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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병을 약점으로 잡는 친구, 어쩌면 좋을까요?☆☆☆

헐? |2011.08.03 00:52
조회 347 |추천 1

안녕하세요! 전 서울 사는 여자 사람입니다. (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ㅋㅋ)

 

많이 길어용 ㅠㅠ 그래도 읽어 주thㅔ용 ㅠㅠ

 

(읽기 귀찮은 분들은 빨간색만 따라 읽어 주세요!)

 

진지함을 위해 그냥 쓸까도 했지만...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음슴체 갈게요!!

 

 

 

 

전 지금 루푸스라는 병을 가지고 있음.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병은 내 몸의 면역 체계가 나를 항체로

 

인식해서 나를 공격(?) 하는 병임.

 

(행복전도사 故최윤희씨의 사망 원인도 루푸스 였어용 ^^;)

 

그리고 전 그중에 신장염을 가지고 있어서 좀 과로 하거나 하면 혈뇨(..ㅜㅜ 시험기간 최악임) 가 나옴.

 

무튼 15살 때 이 병 양성판정 받았지만, 면역억제제 먹으면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서 잘 살아가는 나님임 ! 짱

 

(다만, 루푸스 환자는 헌혈은 못하고 관절염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조금 높음! 나님은 관절염 있음 ㅠㅠ

 

ㅋㅋㅋ 요새 장마라서 죽겠음 ㅠㅠ 언제 해뜨려나...ㅜㅜ)

 

그런데 2개월 전 쯤에 학교에서 소변 검사 하고 보건실에 불려간 적 있음.

 

근데 거기서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는 마법통을 핑계로 숙면

 

을 취하러 갔었던 거고, 나님은 상담 같은 걸 받으러 갔었음. ( 그 친구를 A양이라 부르겠음.)

 

1학년 때 부터 그랬지만 우리 학교 보건선생님 짱 착함 ㅜㅜ

 

막 도와 줄거 없냐고 하고, 장난스럽게 체육시간 체육관에서 하더라도 하기 싫으면 빼고 오라고 막 장난

 

치심 ㅋㅋㅋ

 

그런데, 그걸 마법통으로 누워 있는 A양이 들었나봄. ( 이건 최근에서야 알게 됬음 슬픔)

 

그 뒤로도 그 친구랑은 말 안하고 지냈었는데, 방학을 하고 보충( 고딩의 비애...통곡 )시작 하면서 A양과

 

같은 수업을 듣게 됬음.

 

친한 애들은 다 신청을 안해서 나 혼자 한거여서 난 혼자 있고, 그 애도 혼자 있어서 어쩌다 보니 같이

 

앉게됬음. 솔직히, 친한 친구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둘이서 밥먹고 놀고 하다보니 친해지고 꽤 좋

 

은 애라 생각했음.

 

그런데 보충이 시작하고 일주일 쯤 되니까 A양이 내 병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음.

 

무슨 병이냐고 물어서, 대답은 해 줬음. 솔직히 먼저 말하기 싫은거지 물어보면 대답은 해 줌 윙크

 

그러면서 그냥 ' 나 이런거 애들이 아는거 별로 안좋아해. 말 안 해 줄거지? '

 

그냥 이 한마디 했음. 근데 이게 화근이 될 줄은 몰랐음.

 

그날은 알았다고 당연한거라고 하던 A양이 이틀쯤 뒤였나, 시작을 했음 ㅋㅋㅋ

 

처음엔 약하게 갔음 ㅋㅋ

 

사실 전 과자 같은거 왠만하면 안사먹음.

 

아예 먹으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저도 좀 무섭고 그래서 과자도 안사먹고 그냥 밖에서 음식을 안

 

사먹음 ㅋㅋㅋ... 힝 ...ㅜ

 

그런데도 A양이 매점에 갈건데 같이 가 달라는 거임! ( 그친구한테 과자 안먹는 이유도 말 해 줬었어

 

요!) 뭐, 가는거야 어렵지 않으니 그러겠다고 했음

 

그런데 걔가 나보고 양말 필요 하지 않느냐고 지갑을 들고 가랬음. 그 날 마침 비도 와서 필요 하긴

 

해서 지갑 챙겨서 내려갔음. 난 당 연 히! 양말 사라구 지갑 들고 가라는 지 알았음 ㅋㅋㅋㅋㅋ

 

그런데 내려가서 아줌마께 빵쪼가리 하나 달라고 하고서 하는말이  ㅋㅋㅋㅋㅋㅋㅋ

 

" 난 이거! 내가 다른 애들한테 말 안하니까 사 줄거지?"

 

아니 아픈게 내 잘못임? ㅋㅋㅋㅋㅋ 근데 난 또 거기서 바보 같이

 

"아씨, 이번 한번만이다"..............

 

왜그랬었지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뒤로 계속 스케일이 커 지고 있음. 네버엔딩 스토리. 다못한 이야기. 언제나 ing

 

 아이스크림, 컵라면, 떡볶이, 카페모카(비싼거 통곡)를 넘어서 이제는

 

자기 생일선물을 사달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OST에서 시계를 잡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데려 간 게 아니라  걔가 나보고 직접!!!!

 

자기 생일 선물을 사달라며 시계를 골라 잡았음ㅋㅋㅋ ( 3.2 짜리...)

 

사실 내 용돈 풍족하지 않음.

 

풍족하다면 풍족할 수도 있지만, 한달에 십만원인데, 그걸로 교통비 오만원 빼고나면 오만원으로

 

한달을 스스로 살아감ㅋㅋㅋ 참고서? 용돈안에서 해결임 ㅋㅋㅋ

 

그런데 그 아이한테 저번 달에 용돈 진짜 80%정도 쓰고 남은 몇일은 돈이 없어서 집까지 걸어 갔었

 

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학거리 사십분 짱

 

그러고 걔한테 말 하니까 " 운동 되고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너나 해라 운동 ㅅ베댸ㅓㅏ꼐ㅐㅓ례떄ㅓ례ㅒㅉ쩌리ㅏㄸ쩌ㅣ라ㅓㅉ

 

 

 

진짜 이 친구 어떻게 해야 함?

 

내 병을 알고 있는 친구한테 말했더니 걔가 더 화를 냈었음. 그러면서 친구가 자기가 해결 해 준다

 

고 문자를 보낸다는걸 내가 말렸는데 결국 나 몰래 보냈음. 그런데 A양이 하는 말이

 

"OO가 나 좋아서 사주는데 니가 뭔상관? ㅋㅋㅋ"

 

(걘 내 친구가 내가 아픈거 모르는지 앎.)

 

내친구는 얘한테 그냥 맘데로 하라고 하고 그냥 신경 끄라는데, 솔직히 난 학교에 알려지는게

 

무서움....

 

그게 뭐 별거냐 할 수도 있지만, 난 그냥 내 고딩생활 다른 아이들과 같이 평이하고 무난하게 지나

 

갔으면 좋겠음. 그게 나의 자그마한 소망임 엉엉

 

 

 

톡커님들 저좀 도와주세요 ㅠㅠ

 

내일이면 보충은 끝나는데, 개학하고 나서 나님 어떻함??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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