도 슈퍼가서
술도 사다주고 아빠는 정말 왕처럼 대접받고 살았어요...
엄마가 울고불고 그러는 도중에도 아빠는 앞뒤안맞는 거짓말과
대답회피하면서 엄마를 미치게만들더니 엄마한테 도리어 화를냈어요.
그리고 오늘 저녁에도 말다툼도중에 아빠는 엄마가 물어보는 거에 대해서
대답도 잘 안하고 거짓말을 하고 어제 싸인한 이혼서류도 찢어버리고
그 여자가 불리할까봐 사귀는게 아니고 그냥 아빠가
쫓아다닌거라는 식으로 얘기 하시더라구요...
(근데 추궁끝에 알고보니까 노래방도우미로 만난게아니라 술자리에서 합석 후 계속 만나온거구요)
엄마는 진짜 큰 충격받으시고 이혼 생각하시고있는거 같구요...
엄마 어린나이에 결혼 하시고 정말 시집살이로 고생 정말정말 많이 하시고 돈때문에도 고생 지금까지도
하고계시는데 아빤 정말 정신이 어디로 간거같고 저랑 동생한텐 관심도없고
엄마보다 늙고 이상한여자한테 꼬여가지고 ,,,,,,,,
(저희 엄마 충분히 외모적으로 진짜 예쁘고 젊어요ㅜ)
근데 엄마는 오늘도 진짜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잘못햇다고 용서빌면 용서해주겠다고 까지말했는데
아빠는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죽기보다싫다고 그랬어요.....자존심상한다고...
그러면서 엄마가 화내면서 뭐라고 하니까 대답않고 뒤돌아서 담배만 연달아피우고...
아빠는 저한테 저 10대 때부터 상처가된 막말도 정말 많이하고 저랑 사이 진짜 나쁘고 이렇게 서럽게 살아도 엄마랑 사이좋고 내 아빠니까 정말 참고참고 참았는데 이번엔 저도 못참게 분하고 화가나요.
저한테는 이렇게 막대하고 그래도 엄마한텐 정말 진심으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속상해서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새벽에 쓴거라 안쓴것도 있고
정신없이 내용 썼을텐데..... 정말 우리 가족 최악의 상황이에요
제가 엄마몰래 그여자 전화번호 빼 놨는데 그번호로 전화해서 만나서 싸우고도싶고...
어지러워요 정말.
진짜 마음같아서는 신상터는 분한테 부탁해서 전화번호로 그 여자 주소좀 알아내고싶은데
그것도 쉽지않은일이고........ 이 글이 묻힐지도 모르지만 보시는 분들은 꼭
조언좀 해주세요.... 아빠 심리가 뭔지도 궁금하고.... 하여튼 정말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