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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리_동대문 곱창, 빈털털이 대학시절의 추억이 담겨있는 소박하고 저렴한 곱창집

|2011.08.08 23:39
조회 1,158 |추천 2

 

 

 

동대문 곱창

하아-

이름만으로도 절대적 명사로 다가오는 그 곳당황

이 곳은 화양리 지금은 화양동이라 부르나?

여튼 세종대 앞 동네에 위치해있고

세종대 앞 까페거리 (파리바게트 골목_4번출구쪽으로 생각됨)의 끝자락에서

왼쪽방향으로 꺽어들어가는..

예상치 못한 곳에 숨어있는 훌륭한 곱창집 되겠음-

건대생들도 오겠지만 세종대생들에겐 성지임

특히나...밤에 술 마시기 좋아하고 돈없고....학생회를 한다거나 하는 ㅎㅎ

여튼 이 모든것에 해당됐던 나는..

세종대 앞 시장(지금은 없어진 ㅠ_ㅠ)과 더불어 동대문 곱창은

하루 혹은 이틀에 한번은 꼭 방문했단 말씀!!!!

왜? 싸고 양이 많은데 맛까지 최고니까!!!!!

 

생각해보면..2001~2004년 당시 세종대 앞 시장에서 감자탕은 5000원이면 먹었고 심지어 국물은 무한 리필이었으며

계란말이는 무조건 기본으로 서비스, 당근 오이 김치 깍두기등도 기본 반찬이었다

이 5000원 감자탕엔 고기가 3덩이나 들어있었으며

낮부터 장사하기에 점심으로 먹으면 10000원으로 여자 셋이 밥까지 먹고 2000원이 남았단 말씀!

물론 나같은 여자는.... 밥은 다른 여자님 주고

술로 시작해서 강의고 나발이고 낮술을 시작 선배 후배 동기 하나둘씩 속속 모여

인생을 논하고 나라를 논하고 그러했거늘 ㅎㅎㅎ

 

추억돋아서 썰이 길어지지만 여튼

그 시장들과 더불어 양대산맥을 이루던 또 하나의 싸고 맛난집, 동대문 곱창-

그때 당시.....4000원이었나? 5000원? 아님 지금처럼 6000원?

솔직히 가물가물한데

여튼 지금도 6000원으로 막창을 먹는다는 것에 무한 감사하며

 

이제 나이가 더 드신 이모님께서 여전히 계셔서 정말 감사감사 ㅠ_ㅠ

아.......나 우는거 아니다

추억이 샘솟아서...흑흑

 

 

 

 

 

 

 

 

 

 

 

 

 

허름한 동대문 곱창은

테이블 배경색만 봐도 알 수 있듯 보통 식당처럼 고런 분위기

보단 좀 더 허름할수도!

하지만 깨끗하다구~

여튼 아름다운 자태의 마늘 양파 ㅋㅋ

 

 

 

 

 

 

 

 

 

 

 

 

 

막창 궈서 찍어먹을 양념장

요거 요물임!

개인적으로 요거 젓가락에 한번 찍어서 소주 한잔에 안주로 삼을 때 많음!

원래 안주를 많이 안먹기도 하지만

배부를 땐 요거 하나면 땡큐!

 

 

 

 

 

 

 

 

 

 

 

 

 

상추 깻잎 고추

삼총사 되시겠음

막창을 싸먹기도 하면 정말 맛난다지

하지만 나란여자

괴기 고유의 맛을 즐긴......다기 보단 귀찮아서 ㅎㅎㅎ

싸줄 놈이 같이 앉아 있으면 부지런히 여성스러운척 싸긴 함 ㅋㅋㅋㅋ

 

 

 

 

 

 

 

 

 

 

 

 

 

일단 3인분 시킨 곱창, 정확히는 돼지 막창이겠지?

요거.....1인분에 6000원 되시겠음

3인분이면 18000원임!

개인적으로 자주 드나드는 황학동 막창과 가격을 비교한다면 1인분당 3000원 저렴!

아 정말 아름다운 가격!

지금은 3명이 와서 배고파서 3인분 시켰지만..

