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김. 그리고 욕 먹을 거 각오하고 씀.
예전부터 내가 갖고 있던 생각들을 한 번 정리해서 적어봄.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이니 이 거 보고 진짜 남녀 편 갈라서 그만 좀 싸웠으면 좋겠음.
현실을 말하자면
능력좋고 고학력인 여자들은 자기에게 맞는 사람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눈이 높아지고
능력좋고 고학력인 남자들은 부담없이 편하게 만날 사람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어린 사람에게 눈이가고
서로의 보는 눈 높이에서 차이가 생기니까 비슷한 조건 가진
사람끼리 되려 어긋나게 됨.
그러다 보니 한국 사회는 나이는 어릴수록 좋고, 능력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좋아지니
여자들은 대부분 자신보다 어린 남자들은 여러 부분에서 자신의 기준치에 미달되니 결혼은 안 하고
남자들은 자신보다 연상이거나 비슷하면 자신과 비슷하거나 능력이 좋으니 부담스러움...(가부장적 사고)
그리고 나이가 많은 여자들은 얘기 들어보면 확실히 조건이 어린 여자들에 비해서 까다로움.
물론 현실을 더 잘 알다보니까 그럴 수도 있고, 생각이 깊어지고, 혼자인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관이나
신념같은 부분이 고집스러워지는 건 이해함. 하지만 그 게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남성들은 부담스러움.
자기 말 잘 듣는 거? 그 것보다 너무 강하면 문제 생겼을 때 부러지는 것과 같은 원리임.
남자건 여자건 고집세고 자기 주관 강한 사람들은 정말 맞춰나가기 힘든 거 다들 알지 않음?
주관과 신념. 좋지만 그 걸 너무 고집하면 고집이고 아집이 되는거임.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전제를 걸 땐 주관과 신념이 강하면 독이 됨.
주관,신념,고집,아집...
그 걸 구분하기가 되게 힘듬. 특히 혼자인 경우는 정말 힘듬.
여러분들, 그 거 암?
그런 주관과 신념을 끝까지 주장하는 사람들은 결국 성공하지만 그 사람의 주위를 둘러보면
자기 가족과 몇몇의 친구, 도움을 바라는 사람을 제외하곤 자기 사람으로 남는 사람 별로 없음.
이 건 사람들의 삶을 유심히 보다보면 알게 됨. (적지만 본 케이스가 있음.)
사람이 남는 경우는 아주 높은 자리에 있거나 원래 수준 자체가 높은 사람들임.
그리고 여성들이 말하는 부분과 남성들이 말하는 부분의 합의를 보려면
남녀의 인식보다는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함.
흔히 말하는 가사, 육아. 그리고 남녀의 능력 차이 문제.
아직은 한국에서 남성들의 노동량이 더 하드하고 많은 게 사실임.
여자들이 힘든 일 기피하는 경향도 무시는 못하지만 기업이나 남자 중심인 사회라
여자들은 약하니 어쩌니 하면서 안 맏기다보니 여자들도 그 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그냥 안함.
그리고 회사나 사회 차원에서 육아나 가정 생활에 대한 부분을 많이 지원을 해줘야
여성들도 일하고 남성들의 노동량도 줄면서 결국은 남녀의 차별이 사라지고
남자도 조금 일찍 퇴근해서 가사분담도 해주고 육아도 돕고 할텐데
그런 지원책이 없다보니 여성들 애 어디 맡길 곳 없음.
그럼 자기가 손수 다 케어해줘야 하는데 그러면서 일하기 정말 힘들고
그러다보니 회사에서도 꺼려함. 결국은 여성들은 일정 기간이 되면(임신, 결혼, 빠른 정년) 퇴사하게 됨.
그럼 다시 회사는 여자는 안 돼 하면서 남자 위주로 뽑음.
그럼 결국 전체적으로 남자들의 노동량만 더 늘어남.
그럼 결국은 많은 가정이 경제적인 부분을 남성에게 의지함.
그런 현실이다보니 통념들이 여성들에게 남성의 경제력을 의식하게 강요함.
그럼 또 남자들은 그 걸 갖고 따지네 뭐하네 함.
그럼 또 여자들은 여지껏 존재하던 사회 통념인 남자가 어쩌고 저쩌고를 하면서 맞받아침.
결국은 악순환임. 이 게 현실임. (간단하게 씀.)
