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어디다가 하소연 할 곳도 없고...
그렇다고 꽁꽁 숨기고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써봐요ㅜㅜ
좀 길어질 듯 해도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제 나이는 24살이구 남친은 30살이에요
남친은 생산직쪽에서 2교대로 일을 하고 있구요
전 생산직쪽에서 주간에 일을 하고 있어요 물론 회사는 다르구요
연애기간은 2년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의 남친을 좋아라해서 용기내서 고백한 결과 사귀게 되었었구요
그때도 남친은 그랬었죠.. 현재 하고 있는 일도 바쁘고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본인 아닌 다른 사람에게 신경써줄만한 상황이 못된다구요..
괜찮다고 했습니다.. 괜찮을줄 알았거든요.. 남친과 사귈땐 남친이 다른 회사였어요
지금보단 덜 바쁘고 훨씬 자유로운 직업이라서 전화도 연락도 자주 하고 그랬었죠..
한 1년 전쯤인가.. 현재의 회사로 옮기고 나서부터 문제는 시작되었어요..
지금 다니는 곳이 일이 많이 힘드나 보더라구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2교대라서 1주씩 주야를 바껴서 일을 하는데요..
야간이었던 주에는 토요일 아침에 끝나기 때문에 토요일엔 일을 안하구요
월요일부터 주간을 들어가요
반대로 주간이었던 주에는 토요일에도 일을 하고 월요일에 야간을 들어가구요..
그런데......... 주말엔 어느 커플이나 다 똑같겠지만.. 얼굴한번이라도 보고싶고
하다못해 목소리 한번이라도 듣고싶고 그런거 아닌가요?
야간일땐 토요일 아침부터 연락이 안됩니다.. 월요일에 연락이 되요.. 것도 점심시간쯤에..
내내 잔답니다.. 피곤해서요.. 남친을 너무 잘 아는터라 어디 밖에 나갔다 왔으면서
속이거나 거짓말할 성격은 아니에요
주간일땐.. 토요일에 일끝나고 전화하고는..
역시나 월요일에 연락이 됩니다.. 또 내내 잤대요...
오히려 평일에 더 연락이 자주 되는 것 같아요..
평일엔.. 점심시간에 전화해주고 끝나고 전화를 해주거든요 제가 하기두 하구요..
근데 주말엔 정말 연락이 안되요ㅜㅜ 미리 약속을 잡은 날에는 다행히 깨어있습니다..
하지만.. 놀러가서도 어찌나 그리 하품을 해대시는지... 놀러가자고 하기가 무안할정도에요..
정말 그러면 안되지만.. 몇일전 제가 술마시고 전화를 해서는
내가 정말 힘들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 했더니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결국 그날도 남친이 보고 싶어서 제가 갔습니다... 가니깐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집앞에서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했지요.. 잘못했답니다.. 고치겠다구요..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정말.. 너무 속상한 마음에 뭐라고 했더니
몇일동안은 괜찮다가 다시 또 원상복귀... 이번엔 얼마나 가려나요...
저와 남친은 서로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라 저희 부모님께서는 다 남친을 알고 있는 상태구요
남친 부모님께서는 남친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라는 것과...
잠깐씩 스치면서 봤었던 얼굴? 정도로만 알고 계세요...
저희 엄마는 그정도 남자면 됐지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된다 하시는데요..
아.. 남친이 저희집에 뭐 이것저것 잘 챙겨가지구 가져다 주고요..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은 사람이라 저희 엄마한테 굉장히 잘보였거든요...
어제도 전 엄마한테 혼났어요.. 남친한테 술마시고 그런소리나 했다고...
엄마가 보기엔 부족함이 없어보이셨나봐요..
2주에 한번 볼때도 있었어요.. 제가 그때는
"아.. 너무 못본지가 오래 된 것 같아요" 이랬더니 한다는 말이..
"한 2주 정도 됐나? 그정도 됐겠네" 이러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ㅜㅜ
피곤한거 압니다 힘든것도 알구요 그치만... 남친과 결혼을 하였을 때에도 같은 상황이라면..
신혼때는 더 알콩달콩 살고 싶고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싶고 할 것 같은데..
맨날 집에만 있어야 하는건 아닌지.. 나는 나대로 남친은 남친대로
남친은 집에서 자고 난 친구들과 밖에서 놀고 이런 상황이 오지나 않을지..
그게 너무 걱정되요ㅜㅜ 물론 사귀고 있는 지금도..
내가 남친이 있기는 있는건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외롭고 힘드네요ㅜㅜ
이런글 쓰면 꼭 하시는 말중에
어차피 깨지라고 해도 안깨질거 아니냐 그냥 사겨라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던데요..
네.. 깨질맘은 전혀 없습니다.. 연락 안되는거 자주 못보는거 빼고는
대체적으로 정말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저희 엄마 말대로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정말 고칠 방법은 없는걸까요..?...
하소연이라도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썼는데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