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
D-94 남입니다...ㅋㅋ (다시 쓸때 이런식으로 시작하시길래;;;)
비록 글쓰는 솜씨는 발바닥이지만....ㅡㅜ
샌들땜에 겪은 민망했던? 사연 좀 올려보려고 합니다...ㅋㅋ
그럼 음슴체로 시작하도록 하죠~
때는 이틀전인 토요일이었음!
나님은 요즘 여인의 향기라는 드라마에 푹 꽂혀있었음
(고3인데 드라마 챙겨보는 나란 남자....)
더군다나 저번에 무지 다음이 궁금하게 끝났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부터
제대로 챙겨보고 싶었음!! 절대 늦어서는 안된다는 생각뿐이었음...
하지만 학원은 버스를 타고 2~30분은 타고 나가야 하는 곳이었음..
게다가! 학원의 종료 시간은 9시 30분이었기에 아주 잘해야 앞부분을 놓치지 않을수 있는 것이었음!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끝나갈때쯤이 되어감에
나님의 마음은 점점 긴장되어져만 갔음 ㅋㅋㅋ
그런데 이게 왠일...하필이면 그날따라 쌤이 늦게 끝내주시는거임 ㅡㅜ
(고3이면서 수업 더해주시는건 아직도 싫은.... ㅈㅅ요 쌤 ㅋㅋ)
결국 10분이라는 안타까운 시간을 떠나보내고 끝나자마자 불나게 튀쳐나갔음...ㅋㅋ
운좋게도 버스가 바로 도착해서 나님은 매우 기뻐하며
조급한 마음으로 버스에 후다닥 올랐음
근데 무슨일인지 버스가 만원이엇음... 이때부터 악운이 시작되었던것일지도...
나님은 버스 뒷자리를 매우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
자리가 앞쪽에 하나 밖에 남아있질 않았음... 그런대로 서두르던 마음에
급하게 자리에 앉으려다 버스 손잡이(대롱대롱거리는!)에 머리를 부딪혔음 ㅡㅜ
키가 그리 큰 것도 아닌데 이게 뭔일....
게다가 뒤쪽에서 여성분들이 낄낄 거리는 소리도 들렸음..나님..갱장히 민망했음;;;
시간이 흐르고 집에 다가갈수록 나님은 점점 더 초조해갓음...
적어도 십분은 더있어야 목적지에 도달할텐데 이미 10시가 넘어가있엇음 ㅡㅜ
조마조마하게 시간을 보내던 나님은 한 정거장을 남기고 매우 들떠있었음!!!!!
사람들도 많이 빠져나가고 이제 몇사람 남지 않았던 상황에서
나님은 빨리 내리려는 생각에 미리 카드를 찍으려고 하차하는 문으로
가기위해 서둘러서 일어났음ㅋㅋㅋ 이게 문제였음
하필이면 다시 머리를 부딪힌거임 ㅡㅜ 이것이 끝이였다면 다행이었을꺼임
머리를 부딪혀서 쪽팔린 생각에 잠시 멍을 잡았는데 그순간 버스가
급정차와 급발진을 순간적으로 한거임...
(버스타다보면 속도가 살짝 줄다가 갑자기 빨라지는 경우가 종종있음...)
게다가 이놈의 샌들... 초딩때부터 가끔씩 신어오던 것이여서
밑창이 맨들맨들 햇음...마찰력 제로 ㅇㅇ
나님 그대로 중심을 잡지못하고 주르륵 미끄러졌음...ㅋㅋㅋㅋ
그리고.... 그대로 털썩 주저앉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리고도 더 미끄러졌음...ㅋㅋㅋ 나님 앉은채로 내리는 문까지 도달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쪽팔린 나머지 문 열리자마자 카드 찍고 거의 뛰어내렸음 ㅋㅋㅋ
버스가 문닫힐때까지도 웃음소리가 들렸음.... 제발 그분들이 탈때 그분들이 아니길 빌었음..ㅡㅜ
쪽팔림에 몸을 가눌수가 없어서 결국 집에 여유있게 들어가서 드라마를 중간부터 보았음..ㅋㅋㅋㅋ
진심 생각할수록 너무 쪽팔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렇게 글썻는데 제발 그때 나와 같은 버스를 탔던 사람들이 이걸 안봤으면 좋겟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