결국 남녀가 니가 찌질하네, 열폭하네 잘났네 못났네싸워서
전반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거임.
사회와 기업이 나서서 지원을 해주고 좀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우리도 변할 여지가 더 많이 생기는거임.
여자의 고정관념, 남자의 고정관념은 원래 그랬던 것이 아니라
현실들이 점점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굳어진거임.
그리고 시댁 문제는 어른들의 문제라 할 말 없음.
다만 남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집에서 우리 어머님이 이래이래 했다고
그 걸 당연스레 여기며 자기 상대에게 그런 일을 원하는 건 잘못된거임.
이 건 거의 집안의 환경이나 교육 영향임.
내 얘기를 좀 하자면 가사 문제만 해도 우리 집은 할 수 있는 사람이 일해라. 라는 주의가 강함.
이혼 가정이라 어릴 때부터 엄마가 돈 벌고 이 집은 엄마 집이니까 난 결론적으로 엄마에게 얹혀산거임.
그래서 어릴 때 집안 일 거의 내 차지였음. 설거지, 빨래, 간단한 요리, 청소.
그리고 좀 냉정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엄마 인생은 엄마 인생이니 난 엄마의 결정에 가타부타
별 말 안 하고 엄마도 내 결정에 조언은 해줘도 최종적으로는 다 내가 선택했음.
울 엄마 연애해도 엄마 좋다면 내가 조언만 하고 별 다른 말은 안 했음 ㅋㅋㅋ(님들 보기에 콩가루임?)
그러다보니 다른 집도 다들 그런 줄 알았음. 할 수 있는 사람이 하고 서로 의견 존중하고...
근데 커가면서 보면 그 게 아닌 집이 진짜 많다고 느꼈음.
다른 집가서 친구가 손가락 까딱 안 하는 거 보고 진짜 개깜놀 ㅡㅡ;;;
친구에게 너네 엄마 일하는데 왜 넌 니 처먹을 건 다 처먹으면서 손가락도 까딱 안 하냐?라고 말했다가
친구가 당연한거라는 말 듣고 진짜 심각하게 이 새키 노숙자 되겠구나 하고 걱정했음.
결론은 난 어렸을 때 남들보다 좀 덜 편했지만 나이 먹어서는 편했음.
나 자신에 대한 선택이나 책임에 대한 부분이 남들이 하는 고민보다 적다고 느꼈음.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여자도 바뀌길 원한다면 남자도 바뀌어야 하는 게 당연한거임.
인간은 진화하지 않으면 퇴보하는 존재라고 생각함.
이 부분은 남녀 관계없이 상대가 바뀌길 원하면 자신도 바뀌려 해야 함.
와이프는 엄마가 아님. 엄연히 사랑을 원하는 여자임. 그 차이를 잊지 말기를...
사족인데...
요즘 외국 애인 동경하는 사람들 많아서 개인적인 생각을 좀 남김.
그 게 좋은 것만은 아님.
문화적 차이 진짜 엄청남. 여자들...
외국 사람 만난다고 비난 하는 게 아니라 외국 사람을 만나도
정말 인성 좋고 괜찮은 남자 만나길 바람. 외국 남자들하고 놓고보면 한국 여성들
다 동생, 누나, 친구 같이 생각하게 됨. 그러다보니 가끔 남자들이나 여자들이 외국애들이 어떻더라
라는 글 보면 진짜 안타까움;;;ㅠㅠ
그리고 외국 남자도 여자가 일 안 하고 놀면 집안 일이라도 하라고 하면서 뭐라고 그럼.
외국애들이 니 꺼, 내 꺼, 니 일, 내 일 더 따지고 굉장히 개인주의적임.
한국적인 사고로는 이해가 힘들어서 연애 이상은 힘듬.
그리고 외국 여자도 한국 현실에서 남자가 무능력하면 살기 힘들거임.
한국 현실이 그렇게 만드니까... 한국 남자들도 여자에 대한 보호나 여자가 감히...
이런 마인드가 아직은 잔존하는데 외국 여자들이 그 거 못 받아들임.
예전에 돈 보태준다고 그냥 오라는 얘기했다가 나한테 화내는 외국인 여친보고 차이를 심하게 느꼈음.
아무튼 결론은 무조건 싸울 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이해와
그렇게 된 이유를 전반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서로 까는 건
결코 도움이 안 된다는 말임!!!
건방진 얘기 일지는 몰라도 언젠가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