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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담배 하시는 중고딩 여러분.. 편의점 알바로써 당부 부탁드립니당.

알바는너희... |2011.08.09 02:03
조회 1,728 |추천 8

 

 

안녕하세요

 

 

 

방학 때 마다.. 편의점 알바를 해서 어느덧 편의점 3년차가 되는 슴둘 알바녀임돠

 

 

 

제가 방금 겪은 따끈따끈한 일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일하고 있는 편의점은 나름 매장도 크지만 깨끗하고 방문하는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연령층은 다양하나 요즈음엔 방학을 해서 중고등학생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방학시즌이라 중고딩들.. 편의점에 술 담배 사러 많이 옵니다..

 

 

엄청나게 동안!!이신분이 아니고서야.. 중고등학생들..얼굴 보면 딱 티납니다..

 

 

나름 어른처럼 보인다고 화장 떡칠하고 구두신고 남자애들은 수염기르고

 

목소리 걸걸하게 하고 일부러 태연하게 담배 하나 주세요 이러면

 

아이고 네~~여깄습니다 하고 드릴 것 같나요?

 

 

얼굴에 청소년인 거 다 티납니다.

간혹가다 정~~말 노안이신 분들 빼고는 그렇기 때문에 정말 노안이신분들 빼고는

 

대부분의 청소년처럼 보이시는 분들은 다 민증 검사를 합니다.

 

전 정말 민증 검사를 철저하게 해서 82년생분도 민증 검사 한적이 있거든요..ㅠㅠ

 

 

잡소리가 길었네요..

 

 

아무튼 방금 몇 시간 전에도 한 명은 머리가 허리까지 와서 노랗게 염색하고

한 명은 단발머리에 파마를 해서 딱 봐도 많게는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여자 두 명이 와서는 아무렇지 않게 kxx 캔맥주와 초코우유맛이 난다는 맥주한병을 계산대에 내려놓더군요

 

 

 

뭐 아무리 딱 미성년자 티가 나고 민증 검사가 귀찮고 그래서 일부러 민증 검사 안하시고 계산하시는 알바분들도 계시겠지만 지난 주에 매장에 형사 한분이 오셔서 이 동네에서 중학생들이 소주를 열 댓병 사서 걸린 일이 생겨서 민증 검사를 철저하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분증 좀 보여주세요 하고 말하니

 

 

“ 두 개 다 보여줘야 되요?”라고 당돌하게 말해서

 

 

“한 분 것만 볼게요”

 

라고 말했고 그랬더니 나름 늙어 보이는 긴 머리 여자분이 신분증을 건냈습니다 .

 

92년생이라 미성년자는 아니었지만 아무리 시력이 나쁜 사람이 봐도 민증 사진과 사진이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 것도 보여 달라고 하니 지갑 채로 내미더라구요.

 

 

그래서 지갑에서 민증을 꺼내서 보려고 하니 갑자기

 

 

 

“ 아!그거 잘 빼야되요 뭐 들어가서!” 라고 말하고 갑자기 지갑을 뺏더니 스스로 빼서 보여주는데 자세히 보니 민증 뒤로 온갖 스티커 사진과 교복을 입고 셀카사진 등이 있길래 감이 왔습니다.

 

 

고등학생이구나 하구요. 근데 여기서 더 이상한 건 민증을 보니 90년생이었습니다.

 

 

참고로 글쓴이가 90년생 ㅠㅠ... 동네가 작기 때문에 제 또래라면 제가 이름을 알 수 있어야 됐지만 처음 보는 이름이고 또한 사진도 달랐습니다.

 

 

“죄송하지만 다른 곳 가서 사세요”라고 말하니 ......

 

오히려 기가 차다는 표정으로 여자 한 명은 “ 아 눼~~~” 이러고 나가고

제가 마지막으로 민증을 본 그 분은 민증을 다시 넣더니

 

 

조용한 목소리로 “아 ㅈㄴ 싹아G 없어” 라고 말하더군요

 

 

 

 

 

'뭐뭐머머어어어어ㅓ어머ㅓ무머머머라고/????????????????????????????'

 

 

. 자기 입장에선 빠꾸도 당하고 솔직히 창피해서 허세를 부렸겠죠

 

 근데 솔직히 아무리 알바생이라고 해도 욕 먹고서 기분 좋을 리가 없어서

어차피 미성년자인데 술을 사려고 했던 얘들이고

 

그 손님분들도^^ 싹아지가 없으셨기 때문에 

 

“ 너 지금 뭐라 그랬냐”

 

라고 응수했고

 

“저요?^^?아무말도 안했는데요?”라고 저를 약올리더군요

 

 

그래서 더 열 받아서 “지금 뭐라고 하셨냐구요”

라고 하니 밖에서 지켜보던 긴 머리 여자 분이 오더니 말리는 척 하면서 그 분을 끌고 나가는데

 나가면서 단발 여자 분이 “아무말도 안했는데 g랄이야”

라고 하셨고 저는 더 열받아서 나가려고 했지만..

어이쿠 어서오세요 손님이 새로 오셔서 어쩔 수 없이 매장에 있어야 됐습니다.

 

근데......정말... 싹아지 없다고 욕 먹는 건 참을 수 있는데..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존심 상하네요.. 나가서 길거리에서 뭐라고 했는 줄 아세요?여러분?ㅠㅠ

 

 

"못 생긴 것들이 꼭 저래“

못 생긴 것들이 꼭 저래

못 생긴 것들이 꼭 저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저 얼굴 예쁜 것도 아니고 못 생겼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요.. ....... ..........유치할 수도 있는데요..............이 미성년자 두분 도......... 저한테 뭐라고 할 만큼 이쁜 얼굴 아니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요즘 다이어트 할려고 뭔가 충격제 자극제 필요했는데 이 두 고딩 분들이 제 자극제 됐어요.. 9월 1일 개강 까지 열심히 살 빼겠습니다 이 두 고딩냔분들 때문이라도 10kg 뺴겠슴돠..아.. 새벽인데 글 쓰면서 다시 생각하니까 우울하네요..

 

 

 

 

전국의 편의점 알바생들 퐈이링~~~~~~~~~~

 

 

 

 

그리고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미성년자 여러분 술 담배 많이 하고싶으시져?하지 말라니까 더 궁금하고 미치겠져?????????? 지금은 이해 못하겠지만 정말 20살 되고나서 하세요..

아니면 진짜 안 하면 미칠 것 같고 그래서 민증 위조해서 술 담배 사시는 분들.

한 톨의 죄책감이라도 가져보세요. 미성년자 여러분들이 민증 위조해서 술 담배를 사더라도 어떻게 어떻게 해서 걸리시면 여러분들은 훈방조치 되시죠. 하지만 그 판매처는 벌금 또는 몇 개월간의 영업 정지를 먹습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피해 볼 사람들을 생각하시고 부디 자제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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