예전엔 5명이 오면 3인분 시켜먹고 그랬음

그래도 눈치 안주시고 얼마나 잘해주셨는지..........아 나의 대학생활이여~

 

 

 

 

 

 

 

 

 

 

 

 

 

 

나를 만나 근 3~4년을 미친듯이 맛집에 중독되어 가고 있는 임냥의 빠른 손길

얘란 여자 곱창이며 막창이며 약간만 냄새나도 못먹는 여자

였으나

날 만나서 이거저것 잘도 먹어댐 ㅋㅋㅋ

동대문 곱창 들어왔을 땐 맨첨에 곱창 냄새가 난다며 못먹을 것 처럼 걱정하더니

내가 냄새 안나

라고 하고 다 굽자.......마자 쳐묵쳐묵

냄새 안나고 맛나다며 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막창의 자태들을 보라며!

 

 

 

 

 

 

 

 

 

 

 

 

 

양파 마늘 투하상태

같이 볶아 먹으면 예술

그러나!!!!!!!!!!!!

팁이 하나 있음-

이모님 외에 남자 사장님 한분 더 계시는데

야채를 먼저 투하하면 물이 생겨서 막창이 늦게 익는다고-

초벌해서 나오는데 그냥 두면 자체 기름들로 잘 궈지고 엄청 맛나니까

일단 다 익히고 나서 야채 투하해서 먹어야 된다는~

 

왜...난 대학시절에 다 때려 부어서 먹었었단 말인가 ㅋㅋㅋㅋ

하긴 뭐 거의 3차쯤 와서 무조건 마시기 바쁜 시간이었을테니 ㅎㅎ

여튼 덕분에 늦게 익던 막창

배고파 뒈....질뻔 허걱

게다가 3명 중 유일하게 이 맛을 아는 나는...정말 침샘 폭발

 

 

 

 

 

 

 

 

 

 

 

 

잘들 익어가는 이 자태를 보라며-

 

 

 

 

 

 

 

 

 

 

 

 

 

 

 

양파 마늘도.......

그 난리를 겪었지만 잘 익고 있다며 ㅎㅎㅎㅎ

푸헐-

여튼 맛이 대박!

 

 

 

 

 

 

 

 

 

 

 

 

 

 

 

탱글탱글 오동통통한 나의 막창들이어-

너희는 나의 생명수이자 추억이구나-

그 때 너를 먹으며 논하던 세상과 사회가 날 찌들게 하고 있구나 ㅠ_ㅠ 어흑

 

뭐 여튼 ㅎㅎ

동대문 막창의 독특한 점이라면

요런 소금구이가 짭쪼름하단 말씀

초벌해서 오는데 간이 되어있고 적정량의 후추가 투하되어 있어서 다 궈 놓으면 대박임

게다가 양파 마늘 투하해서 같이 볶으면 (위에 써 놓은 팁처럼 다 구운다음 투하 ㅋㅋ)

그 맛이 함께 어우러져서 채소들까지 모두 간이 잘 베어있는 맛의 향연-키햐 꺄악

여튼 맛이며 양이며 가격대비 최고이며

더 주고도 먹을 기세 ㅎㅎㅎㅎ

술이 술술~넘어가야 술안주지 ㅋㅋ

 

 

 

 

 

 

 

 

 

 

 

 

이건 왜 동대문 곱창에서 처음 먹어봤는지 알 수 없으나

여튼 순대야채곱창 되겠음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엔 없던 메뉸데 ㅠ_ㅠ 아닌가

 

 

 

 

 

 

 

 

 

 

 

 

 

여튼 적당히 매운것이 감칠맛 최고!

원래 1인분 안되는데........해주셨음

정말 감사해서 눙물이 나는~

소금구이에 요놈까지 얹어 놓으니 대박이로세~ ㅎㅎㅎ

요기에도 오동통한 막창들이 마구 들어가있고

순대들도 탱글탱글 맛난다!

아우- 침침

 

 

 

 

 

 

 

 

 

 

 

 

막샷은 은혜롭게 따블샷 되겠음-

아 정말.....이런걸 어디서 또 먹어 ㅎㅎ

이러면서 어딘가에선 먹고 있겠지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양에 추억에 젖어 먹을만한 곳이 드물지 암~ ㅎㅎㅎ

대학 졸업 후 간만에 갔던 이 곳이 이리도 다시 날 잡을줄이야 ㅎㅎ

 

조만간 동기들 모아서 한번 가야것다-

술판을 벌여서 화양리를 떠들썩하게 한번 불질러 주겠어 ㅋㅋㅋㅋ

-_-

이놈의 술욕심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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